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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SOY ♣/포토에세이 Photo Essay

조화로운 삶 - soy

by 소이나는 2016.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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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화로운

 

경기도 부천시 드라마 세트장에서



사람의 몸은 세가지로 이루어져 있다고 들 한다.
영, 혼, 몸

그 중에서 우리가 쉽게 즐겁다 느끼는 것이 몸이라고 한다.
술마시고, 휴식을 하고, 스포츠를 좋아하고, 욕망을 느끼는 것, 몸에서 나오는 것이라한다.
몸은 물질세계와 접촉할 수 있는 하나의 매체이다.
그래서 오늘도 그 욕망에 사로 잡혀 나오질 못한다.
하지만 그 속에 있는 짧은 즐거움 후의 공허함은 아직 이길 자신이 없다.

혼은 어떨까?
정신의 세계, 정신의 즐거움, 그건 아직 솔찍히 모르겠다.

영은 너무 감사하다.
생각하고 있으면, 뭔가 마음속의 희로애락과는 다른 충만한 느낌이 든다.
하루에 이 느낌을 몇번이나 갖을 수 있는지 모르겠다.

지금은 몸을 희생해 혼의 중심을 잡아, 영의 실천으로 살아가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 또한번, 반성을 해야 겠다.
마음을 울려주던, 자장가 같은 빗소리도, 가슴을 녹여주는 진한 커피 향도,
기분을 다독거려주는 음악도, 잠시 접어두어야 겠다.

시간은 왜이리 짧은 것일까?
인생은 왜 한번 뿐일까?
그래서 소중한 것 일까?
잠시의 즐거움과 인생의 길에서, 오늘은 또 지고 말았다.

흔한 계란 꽃조차 하늘 향해 나아가는 시간에

고개 숙여 자신의 시선을 낮추고 말았다.

단지 하나가 되고 싶었다. 신과 정신과 삶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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