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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24

[남해여행] 다랭이마을 구석구석, 해안산책로, 구름다리 [남해여행] 다랭이마을 구석구석, 해안산책로&구름다리Daraengi Village, Namhae 흔들흔들~ 출렁출렁~~ 구름다리위를 건너다. 다랭이마을 아래쪽으로 내려가다보니 해안산책로와 구름다리 표지판이 보인다. 왠 구름다리일까? 싶어 일단 더 내려가보는데 한쪽에 정말 빨간색으로 눈에띄는 구름다리가 하나 있다. 이 구름다리는 다랭이마을과 바로 앞의 커다란 바위를 이어주는 다리인데 다리위에 올라서니 살짝 아찔하긴 하다. ㅋㅋ 구름다리, 출렁다리라고 해서 산에가면 볼 수 있는 그런 커다랗고 길다란 다리는 아니다. ㅋ몇미터 남짓의 작은 다리지만 다랭이마을의 해안선 끝까지 내려가볼 수 있는 다리라고나 할까? ^^;;;; ▲ 구름다리위에 올라 탁트인 남해바다를 바라보고있으니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이다. 약간 흐.. 2018. 2. 15.
[남해여행] 다랭이마을 (남해 가천마을 다랑이논, Daraengi Village, Terraced Rice Fields of Gacheon Village in Namhae) [남해여행] 다랭이마을남해 가천마을 다랑이논, Terraced Rice Fields of Gacheon Village in Namhae, Daraengi Village 100여개의 층층계단으로 이루어진 남해 다랭이마을 남해에서의 하룻밤을 보내고 가장 먼저 찾은곳은 다랭이마을이었다. 다랭이마을은 보리암, 독일마을과 함께 남해에서 꼭 보고싶은곳 중 하나였기 때문에 아침일찍 서둘러 다랭이마을로 향했다. 전날 밤 독일마을에서 숙소까지 깜깜한 밤에 도착을 하는 바람에 우리 옆으로 어떤 풍경이 펼쳐지는지도 모른채 깜깜한 길을 굽이굽이 돌고돌아 왔었는데, 가는길 곳곳마다 멋진 풍광을 우리에게 선사해주었다. ▲ 남해 다랭이마을 (남해군 홍현리 가천마을) 남해 가천마을 다랭이논(Terraced Paddy Field)은 .. 2018. 2. 14.
[남해여행] 설흘산, 다랭이마을 [남해여행] 설흘산, 다랭이마을 Daraengi Village / Terraced Rice Fields of Gacheon Village in Namhae 가는길이 이길이 아닌들 어떠하리,, ▲ 설흘산 남해에서 맞는 둘째날 아침, 일어나마자 향한곳은 '남해'하면 떠오르는 다랭이마을이었다. 네비에 다랭이마을을 입력하고 가고있는데 이놈에 네비가 당최 입구를 못찾는거다.... ㅡ,,ㅡ 주차장은 보이는데, 차에서 다랭이마을 입구가 보이질 않길래 조금더 찾아보자 하다가 엉뚱한 길로 들어서고말았다. 이런 말도안되는 길을 오르고 또 오르던 우리. ㅋㅋㅋ지금 생각해도 어이없는 상황에 웃음만 나온다. ㅎㅎㅎㅎㅎㅎㅎㅎ 조금더 오르다가 이길이 아님을 직감하고 일단 차를 돌렸다. 꽤 많이 올라온듯한 높이다. 산 중턱까지는 올.. 2018. 2. 13.
은빛 물결로 눈부신 바다, 경남사천 실안노을길 (사천여행/사천 가볼만한곳/ 사천 해안도로 드라이브코스) 은빛 물결로 눈부신 바다, 경남 사천 "실안노을길"경상남도/사천시/Sacheon 이국적인 풍경의 사천 해안도로 드라이브길가던길을 멈추고 한동안 바라보기만했던 바다 ▲ 진주에서 남해쪽으로 내려가던길에 있던 사천. ▲ 사천대교에서 삼천표대교로 내려가는 방향으로 '실안해안도로'가 조성되어 있어서 바다를 끼고 멋진 뷰를 감상할 수 있는 드라이브코스가 있다.모충공원에서부터 시작해 삼천포대교로 끝나는 실안해안도로는 아름다운 낙조를 볼 수 있는 명소로 꽤나 유명한듯 하다, ▲ 모충공원 옆 선상카페가 있던 바닷가에서 바라본 풍경사천의 서쪽과 동쪽을 잇는 2km가 넘는 교량으로 10분이면 건널 수 있는 거리를 이 다리가 개통되기 전에는 40분이나 넘게 돌아서 가야만했다고 한다. ▲ 사천 실안해안도로 선상카페 '씨맨스' .. 2018. 2. 9.
