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인당 보리빵집 (제주 조천읍 신촌리) 수요믹식회/보리빵/쑥빵/제주맛집/효리네민박/제주보리빵

옛날 보리빵과 쑥빵이 한가득, 덕인당 보리빵

Jeju 제주 보리빵, 제주 맛집

제주에 왔다면 보리빵 한번쯤은 먹어봐야지!

▲ 덕인당

제주사람 엄마의 오래된 단골집

집으로 올라가기전 엄마의 심부름을 하러 함덕에서 가까운 제주 신촌리에 위치한 덕인당을 찾았다. 제주에서 나고 자란 울엄마의 30년 단골집. 다른데도 아닌 꼭 신촌에 있는 보리빵집에서 사오라며 어찌나 신신당부를 하던지, 어렸을때부터 나도 이집의 보리빵을 먹어본지라, 다른 보리빵집은 찾아보지도 않았다.  그런데 매번 엄마가 알아서 사오던 보리빵집을 찾아가려고 알아보니 아글쎄~ ㅋ  수요미식회에서 그렇게그렇게~ 극찬을 하던 보리빵집이 바로 이곳이었다. 헉스;;;;; ㅋ 

어쨌든 보리빵 맛보러 덕인당 도착.  방송을 그것도 수요미식회를 한번 탄지라;;  사람들 북적북적에 빵도 이미 다 팔렸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그런걱정은 안해도 될듯 ^^ 물론, 우리가 갔던날은 평일 오후여서 인지도 모르겠다. 주말은 줄서서 사야하려나?

  

보리빵/ 팥보리빵/ 쑥빵

덕인당은 딱 3종류의 빵만 판다.

보리빵, 팥보리빵, 쑥빵. 가격은 보리빵만 600원이고 나머지는 800원씩이다.  팥보리빵은 예전에 먹었을때 맛없던 기억이 있어서,,, (통팥 싫어함;;;)  그냥 보리빵과 쑥빵 두개씩 우리 둘 먹을거로 사고, 울 오마니꺼는 60개 박스로 택배로 부쳐달라고 했다.  40개부턴가 30개부턴가 택배가 가능한데, 그중 쑥빵은 20개밖에 안된단다.  요즘 쑥이 부족해서 그렇다고하심.  그리고 택배는 주문이 밀려서 보름이상 걸린다고했다. 딱 정확히 보름있다가 엄마집으로 보리빵과 쑥빵이 도착함. ㅎㅎㅎ

밋밋하게 보이는 허여멀건한 보리빵과 그아래 쑥빵.

쑥빵은 안에 팥앙금(?)이 곱게 갈려져 들어있는 쑥팥빵이라고 볼 수 있다. 쑥향도 제법 강하고, 팥도 보들보들 부드럽고 달콤해서 맛있다.

보리빵은 안에 내용물이 전혀 없는 빵이다.  하지만 먹다보면 보리빵 특유의 심심한맛이 은근 중독성이 있어서 계속계속 먹게된다. 달지않고 심심한 맛이 덕인당 보리빵의 매력인듯 ㅋㅋㅋ

각각 한개씩 먹어보고 나머지는 봉다리에 담아 숙소로 꼬우 !! 

밤에 간식으로 냠냠 먹어치웠다. ㅋㅋㅋ   더사올걸그랬나~ 살짝 후회하긴했지만, 아쉬운듯이 먹어보는것도 뭐, ㅋㅋㅋ  이것말고도 제주에는 맛있는음식이 널리고 널렸도다~~~~~~~~~~~~~~~~~~~~ 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