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마시니 좋다. 천안 폴바셋에서... (Cheonan cafe Paul Bassett)
살 좀 뺀다고 7월부터 체중 관리를 시작해서
적게 먹어서 4kg 빼고 쉬다가, 운동으로 2kg 빼고, 갑자기 운동하기 싫어서, 요즘다시 먹는 걸 줄여 2kg을 빼서
총 8kg 감량을 했다. 배 둘레도 체중 조절에는 꽤나 성공한 것 같다. 근데 어디서 살이 빠진 건지 배 둘레는 3cm만 줄은 것 같다.
그렇게 체중 감량한다고 그 좋아하던 커피를 40일 정도 안 마셨더니, 또 안마시니 다행이도 커피 생각이 안나서 잘 버티고 있었는데,
1주일 전 쯤에 그냥 아무 생각없이 "딱 한 잔만 마셔볼까?"하며 인스턴트 커피를 하나 타서 마셨더니
갑자기 다음 날 부터 계속 낮동안에 머리 속에 '커피 마셔야해~~ 커피 마셔야해~~'라는 욕구가 쏟구쳐
결국 그 인스턴트 커피 이후로 다시 계속 커피를 마시게 되었다. 아~ 커피 어느 정도 끈었나 생각했는데 역시나 벗어나지 못했던 것이다.
아~ 체중관리고 뭐고 커피는 역시 맛있어!!! 역시 끈을 수가 없다. 마셔~ 마셔~ ㅋㅋ
폴 바셋, 카페라떼
그래서 카페에도 들리다가, 잠깐 책을 보려 폴 바셋에도 몇번 들리게 되었다.
폴 바셋은 일회용 컵에 나오는 것이 아쉽지만, 어느 정도 기본 맛을 유지해 주기에 부담없이 들어갈 수 있다.
또한 SK 텔레콤은 라떼의 경우 할인을 받을 수 있어 가격이 3600원 ^^ 요즘 5~6천원 하는 비싼 커피 들에 비해 부담이 없어 더 들리게 되는 것 같다.
천안의 폴 바셋은 신세계 백화점이 야우리 백화점 이었을 때 부터 있었기에 꽤 오랜 시간 백화점 안에 매장이 있었다.
백화점 안에 있어 약간 산만한 느낌은 들지만 위 층에 있는 교보문구나 핫트랙스를 들린 후에 내려오다가 잠깐 들려 커피를 마시고 오기도 한다.
주말에는 백화점 손님들이 많이 앉아 커피를 마셔 자리가 부족하지만 대조적으로 평일에는 꽤나 한산한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