[동해여행] 추암촛대바위 / 동해 가볼만한곳/ 강원도여행/추암해변 [동해여행] 추암촛대바위Gangwon, Donghae, 추암해변 전날 저녁무렵 찾았던 추암해변, 낮에 보지 못한것이 조금 아쉬워 삼척으로 넘어가는길에 한번더 추암촛대바위를 찾았다. 전날 멋진 일몰과 함께 맞았던 동해에서의 첫날. 동해여행 : 추암촛대바위 동해바다에서 맞는 특별한 일몰http://desert.tistory.com/6291 해가 쨍쨍한 낮에 다시 들리니 새삼 분위기가 낯설다. ㅎㅎ해변가의 상점들이 오픈준비를 하느라 분주해 보였고, 어둑어둑할때 이게 뭔가~ 했던 해암정도 더 자세히 볼 수 있었다. 동해의 일출을 맞이하는곳으로 이곳만큼 멋진곳이 더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 물속까지 훤히 들여다 보이는 깨끗한 바다. 해암정 왼쪽의 산책로에서 내려와 다시 추암촛대바위쪽으로 올라가려는데, 거대한 석.. 2017. 11. 13.
동해여행 : 파란바다와 기찻길이 만나는곳, 하평해변 /동해 가볼만한곳/해파랑길 동해여행 : 파란바다와 기찻길이 만나는곳, 하평해변 Gangwon, Donghae, 하평해변, 해안숲, 해파랑길 기찻길너머 바로 바다가 보이는 곳 우연히 발견한 하평해변을 거닐어본다. 피오레에서 수제버거로 늦은 점심을 배불리 먹고나와 건물안에서 보았던 바로 앞 바다로 가보기로 했다. 건물 앞 횡단보도를 건너면 바로 해안숲 가는길이나오고, 기차 건널목이 보인다. 오랜만에 보는 건널목 표지판. 기찻길 너머로 보이는 검푸른 바다. 저멀리 수평선과 평행으로 걸려있는 방파제와 끝에놓인 빨간 등대. 푸른바다와 파아란 하늘위로 보이는 노란색 '멈춤' 표지판이 무척이나 인상적이다. 기차가 오지않는 길 위에 서서 한참을 바다를 바라보았다. "평온한 시간들" 지금 이순간이 멈춰버렸음 좋겠어.............. 기찻길.. 2017. 9. 27.
파란하늘과 바다가 맞닿는 곳. 묵호등대에 오르다 (동해여행 / 동해시 가볼만한 곳 / 묵호등대 / 묵호항 / 논골담길) 2017년9월 : 동해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묵호등대 동해여행, 강원도, Gangwon, Donghae 온세상이 파랑으로 물든것만 같은 곳. 동해로 향하는 내내 보이던 파아란 하늘이 한층 더 가깝게 느껴지는 곳에 올랐다. 등대하면 바다에서 길게 뻗은 방파제 끝에 있는것을 주로 생각해서 마을 위 언덕에 등대가 있을거라곤 쉽게 생각을 하지 못했다.언덕길을 따라 올라오는 내내 펼쳐지는 예쁜 마을 풍경에 사로잡혀, 사실 등대에 대해서는 별 기대가 없기도... ^^;;하지만 묵호등대 앞에 도착한 순간 언덕 제일 위에 우뚝 서있는 새햐안 등대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먼저 등대에 왔으니 올라가보기로 했다. ▲ 모자이크 타일로 장식된 알록달록한 입구에 들어서면 나선형 계단이 위로 펼쳐진다. 달팽이같은 동글동글 나선.. 2017. 9. 14.
