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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SOY ♣/하루의 흔적 Life

소이나는 대구 나들이

by 소이나는 2010.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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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이나는 대구 나들이



대구에 사는 친구를 만나러 또 들른 대구. 이때는 추워지기 전인 10월에 들렸습니다.
들렸던 곳 한곳 한곳의 포스팅을 하다보니,
한 겨울인 이제서야 마무리가 되어, 일상으로 대구 나들이를 올리게 되었습니다.

따뜻한 것을 좋아하기에 다들 덥다는 대구를 저는 오히려 좋아하고 있습니다.

일요일에 기차를 타고 대구역에 도착하여 교회를 간 친구가 오기를 기다리며 중구청역 쪽으로 걸었습니다.



8월에 대구에 들려 동성로와 약령시, 이상화 서상돈 고택과 제일교회 계산성당, 선교사의 집을 보고,
동성로의 2.28공원과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쉬고, 대구향교까지 걸어 중구의 매력에 빠졌습니다.


잠시 후에 올 친구를 기다리는 시간에 전에 와서 들리지 못했던 경상감영공원을 혼자 둘러보았습니다.




날씨가 따뜻할 때에 경상감영공원에 들어가니, 주말을 즐기기 위해 공원에서 휴식을 취하는 많은 분들이 계셨습니다.
특히 나이가 지극하신 영감님들이 많더군요. 나이가 많으신 분 뿐아니라 조용한 벤치에 혼자 음악을 들으며 책을 읽는 젊은 여성분도 있었습니다.
음악을 들으며 혼자 공원의 사진을 찍고 있으니, 한 어르신이 말을 걸더군요.
잠시 그 어르신과 인생이야기를 좀 하니, 친구가 근처에 왔다고 전화가 옵니다.
더 이야기를 하고 싶었지만, 친구와의 만남을 위해 자리를 털고 일어나 교보빌딩이 있는 곳으로 다시 나왔습니다.



친구와 만나 넓은 대구의 중심가인 동성로를 걸었습니다.




점심은 간단히 먹기위해 '짜짱백개'라는 곳에서 자장면과 깐풍기를 먹었습니다.
상당히 싼 곳이더군요. 사진이 많이 흔들리고 몇개 찍지않아 그곳의 포스팅을 만들지는 못하였습니다.
싼가격에 양은 많아 맛보다는 기분이 좋아지던 곳이었습니다.

그리고 하루에도 수없이 마시는 커피를 마시기 위해 카페에 들렸습니다.


 도시인들의 이야기터 카페 난니니 NANNINI [대구 동성로 카페 (Daegu DongSeong-ro cafe), 大邱 東城路 咖啡馆 (カフェ) ] 
☜ 보기 클릭




{알찬 가격의 커피를 팔고 있는 난니니, 카푸치노 거품즐기기 ^^;;}


커피를 마시며 대화를 나누고, 오늘 하루는 어디로 향할까 이야기 했습니다.
늘 오늘 만난 친구를 만나면 아침부터 밤까지 하루종일 걷게 됩니다.
즐겁게 걷다보면 하루가 언제 그렇게 길었냐는듯 가버립니다.

오늘의 갈 곳은 달성공원으로 하였습니다.
중구 쪽에 있는 가볼만한 곳은 거의 다 가보았기에 들려보지 못한 달성공원으로 향하였습니다.


{달성공원 가는 길의 풍경}


{오토바이 거리}


{골목길과 2011대구육상선수권대회 홍보}

작은 골목길의 오래된 건물과 작은 것들을 보며 달성공원으로 향하니,
도착할 시간보다 훨씬 더 시간이 걸려 달성공원에 도착하였습니다.

 
생각보다는 넓었던 달성공원과 그 속에 있던 동물들을 구경하고 나니 해가 서산으로 떨어지려 합니다.
편안한 마음으로 달성공원에서 휴식을 취하고, 저녁을 먹으러 경북대 근처로 갔습니다.


 마음도 맑아지는 카페 맑음 - 대구 경북대 근처 카페 [Daegu cafe Malguem, 大邱 ] ☜ 보기 클릭



{환한 분위기로 마음을 편하게 해주던, 카페 맑음}


맑음에서 파스타를 먹고, 후식으로 차를 마셨습니다. 시도 한편 쓰고, 다시 중구로 나오니 밤이 되어버렸네요.



또 동성로 주변을 걷다보니 금새 배고파져 간식으로 도넛을 먹었습니다.


이렇게 먹고 걸으니, 대구에서의 하루가 집니다.



달성공원에 좀 오래 있어서 저번보다는 들린 곳이 좀 적군요. 대구 중구쪽에 볼만한 곳은 드디어 다 돌은 것 같습니다. ^^
나중에 중구쪽에 들릴 곳만 따로 정리해서 올려보아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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