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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냥7

담타기의 명수? 마마냥 내가 마마냥을 처음 봤을 때에도 저렇게 담 위에 있었는데, 오랜만에 마마냥이 저 담위에 앉아 있는 걸 보네...다른 고양이보다 담위에 잘 있는 것 같기도 한데, 이 날은 마마냥이 우리집 정원에 들어오지 못해서 담에서 얼쩡거리고 있었던 모습이다.우리집은 알콩냥이 꽉 잡고 있어서, 정원으로 들어오면 알콩냥에게 된통 당하기 때문이다. 우리집을 차지하고 있는 알콩냥과 그 가족들 때문에 잘 들어도 못오고 집 주변만 어슬렁거리기만 한다. 그런데 내가 우리동네에 사는 애들 중에 가장 먼저 알고, 가장 먼저 나를 알아본 고양이가 마마냥인데... 저렇게 알콩이 눈치만 보는게 불쌍하다.마마냥은 지금 우리집에서 좀 떨어진 곳에 살고 있는데, 또 애들을 낳았는지, 새끼 고양이 2마리와 함께 다니는 것 같다.전에 처음 봤을 때.. 2015. 9. 6.
오랜만에 본 마마냥 마마냥은 내가 가장 먼저 알게된 길냥이이다.처음 본건 다른 길냥이들 사이에 끼어 주변을 두리번 거리던 때이고, 두번째 본것이 자기 새끼 3마리를 데리고 이동하는 모습이였다.모성애는 꽤나 강해서 새끼 들을 데리고 다니는 모습이 안쓰럽기도 했다. 마마와 새끼들은 집 옆에 교회가 하나 있는데, 그 교회 주차장 차 아래 자주 있었다.그 주차장 뒤 쪽으로는 몸을 숨기기에 좋은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공간이 있었기 때문이다.그래서 난 마마의 영역이 우리집 근처인 줄 알았다.그래서 먹이를 주고 하니, 우리 집 정원에서 낮 잠도 자고, 잘 먹고 가기도 했다.어떨때는 자주 보이고, 갑자기 사라지기도 하고, 그러기를 반복하다가 마마의 영역이 이 근처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본래 살던 곳은 우리 집에서 집 3채 정도 .. 2014. 4. 30.
졸졸 따라오던 고양이 마마냥 [집에 찾아온 마마냥] 봄에서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올때 무렵에 집을 찾아오던 고양이 한 마리가 있었다.마마냥이라고 이름을 붙여준 길냥이였는데, 처음에 본 것은 자신의 새끼 3마리를 데리고 이리 저리 방황하던 때이다.그러다가 며칠 후 새끼 한 마리가 다리를 다쳐 걷지 못해 치료해 주려 잡으려 하니 마마냥이 물고 도망가 치료를 못해줬는데, 결국 다리가 다친 새끼는 죽고 말았다.그리고 보름쯤 뒤에는 다른 한마리가 보이지 않는다.그렇게 힘들게 자식들을 돌보다가 결국 살아남은 한 마리의 새끼는 다행이 건가하게 커서 독립을 하였고 나는 캐러멜이란 이름을 지어주었다. [문 앞에서 밥을 가지고 나오기를 기다리는 마마] 새끼를 돌볼때에 지극한 모성애로 아이들을 데리고 먹을 것을 가져다 주고,근처로 다가서면 경계심을 잊.. 2013. 11. 17.
마마냥 삐쳤니? 마마냥 삐쳤니? 집에 가는 중이었는데 집에서 2블럭 정도 거리에 있는 주차장에서 갑자기 '끄아옹~'하는 소리가 들린다. 어디서 많이 듣던 소리인데 하고, 가던 길을 멈추고 쪼그려 앉아 주변을 둘러보니 '마마냥'이 차 아래 앉아서 자기 여기 있다고 소리를 내고 있는 중이었다. '마마~' 하니 '끄아옹~' 하기에 평소대로 밥준다고 따라오라고 했는데, 매번 따라 오더니 오늘은 영 이상하게 따라오질 않는다. 전에 다른 고양이들에게 밥 주는 모습을 보더니 삐쳤나보다. 그래서 집에 혼자 가서 먹을 것을 가지고 다시 돌아와 밥을 주었다. 밥을 줘도 뭔가 심드렁한 표정으로 한번 쳐다봐 주신다. 그래도 배는 고팠는지, 곧 잘 먹기 시작한다. 이렇게 잘 먹으면서 팅기기는 ㅋ 2013. 10. 10.
