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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리뷰 : 정선 메이힐스리조트 (Mayhills Resort/ Jeongseon/Gangwondo)

by 민아민핫 2017.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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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리뷰 : 강원도 정선 메이힐스 리조트(Mayhills Resort)

Gangwon, Jeongseon, Hotel



첫날 숙소만을 예약하고 무작정 떠났던 여행.  동해-삼척-태백을 거쳐 정선까지 올줄이야 ^^;;;;

무려 이틀동안에 여러곳들을 둘러보고 둘째날밤 도착한곳은 정선이었다.  저녁시간이 될때까지 숙소를 정하지않아서 부랴부랴 숙소예약하느라고 정신줄이 안드로메다행;;; ㅋㅋㅋㅋ 밥이 코로넘어가는지, 입으로 넘어가는지,,  혼을 쏙 빼놓던 숙소예약은 결국 정선 하이원 근처의 메이힐스 리조트가 되었다. 

예약홈페이지에서 보이는 사진도 그리 나쁘지않고, 깔끔해보이고, 가장 큰 메리트는 가격. 미리 예약을 했으면 하이원쪽 호텔을 잡았을텐데, 저녁6시가 넘은시각에 착한가격의 스탠다드룸을 구하려니 빈방이 없단다;;;; 이런 ㅜ ㅜ 어쨌든 잠만자면 된다는 마인드로 메이힐리조트로 출발~


(이미지출처 : 메이힐스리조트 홈페이지)


이미 사방이 어둠으로 둘러싸였을때 도착을해서인지,,,  외관 사진이고 뭐고 찍을 겨를이 없었다.  사진보다는 피곤함이 우리의 몸을 지배했던 순간. ㅋㅋㅋㅋㅋㅋ  어쨌든 체크인을 마치고 배정된 방으로 무거운 몸을 이끌고 올라갔다.

생각보다 방은 꽤 큰 편이었다. 간단하게 요리와 식사를 할 수 있는 주방겸 거실이 있고, 욕실, 그리고 침대방이 있다. 





침대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방바닥에 이불을 깔고 잤던 메이힐스 리조트.


매트리스가 스프링이 고스란히 느껴지고 조금만 몸을 뒤척여도 출렁출렁 무슨,, 파도타기 하는줄~~~ ㅋㅋㅋㅋㅋ

침대가 너무 불편해서 어쩔수없이 TV앞으로 이부자리를 펴고 잠을 청했다. 

그런데... 자다말고 바닥에 진동이 느껴지더니 요란한 소리와 함께 들려오는 기차소리 @@ 맙,소,사,,  리조트 바로 앞으로 기차가 지나간다. 

밤에는 화물열차들이, 아침에 일어나보니 일반 무궁화호같은 기차도 지나가더이다. ㅋㅋ 참으로 신기한 동네다. 




룸컨디션은 좀 오래되고 낡아보이는것 외에는 깔끔하게 청소가 되어있는 편이었다. 

BUT,,,,  최악의 상황은 바로 욕실 ㅜ ㅜ

락스청소하고 환기를 안시켜서 오래묵은 퀴퀴한 냄새가 너무나도 역해서,,,,  씻을때 진짜 토나오는줄 ,,,,,,,,,,,,,,,,,,,,

급하게 잡은 숙소라서 뭐 이만하면 어디냐싶긴했지만 욕실상태 최악.  (스키시즌에는 이용객들이 많으니 이런 락스냄새는 나지 않으려나?? )





아침에 눈을떠 발코니로 나가보니 바로밑에 철로가 보인다. 

밤새 기차가 지나갔지만 어느샌가 들리지않던 기차소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보이는것이라곤 오로지 산뿐.


저렴한 가격에 하룻밤 잘 쉬고 갔지만 예상치못한 욕실상태로 멘붕이었던 메이힐스리조트.

음..  다음에 정선에서 하루를 또 자야한다면 이곳은 ..... ^^;;;;



정선 메이힐스 리조트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 물한리길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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