변함없이 푸른 동해바다, 망상해수욕장 (강원도여행, 동해여행, 망상해변, Donghae, Mangsang beach) 2017년9월 : 변함없이 푸른 동해바다, 망상해수욕장Gangwon, Donghae, Mangsang beach 안녕, 바다 오랜만에 다시 만나는 동해바다는 여전히 푸르고 깊다. 남들 다 떠나는 휴가철에는 집에서 방콕만하다가 이제야 늦은 여름휴가를 떠난다. 그전부터 속초속초~ 낙산사 노래를 불렀는데, 속초까지는 아니고 밑으로 동해(동해시)를 가는걸로 결정을 했다. 오랜만에 이른시간부터 분주했던 아침.알람을 5시30분에 맞춰놓고 일찍 잠들었다. 어릴적 수학여행 가기 전날 설레어 잠도 제대로 못자고 알람도 울리기전 눈뜨던 그때와 마찬가지로 절로 눈이 떠지던 아침 ㅋ 오전 7시에 짐을 챙겨들고 나와 일단 묵호항으로 출발~ 3시간여를 달리고 달려 도착한 동해.어디를 가장 먼저 갈까 생각했다. 점심을 먹으러 일단.. 2017. 9. 11.
게으름 - soy 게으름 자유로운 바람 결 타고 허공의 흐름에 따라 두려움 없이 몸을 맡겨 두둥실 날고 있는 갈매기가 창 밖으로 보이는 바닷가에 살아본 적이 있다. 나는 것이 운명이 되어 어디든 날아갈 수 있는 것이 갈매기 이것만 어디 멀리로 가지도 않고 늘 창 밖 주변을 날아 다닌다. 나는 할 일이 없어 콘크리트 벽 두르고 투명한 유리 안의 따뜻한 방 안에 누워 창 밖의 갈매기를 무심히 바라본다. 창을 사이에 두고 넓은 세상에 날개를 달고 가고 싶은 곳 훌쩍 떠나도 될 갈매기가 멀리 떠나지 않고 주변을 맴도는 것을 보니, 갈매기 스스로의 의지로 주변을 떠나지 않고 사는 것이 또 멀리 떠나봐야 뭐가 다른가 하는 생각이다. 갈매기와 다르지 않게 나 또한 나의 발걸음에 의지를 담아 어디든 걸을 수 있지만 매일 같은 곳을 맴도.. 2017. 4. 26.
제주여행 _함덕해수욕장/ 함덕서우봉해면/ 제주가볼만한곳 “함덕해수욕장” 함덕 서우봉 해변 함덕해수욕장 함덕해수욕장 (함덕 서우봉 해변)제주공항에서 동쪽으로 3~40분정도 가면 보이는 제주를 대표하는 해변중의 한곳인 함덕해수욕장.고운모래와 얕은 바다로 여름철 아이들을 데리고 물놀이 하기에도 좋은 함덕해변은 아름다운 푸른빛을 내뿜는 바다색때문에 여름뿐만아니라 사시사철 많은 사람들이 찾는곳이기도 하다. 주변엔 함덕 서우봉도 있어서 바다와 함께 올레길을 걸으며 풍경을 감상하기에도 좋다. 함덕 서우봉 2월의 마지막날이었지만 날이 따뜻해서 바닷물에 발을 담궈도 춥지않은 날씨였다.여기저기에서 바지를 걷고 모래놀이를 하는 아이들을 볼 수 있었다. 나도 동심으로 돌아간다면 저 아이들처럼 신발부터 벗고 풍덩풍덩 바닷속으로 들어갈 수 있을까? ㅋㅋㅋ 아직은 그냥 바라보는것만도 .. 2017. 4. 7.
제주여행 - 종달리 해안도로 (제주 드라이브코스/ 제주올레길1코스) 성산에서 구좌가는길에 만난 아름다운 길 “종달리 해안도로” [제주올레길1코스] 성산 일출봉에서 구좌가는길 "종달리 해안도로" 성산일출봉 쪽에서 구좌읍 쪽으로 가야하는데 어느길로 갈까하다가 이왕이면 가는거 해안도로를 따라 바다라도 보면서 가자해서 택했던 종달리 해안도로. 해안가를 따라서 가면 뭐 해안도로지, 별게 해안도로인가? 했는데 ㅋㅋ 포스팅하면서 지도를 찾아보니 종달리 해안도로라고 이름이 있었군. ㅋ 길에 올레길 표식이 되어 있길래 올레길인가보다했는데, 이것도 또한 올레길중에 제1코스 길이었다. ㅎㅎㅎ 가다말고 차창밖으로 보이는 풍경들이 너무 예뻐서 차를 세울만한곳에 주차를 하고 ㅋㅋㅋ 그냥 멈춰버렸다. 지나온길을 보면 성산항과 성산일출봉쪽이 보인다. 가운데 우뚝 서있는것이 성산 일출봉. 역시나 약간.. 2017. 4. 1.
