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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82

[남해여행] 해오름예술촌에서 만난 냥이들~~ [남해여행] 해오름예술촌 냥이들~~Namhae/ Haeoreum art village 예술공간으로 바뀐 옛 은점초등학교재미있는 볼거리가 가득한 곳 남해 해오름예술촌에서 만난 냥이.넓디 넓은 정원을 자기집으로 두고있으니 고양이 팔자가 상팔자다. ㅋㅋㅋ검정+밤색이 섞인 냥이가 보이길래 가까이 다가가 봤더니 금세 모습을 감춘다. 그러다가 다시 발견한 냥이는 점심식사중이시다. ㅎㅎㅎ 뒤태 뿜뿜하며 밥먹고 있는 냥이~ 잠시후 치즈녀석 한마리가 또 보인다. 앞발을 가지런히 모으로 웅크리고(?) 있는 냥이. 잠깐 옆을 보더니 이내 다른쪽으로 걸어가버린다. 너 다리도 길쭉길쭉 하구나~~~~ 모델워킹중인 치즈~ 지켜주지 못한 뒤태 ㅋㅋㅋㅋㅋ 어딜가나 했더니 목이 말랐나보다.한번에 점프~ 를 하더니 날렵한 몸짓으로 올라가.. 2018. 3. 10.
너의 가치 (어린 왕자와 사막 여우의 대화. 어린왕자 # 21) 너의 가치 어린 왕자와 사막 여우의 대화 Le Petit Prince # 21여우가 나타난 것은 바로 그때였어요."안녕." 여우가 인사했어요."안녕." 어린 왕자는 얌전히 인사하고 고개를 돌렸지만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어요."난 여기 있어. 사과나무 밑에......" 그 목소리가 들려왔어요."넌 누구니? 정말 예쁘구나..." 어린 왕자가 말했어요."난 여우야." 여우가 말했어요."나랑 놀자, 난 너무나 슬퍼....." 어린 왕자가 여우에게 제안했어요."난 너하고 놀 수가 없어. 난 길들여지지 않았단 말야." 여우가 말했어요."아, 미안해" 어린 왕자가 말했어요. 그러나 어린 왕자는 깊이 생각한 끝에 다시 물었어요."'길들인다'는 게 무슨 의미지?" "넌 여기 아이가 아니구나. 넌 무얼 찾고 있니?" 여우가.. 2017. 4. 1.
이중섭거리의 고양이 새초롬하게 앉아 봄햇살 받고 있는 냥이..... 제주의 이중섭거리를 걷다 발견한 냥이.한 카페앞의 계단에 떡하니 자리를 잡고앉아, 조금 일찍 찾아온 따사로운 봄의 햇살을 맞고 있었다.약간 졸리운지 눈이 껌뻑껌뻑 ㅋㅋㅋㅋ지나가는 사람은 아랑곳않고 그저 가만히 앉아있는 모습이 귀여워보여 카메라를 슬쩍 갖다 대었더니 휙~ 하고 고개를 돌리는 녀석 ㅋㅋ 2017. 3. 13.
떠난 황구 - soy 떠난 황구 날이 따뜻하던 날.산책을 위해 위요지를 벗어나 길로 나서면 보이던 황구 한 마리.처음에는 무서운 얼굴에 멀찌감치 거리를 두고 걸었지만,소리가 나면 겁을 먹고 집으로 들어가는 모습에 "개조심"을 생각하게 하는 '개'가 아니라는 걸 알게 되었다.늘 혼자 길가에 앉아 졸고 있는 모습을 보다가 불쌍한 마음에 가까이 가니 꼬리를 흔들며 좋아한다.근처 슈퍼에 들려 먹을 것을 좀 주기도 했는데, 얼굴을 자세히 보니 눈썹이 짙다.누가 눈썹을 짙게 색칠한 것인지 원래 저렇게 눈썹이 짙은 것인지는 알 수 없으나, 꽤 오랜 시간 황구의 집 근처를 지나며 황구를 보면 저렇게 두꺼운 눈썹을 하고 있었다.그리고 또 시간이 지나고 어느때인지 모르겠는 시간에 황구는 사라졌다.빈 개집만이 남아 썰렁해 보이더니, 또 시간이 .. 2016. 11. 21.
