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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여행] 아침식사로 또한번, 안동 간고등어구이 태형식당

by 민아민핫 2017.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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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여행] 아침식사로 또한번, 안동간고등어구이 "태형식당"

안동역 근처 식당, 안동 맛집



안동에서의 마지막날 아침, 무얼먹을까?


여행지에서의 아침식사는 호텔이나 게스트하우스의 조식이 아니고서는 아침일찍 문을 연 식당을 찾아보기가 힘들어 여간 고민되는게 아니다.  물론, 우리가 묵었던 게스트하우스에서 간단히 우유와 토스트정도는 먹을 수 있긴하지만 안동까지 왔는데 맛나는 한끼로 든든한 아침을 시작하고 싶었다. 안동시장안에 국밥으로 유명한집이 있어서 가보고 싶었지만 선지해장국..... ㅜ ㅜ 선지를 못먹는 나는 그래도 선지 빼고 먹으면 되니깐 그냥 가자고 했지만, 아무래도 내가 제대로 먹지 못할것 같다며 게스트하우스 사장님께서 알려주신 태형식당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아침일찍부터 청국장 냄새가 풍겨나오던 태형식당



식당 내부로 들어서니 코끝을 강렬하게 자극하는 청국장 냄새.

우리보다 먼저 식사를 하고계셨던 손님들이 청국장을 주문한듯 보였다. 청국장을 먹긴 하지만 고약한(?) 냄새때문에 집에서 먹는건 꿈도 안꾸고, 식당에서도 자주 안먹게 되는데 식사를 하는중에 옷에 냄새가 베일 정도로 찐~~한 청국장이었다.  하긴, 냄새가 빠진 청국장은 맛이 없을것도 같다. ㅋㅋ



 이틀 연속으로 먹었던 안동 간고등어구이 정식



메뉴에는 청국장, 김치찌개, 된장찌개, 안동찜닭 등등이 있었는데 그렇게 땡기는 메뉴가 없어 결국 전날 저녁에 먹었던 안동 간고등어구이 정식을 주문했다.  안동에 와서 두번째로 먹는 안동 간고등어.



  양념이 올려져 나오는 태형식당의 간고등어 구이



전날 저녁에 먹었던 일직식당의 간고등어구이와 다른것은 양념이 올려져있다는 점이다. 

단순히 바싹 구워진 고등어구이가 아니라 팬에 한번 굽고 그 위에 다진파와 다진고추, 통깨가 뿌려진 안동 간고등어 구이 한마리가 상에 올라왔다. 

고등어야 사진을 보아하니 일직식당표 간고등어를 쓰는듯 보였는데 단순히 구워나온 고등어가 아니어서 약간은 다른맛이었다.  다진고추 때문인지 살짝살짝 매콤한맛이 돌아 느끼함이나 비린맛을 잡아주어 좋았다.



 칼칼하게 맛있었던 된장찌개 


안동 간고등어구이도 물론 맛이 괜찮았지만, 한숟갈 뜨는순간 눈이 번쩍 뜨이며 자꾸만 손이 갔던 된장찌개가 제법이었다.

된장찌개 한그릇으로 주문했어도 밥한끼 뚝딱 먹었을듯하다.   집에서 만드는 된장찌개는 여러번 끓여봤어도 식당에서 먹는 깔끔하면서 칼칼한 맛이 안나던데;;;;  도대체 어떻게 끓이는걸까 궁금하다. (요리사망꾼은 도무지 방법을 모르겠습니다 ㅜㅜ )





밥한공기는 금세 뚝딱 들어가는 밥도둑.  안동 간고등어 구이.

백반처럼 밥,찌개, 반찬 이렇게 간단하게(?)는 아니지만 부담스럽지 않은 식사를 원한다면 안동 간고등어 구이를 먹어보는것도 괜찮다. 속편하고 든든하게 먹는 한 끼. 








태형식당


경상북도 안동시 동흥2길 15

(경상북도 안동시 동부동 204-3)

054-823-3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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