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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SOY ♣/하루의 흔적 Life

우리집엔 LTE급으로 자라나는 초록식물이 살아요.....

by 민아민핫 2017.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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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엔 LTE급으로 자라나는 초록식물이 살아요 "


 

우리집에 화분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그중 하나인 녀석.

지난여름부터 쑥쑥 자라나더니 겨울에 들어서는 결국 광년이 머리를 하며 산발을 하고있는걸 발견.

  ㅡ ,,ㅡ  이무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잔뜩 늘어뜨린 잎들이 선반아래로 이뿌지도 않게 내려오고 있었다 ㅜ ㅜ 

심지어 안쪽 줄기는 누렇게 시들시들해져가고;;;; 

더이상 두고볼수만은 없다고 판단.

이녀석에게 시급한 커트가 필요했다 ㅋㅋㅋㅋㅋ




부랴부랴 마트로 가서 분갈이용 흙을 사오고, 길게 뻗어나온 줄기들을 가위로 싹뚝싹뚝 잘라낸다음에 새로산 화분에 심어주었다. 

기존에있던 줄기는 누렇게 뜬 부분은 떼어내어 버리고 생기있는녀석들만 골라서 다시 심어주고, 

물을 조금 뿌린다음 얘네들이 잘 살아주기만을 바라면서 몇일동안 기다렸다.

(제발제발 쁠리즈~~~~  쑥쑥 자라다오~~~~)




읭??   생명력하나는 기똥차게 태어난녀석 같으니라구 ㅋㅋㅋㅋㅋ

굿굿~~bbbbb


햇빛보다는 살짝 그늘에, 그리고 물을 좋아한다고 들어서 창가바로앞에는 두지않았는데도 불구하고

햇빛따라서 창문 뚫고 나갈기세.

하하하하


하루는 뿌리째 뽑혀서 튀어나갈것같이 한쪽으로 뻗어있길래 반대쪽으로 돌려놨는데

다음날 아침이면 어김없이 또 창가쪽으로 고개를 빼죽 내밀고 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이녀석은 기존 화분에 있던  뿌리쪽 애들인데

화분도 그냥 플라스틱 안예쁜거에다가 대충 심어놨더니 ;;;;;  엉망진창으로 자라났어 ㅋㅋㅋㅋ

(사실,,, 베란다에서 두시간이나 쭈구리고 있었더니 넘나추워서 얘네들은 대충대충했다는;;;)


처음 분갈이 하면서 심어줄때는 새끼손가락 정도의 길이었던 애들이었는데........ 

2주사이에 두배는 자라난듯하다. 엄청난 속도다 

자라나는 애들 또 떼어다가 다른화분에 심어주면 무한한 번식력을 자랑할듯 ㅋㅋㅋㅋㅋ

무서운 달개비~~~~ 

ㅎㅎㅎㅎㅎㅎ



그래도 햇빛도 가끔 보게해주고 마르지 않게 물도 제때 챙겨줘서 푸릇푸릇하게 오래오래 잘 자라주었으면 좋겠다.

창가에 화분이 하나둘 늘어가는걸 보고있으니 예전엔 번거롭게만 느껴지던 초록이들이 이젠 귀엽기까지 하다.  ㅋ

이녀석은 예쁜화분에 다시 옮겨심어줘야지 ~^^~




예전 갔었던 카페에서 사장님이 달개비라고 알려주셨는데... 

다시 찾아봐도 달개비는 아닌것같고,


"필레아 글라우카"


흔히 '타라' 라고 불리우는 식물인듯.



아니면 트리안?   (트리안은 잎이 좀더 둥글둥글한데;;;)


네이버 사진 검색으로도 정확히 못찾는 이녀석은 대체 누구인지...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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