겨울과 고양이 - soy 겨울과 고양이 고양이 한마리를 돌보고 있다.전에 병아리를 한번 키워 본적있고, 진돗개를 키워보긴 했는데, 고양이와 같이 지내는 건 처음이다.길 고냥이를 보면, 사람을 경계하고 민감해하는 것 같아서, 고양이를 기르는 것이 힘들지 않을까 했는데, 길러보니 생각보다 쉽다.밥도 자기가 배 고플때만 먹어서 밥 그릇이 비워지면 그냥 다시 주기만하면되고, 야행성이라 그런지 낮에는 잠을 많이 잔다.대변 소변도 모레에 봐서 치울 일도 별로 없다. 고양이를 기르며 불편한 점이 있다면, 털이 날리는 것 하나인 것 같다.아침 저녁에 솔로 열심히 문질러 주어도 손으로 쓰다듬어 주면, 털이 푹푹 나온다.내 다리에 몸을 비비면 바지가 고양이 털로 하얗게 변해버린다.그래서 요즘은 바지를 늘 걷고 지낸다.그리고 발톱으로 여기 저기 긁.. 2016. 10. 31.
귀여운 아깽이 밀키~ 얼마전에 길에서 만난 아기 길냥이...동네에 있던 길냥이들은 대충 알고 있었는데, 처음 보는 녀석이라 바라보니, 도로가에서 도망도 안가고 오히려 내가 다가와서 얼굴을 쓰다듬어 주니..졸졸 따라왔던 길냥이... 어미도 안보이고... 도로에 차가 다니는데, 도로에서 방황해서 어쩔 수 없이 데리고 들어왔다. ㅠ.ㅠ 그런데 들어오자마자 남의 다리 베고 잠들어버리질 않나... 누워있는 배 위로 올라오지 않나... 친화력이 정말 대단하다.. ㄷㄷ 내가 몇 년 동안 만났던 길냥이는... 정말 굶주린 새끼 고양이 말고는 일정거리를 유지하고, 경계의 빈틈을 보이지도 않고...쪼그만게 엄청 빨라서 도망도 잘가는게 길냥이 새끼에 대한 인식이었는데....이 녀석은 뭐지?사람 옆에 딱 붙어서 도망도 안가고 오히려 졸졸 따라다녀.. 2015. 10. 8.
알콩아 사진 찍자~~ ^^ 집에 찾아온 알콩냥... 반듯하게 사진 한번 찍어보려고 ^^ "여기봐라~~~ 알콩아~~" 했더니.. "냐옹~~~ ㅋ" 뭔가 알아 듣는다는 말 같아...얼굴 보면 괜히 "밥 먹으러 왔어?" "조금만 먹어라 살찐다~~" "내려가 있어~" "일루와~" 이런 말들은 하는데...사실 대화가 통하는 건 아니겠지만, 내 말이 끝나면 괜히 "야옹~"하고 답하는 고양이를 보면 재미있다.^^ "사진 잘 나왔네~~ ^^" 햇살 좋았던 시간에 낮잠 자다가 급하게 일어나 사진 찍은 알콩냥 ^^~~이제 나이도 많은데.. 이렇게 잘 찾아오니 기특하네~ 알콩이 밥 주고 잠시 산책하고 오니... 자다가 또 깨서 슬그머니 자리를 피하는 알콩이...그래도 몇 해를 보니 서로 거부감 없이 이렇게 편한 사이가 되었구나... 2015. 9. 13.