마마냥 밥 지키기 어렵네~ 마마냥 밥 지키기 어렵네~ 요즘 마마냥이 고생이 많다. 우리집 정원에 있는 배급소를 지키고 있기가 힘들었는지 얼굴이 말이 아니다. 밥을 먹으려면 냄새를 맡고 주변에 사는 길냥이인 단풍이 알콩이 얼큰이가 와서 밥을 빼앗아 먹으려해서, 먹다 말고 '캬~오~'하는 소리와 '크앙~' 하는 대립의 목소리가 들린다. 고양이 들이 싸우는 소리가 들리면 나가서 집 밖 쪽에 따로 먹을 것을 주어 안 싸우게 하는 편인데. 새벽에는 싸움을 말릴 수가 없어 영역 싸움이 극에 달한다. 오래 전부터 우리집 단골 손님인 마마냥이 그래도 밥을 잘 쳉겨 먹는데 알콩이랑 단풍이가 덩치도 크고 겁도 없어서 마마냥이 위축되었는지, 외소한 마마냥은 요즘 밥만 먹고 다른 곳으로 가버린다. 마마를 처음 봤을 때에는 사람을 꽤나 경계하는데, 알콩.. 2013. 10. 2.
불쌍한 아깽이 (얼룩 고양이 새끼)... 그래도 요즘은 다행이야 내가 자주 밥을 주는 길냥이 들과 반대편 방향에 있는 밭에는 엄마 아빠 고양이와 새끼 고양이 3마리가 살고 있다.처음에 이 가족을 본건 대낮에 밭 한가운데에서 일광욕을 즐기던 새끼 고양이 3마리였다.그때 처음 보고 간간히 그쪽 길로 많이 걸어갔는데, 냥이들 얼굴 보기가 어렵다. 그러다가 한번은 새끼 고양이 중 한마리가 길가로 나와있기에 먹을 것을 주었다.생각보다 많이 말랐고, 근래 못먹어서인지, 내가 옆에 있어도 먹는 것에만 집중을 한다.다른 아깽이 들도 충분히 경계심이 있는데, 이때는 정말 배고팠나보다. 좀 배를 채우고 나서야 내가 옆에 있는 것을 인지했는지 힐끔 쳐다보았지만, 등을 쓰다듬어도 계속 밥을 잘 먹는다. 다 먹고 나서는 내 주변으로 오지도 않고, 경계심을 보이니, 그래도 사람을 피하는 습관.. 2013. 8. 7.
따라오는 길냥이! 안녕~ '마마냥' 오랜만~~ ^^ (你好~ 妈妈猫, Good to see you ~ Cat MaMa) 저번 주말에 어디를 갔다 왔더니, 매일 밥 달라고 오던 마마가 거의 1주일째 보이지 않는다.며칠 밥을 안줬다고 먹을걸 찾아서 떠났나? 그런데 이상하게 동네를 걸으면 금방 보이곤 했는데, 마마 뿐만아니라 동네 고양이들이 요즘 잘 안보인다.더워서 어디 그늘에서 잠만 늘어지게 자고 있나 보다. 그러다가 전날 밤에는 산책을 하다가 '마마'의 새끼인 '캐러멜'을 보았다.캐러멜은 날 보더니 숨던데, 근처에 먹을 것을 주니 나와서 먹는다.그리고 어제 저녁에 들어오는데 어디서 '크아옹~~' 하는 소리가 난다. "많이 듣던 소리네? ㅎㅎ" 다른 사람들이 지나갈 때에는 없는척 조용하던 길냥이가 내가 지나가니 '크아옹~'한다.그래서 쪼그려 앉아서 주변 차 밑을 보니 '마마'가 차 밑에 앉아 있다. ㅋㅋ(그런데 길 걷다 이렇.. 2013.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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