의자를 걷는 사람 - soy 의자를 걷는 사람 바다에 홀로 있는 파스텔톤의 알록달록한 색이 칠해진 흔들의자가 눈에 들어와 사진을 찍으려 바라보고 있으니, 멀리 거친 파도 앞으로 해변을 걷는 한 사람이 보인다. 고개를 숙여 사람의 다리를 흔들의자의 등받이 끝에 붙는 시각으로 바라보니, 저 사람은 넓은 해변이 아닌 좁은 의자의 길을 걷고 있는 듯하다.넓은 지구에서 더 넓은 우주에서 먼지보다도 작은 존재가 사람이란 것을 이해한 것은 오래 전이지만, 이렇게 시각을 달리하여 사람의 모습을 작게 바라보니 새삼스럽게 사람이 한없이 작게 느껴진다. 쌀쌀한 바람이 부는 바다에 누군가가 앉아 주길 바라는 외로운 흔들의자,어디를 가는지 백사장을 하염없이 걷고 있는 한 사람홀로 이 장면을 바라보고 있는 나. 서로의 의미는 사뭇 다르지만 서로가 잘난 것 .. 2017. 3. 26.
늦은 밤에 들렸던 당진 삽교호 관광지, 삽교천 (揷橋湖, Sapgyocheon) 늦은 밤에 들렸던 당진 삽교천삽교호 관광지揷橋湖, Sapgyocheon 어려서 부터 꽤나 들렸던 곳이 삽교호이다. 전에는 방조제와 공원, 작은 시장이 있는 것이 전부였는데, 지금은 함상공원도 생기고, 삽교호 관광지가 더 넓어지고, 횟집도 늘어났으며, 관광지를 거치지 않고 당진으로 들어가는 도로도 새로 생겨났다. 어려서 삽교에 들려 행담도에 배를 타고 들어가 방게를 잡던 것이 기억나는데 이제는 행담도도 서해대교를 타고 차로 들어간다니 세월의 무상함이 느껴진다. 서해대교가 생기기 전에는 그나마 좀 바다 같이 보이기도 했는데, 지금은 바다라는 이미지 보다는 짠 냄새가 나는 호수 같은 느낌이 나기도 한다. 함상공원 게다가 요즘은 유원지처럼 대관람차도 생겨 계속 변해가고 있다. 늘 낮에만 들리다가 늦은 밤에 당진.. 2017. 1. 30.
끝을 모르겠어 - soy 끝을 모르겠어 하늘과 바다는 본디 하나였을지도 모른다.대기를 점령한 수분 덩어리는 무엇이 좋다고 서로 모여 하늘을 버리고 바다로 향해갔는지 모르겠지만,아니, 어쩌면 바다를 떠난 물들이 하늘로 향해간 것일지도 모르겠다.자욱한 안개가 낀 바다를 바라보니 나의 시선이 하늘을 향한 것인지 바다를 향한 것인지 알 수 없다.그래도 인간의 마음을 헤아려 주기 위해 다른 인간은 바다와 하늘의 경계를 만들어 주었다.한 민족을 갈라 놓은 휴전선 처럼 근사하게 선을 그었지만, 그 끝의 경계는 여전히 五里霧中이다. 2016. 11. 26.
다른 바다 - soy 다른 바다 3월이 떠나가는 날.겨울을 떠나보내는 북반구의 아쉬움이 느껴지기에 충분한 쌀쌀한 바람은 불어온다. 뜨거운 해가 떠오르는 동해도 늦 겨울의 시샘을 이겨낼 수 없는 것인가.잔득 흐린 하늘은 태양을 가리고 거친 파도는 모래를 때린다.해변에는 단지 나와 낯선 연인뿐.나의 바다는 늦겨울의 바다.그들의 바다는 초봄의 바다.이상하리 같은 바다의 온도는 다르게 느껴진다. 2016.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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