담타기의 명수? 마마냥 내가 마마냥을 처음 봤을 때에도 저렇게 담 위에 있었는데, 오랜만에 마마냥이 저 담위에 앉아 있는 걸 보네...다른 고양이보다 담위에 잘 있는 것 같기도 한데, 이 날은 마마냥이 우리집 정원에 들어오지 못해서 담에서 얼쩡거리고 있었던 모습이다.우리집은 알콩냥이 꽉 잡고 있어서, 정원으로 들어오면 알콩냥에게 된통 당하기 때문이다. 우리집을 차지하고 있는 알콩냥과 그 가족들 때문에 잘 들어도 못오고 집 주변만 어슬렁거리기만 한다. 그런데 내가 우리동네에 사는 애들 중에 가장 먼저 알고, 가장 먼저 나를 알아본 고양이가 마마냥인데... 저렇게 알콩이 눈치만 보는게 불쌍하다.마마냥은 지금 우리집에서 좀 떨어진 곳에 살고 있는데, 또 애들을 낳았는지, 새끼 고양이 2마리와 함께 다니는 것 같다.전에 처음 봤을 때.. 2015. 9. 6.
알콩냥 아들, 웅장이... 2013년 가을에 집 근처에 아깽이 목소리가 들려 밖으로 나갔다가, 귀여운 새끼고양이를 발견하였다. 나를 보곤 땅에 머리를 숙이고 다 숨은 줄 알던 새끼고양이가 너무 귀여웠다. 어찌하다가 내 몸으로 기어올라가 어깨 위에서 한참 서있었는데, 귀여워서 집으로 데리고 들어갈까하다가, 부모가 주변에 있을 것 같아서 다시 내려 놓았다. 그날 밤에 보니, 우리 집에서 매일 밥을 먹고가는 알콩냥이 데리고 다니는 걸 보니, 알콩냥의 새끼이구나.. 하고 말았던 기억이 있다. 이때는 주먹 두개 만한 아주 작은 덩치였는데... 2년이 지난 지금은 덩치가 완전 큰 성묘가 되었다. 보디빌딩을 한 것 처럼, 주변 고양이보다 덩치가 훨씬 크다. 덩치가 커서 그냥 '웅장한 놈' 이라고 부르다가 ㅋ 웅장이가 되어버렸다. 알콩이가 밥을.. 2015. 9. 2.
지금 이 순간 - soy 지금 이 순간 사슴아, 네 깊은 눈망울 속에는 가식이란 찾아볼 수가 없구나. 단지 먹고, 뛰고, 자고 어느 본능에 맡겨 지금의 순간을 보내고 있구나. 사람들은 아주 작은 것에도 많은 생각을 한단다. 사슴이라는 객체에 대해서도 너에 대한 보존을, 너에 대한 가치를, 너에 대한 이익을, 너의 존재 자체를, 사람들은 그렇게 수없이 많은 생각을 가지며 살아간단다. 물론 잠시 그러지 않을 때도 있어. 바로 이 순간, 너의 깊은 눈을 바라보고 있는 지금은 모든 것을 잊을 수 있단다. 2015. 8. 29.
밥 달라는 알콩냥 아침에 한번 저녁에 한번 문 앞에 앉아 있다가 집 안에서 소리가나면 자기 왔다고 "야옹~~~ 야옹~~~"하는 길냥이 알콩냥... 요즘은 낮잠도 문 앞에서 자주 자기도하는데, 거의 밥만 먹고 어디 보이지 않는 구석으로 사라져 버린다. 알콩냥이 사는 곳은 옆집 계단과 담이 막혀있는 좁은 공간인데, 밥 먹을 때랑 일광욕 즐길 때만 우리집으로 온다. 내가 동네 산책하거나 발소리 들리면 졸졸 따라오기도 하는데.. 길냥이라서 일부러 거리를 두며 지내고 있다. 알콩냥을 알고 지낸지도 벌써 3년이 다되어가는 것 같은데, 지금도 한 두 발 정도 거리를 늘 유지하고 있다. 밖에서 살다보니, 사람을 경계하는 것을 오히려 다행으로 여기고 있다. 그래도 하도 밥을 잘 먹고 가는 알콩냥이라, 내가 집에서 나가는 시간과 들어오는 .. 2015. 8. 24.
카페 리이슈의 고양이들 카페 리이슈의 고양이들 요즘 카페들이 여러 컨셉으로 운영을 하고 있는 것 같다. 화실 컨셉, 공방 컨셉, 사진 컨셉, 음악 컨셉, 스터디 컨셉, 북 카페 등 다양한 느낌의 카페를 즐길 수 있는데, 나는 그러한 컨셉도 좋지만 카페는 커피의 맛 만을 중시하는 곳이었으면 한다. 하지만 커피의 맛도 좋은 것에 분위기나 컨셉도 좋으면 금상첨화이지...하여튼 그러한 컨셉 중에 요즘 pet 카페도 많은 것 같은데, 엄청 많은 동물들이 있는 곳 말고, 카페에 함께 생활하는 반련동물들과 함께하는 공간을 즐기는 카페들도 종종 있다. 서울 연남동에 있는 카페 리이슈에도 카페지기와 함께 살고 있는 귀여운 고양이 두마리가 있다. 아직은 나이가 어려 호기심도 많고, 친숙감이 있는 냥이들이 있으니 참 좋다. ^^ 옆으로 와서 계속.. 2015. 8. 19.
이건 오징어가 아니야... 이건 오징어가 아니야... 만나자 마자... 신발로 몰려드는 귀여운 냥이들 ㅋㅋ 아~ 진짜 심하게 발냄새부터 맡아주신다. 예전부터 발냄새 맡는 고양이를 보면, 참치나 오징어 냄새에 사족을 못쓰니... 그냥 좋아하는 냄새이겠거니, 처음 보면 신원확인이겠거니... 하며 그러려니 했는데...어린 냥이 들은 유독 더 오래 맡는 것 같다. ㅋㅋ 급기야는 내 신발이 스크래쳐인 줄 알고 박박~~ 긁기도 하고 ㅋㅋ 역시 귀여워, 알콩냥도 이렇게 애교 좀 있었으면... 좋겠지만...ㅋㅋ 2015. 8. 11.
박자 타는 닭 ㅋㅋ 박자 타는 닭 전통혼례를 하는 곳에 갔다가 식이 다 끝나고 사물놀이 공원이 시작되었다. 북치고 장구치고... 으따리 흥겹게 가락이 흐르는데... 갑자기 뒤에서 박자에 맞춰 "꽉~~ 꽉~~~" 거리는 소리가 들려서 뒤를 보니...혼례의 닭이 흥겨웠는지... 소리에 잘 맞춰서 소리를 지른다 ㅋㅋㅋㅋ 가락 좀 탈줄 아는 닭님 ㅎㅎ혼례의 의미에 맞게 악귀를 시원하게 쫓아버린 것 같네 ~~^^ 2015. 5. 26.
알콩냥과 나의 거리 알콩냥과 나의 거리 집 밖으로 나가거나... 집으로 들어오거나...내 발소리를 듣고 어딘가에서 숨어 냐옹~~~ 거리는 알콩냥.벌써 알콩이랑 알고 지낸지도... 몇년이 지난 것 같은데... 오랜기간 동네에서 살아남은 생존 짱 냥이라, 까칠해서 근처로만 가거나 손 내밀기만해도 "캬~~오~~" ㅋㅋ 거리고...나도 그냥 무심고 밥만 챙겨주고 따로 관심을 많이는 두지 않아서인지...늘 알콩냥하고 나의 거리가 딱 한 발짝에서 가까워지지가 않느다. 서로 하도 오래 보아온 사이라서, 그래도 도망도 안가고 밥 달라고 다가오지만...그 짧은 거리를 극복할 수는 없네~^^; 그래도 그 거리를 가깝게 해주는게 있다면, 사료 말고, 통조림이나 간식류 먹을 때이다. ㅋㅋ맛있는건 알아가지고, 코 벌렁거리면서 거리 유지를 하지 못.. 2015.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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