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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46

[담양여행] 담양 관방제림 /담양 가볼만한곳/죽녹원/국수거리/Damyang/ Gwanbangjerim Forest [담양여행] 담양 관방제림Damyang, Gwanbangjerim Forest 담양천을 따라 걷는 숲길 산책. 죽녹원과 국수거리, 담양제과까지 들리고 난 후, 따뜻한 가을햇살을 만끽하러 관방제림을 걸었다. 담양천변을 따라 길게 이어진 뚝방길. 곱게 물든 단풍잎들 사이로 걷는 여유넘치는 산책길이 좋았다. ▲ 관방제림 관방제는 전라북도와의 경계를 따라 서쪽으로는 추월산, 북쪽으로는 용추봉, 동쪽으로는 광덕산, 남쪽으로는 덕진봉과 봉황산, 고비산으로이어지는 광활한 유역에 걸쳐있는 담양천 변의 제방으로 이를 보호하기 위해 만든 숲이 관방제림이다. 조선 인조 26년 1648년에 해마다 홍수로 가옥이 피해를 당하자 관방제림을 관리해 지금에 이르고 있다고 한다. 푸조나무, 팽나무, 벚나무, 음나무, 개서어나무 등으로.. 2019. 1. 4.
[군산여행] 휘영청 밝은 보름달을 따라 걷는 밤산책 : 은파호수공원(Eunpa Lake Park/ 군산 가볼만한곳/ 군산 야경) [군산여행] 은파호수공원 Jeollabuk-do/ Gunsan-si/ Eunpa Lake Park 휘영청 밝은 보름달을 따라 걷는 밤산책 색색깔 예쁜빛과 함께 어우러진 밤 군산의 밤. 일찍 잠들기에는 뭔가 아쉬워 산책이라도 나가볼까 하다가 은파호수공원으로 밤마실을 떠났다. 시내에서는 보질 못했던 둥근 보름달이 호수위에 떠있는 모습이 꽤나 낭만적이다. 어두움 아래 이곳을 훤히 비추려는듯 영롱한 빛을 내뿜는 달. 시시각각 변하는 은파물빛다리의 조명과 더불어 아래에 비치는 반영이 멋진 밤이다. 다리를 건너다보면 곳곳에서 버스킹을 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아직 아마추어티가 팍팍 묻어나는(?) 어린 학생들이 깡과 끼로 똘똘뭉쳐 공연하는 모습이 귀엽다. ㅎㅎㅎ 구름속에 달이 숨었다, 다시 얼굴을 내밀었다... 밀.. 2018. 6. 7.
천안의 숨통 뒷동산 봉서산 (cheonan BongSeo mountain, 山) 천안의 숨통 뒷동산 봉서산 봉서산에 다녀왔습니다. 봉서산은 정말 자주 다니고 있는 산입니다.^^;; 일주일에 한번은 꼭 가는 산이지요. 집에서 걸어서 10분 정도만 가면 되기에.. 잠깐 산책을 다녀오기 좋습니다. 산도 별로 높지 않아, 집에서 한시간 정도이면 올라갔다 다시 집에 돌아 올 수 있습니다. 사실 사진은 겨울에 오를때 찍었는데 어찌하다보니 한 여름에 글을 올리네요 ㅎ^^;; 봉서산 근처에 아파트가 많아서 많은 천안 주민 분들이 산에 오르고 있습니다. 평일이든 주말이든 밤에도 산책을 하시는 많은 분들이 산에 있습니다. 천안시청, 천안종합운동장과 ~ 터미널, 천안역 사이에 있기에, 천안 도심 안에 있는 작은 산으로 정말 소중한 공간입니다.^^* 1코스 쌍용사 → 정사 → 약수터 1.8㎞, 45분 소.. 2017. 8. 29.
Ami Gallery with Fujifilm SUPERIA X-TRA 400, Nikon F3 Ami Gallery 푸르던 이파리는 땅 위의 화려한 카페트가 되는 시간, 가을.추워지는 때에 나무들은 왜 옷을 벗고 앙상해지는지.. 아직은 푸름과 붉음이 공존하지만, 이제 곧 푸름도 붉음도 모두 소용없는 시간이 다가오려나... 수줍게 밖이 아닌 안으로 몸을 숨기지만,창을 당아버리면 쫓겨날 식물. 인간이 만들어낸 청순한 종이 빗방울은 아름다움으로 사람의 마음을 빼앗아가고... 아름다운 미술관에 비어있는 흔들의자 낯선 관람객 들에게 사진의 도구로 목적을 잃고, 본디 주인이 되어있어야 했던 나무 책상과 의자에는어울리지 않을 큰 덩치의 사람들이 웃으며 한번씩 앉아 본다. 하지만 곧 홀로 남아있을 시간 하나가 아닌 둘이라서 그나마 빈 자리가 덜 외로우리... 예술품보다 더 예술이고 싶었던 자연의 빛...미술관 .. 2017. 5. 3.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있던 천고 산책 (천안, 천안 벚꽃, 천안고등학교) “봄” 지난 주말 친구의 결혼식 다녀오는길, 길가에 팝콘처럼 톡톡 터지는 벚꽃들을 보면서, 그냥 집에 들어가기가 아쉬워 어디 멀리 가기엔 늦은 시각이라 근처 숨은 벚꽃명소(?) ㅋㅋㅋㅋ 가까운 천안고등학교를 들렸다. 마침, 무슨 행사가 있어서 학교를 개방해 놓은 상태라 살짝 들어가서 벚꽃구경을 하고 나올 수 있었다. 학교 정문을 들어서는 순간부터 운동장을 빙~ 둘러서 흐드러지게 피어있던 벚꽃.언제부턴가 봄 하면 벚꽃이 되어버린것 같다. 봄에 피어나는 수많은 꽃들 중에 어찌해서 벚꽃이 이렇게나 많은 애정을 받고 있는건지... 생각해보면 필듯말듯 애간장을 태우다가 어느순간 마치 팝콘 터지듯 우수수수 토도도도독 한순간에 피어나 짧은순간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떠나기 때문은 아닌가 싶다. 공부하다말고 창문넘어 이.. 2017. 4. 17.
비를 따라 길을 따라 - soy 비오던 날의 산책 雨散策 in the rain by SOY 비를 따라 길을 따라 에너지를 소모하려 나선 밖의 세상우산 하나, 손에 꼭 맞는 똑딱이 카메라 하나.더 이상 필요한 것이 있다면 이어폰으로 나오는 비와 어울리지 않는 시끄러운 音樂(음악) 하나. 푸른 生命(생명) 은 하늘에서 내려오는 飮食(음식) 을 먹으며 하늘을 향해 가기만 하는데,나의 다리는 땅으로 부터 벗어나지 못하고,무거운 발을 들어도 쉽게 쉽게, 자꾸 자꾸 땅으로 내려간다. 처마 밑에 숨어 성난 비가 그치길 기다리는 시간은 그리 지루하지는 않다.비를 피하기 위해 서있는 집의 벽에는 마치 누군가의 마음의 한 공간을 빼앗아 버리듯,벽돌 하나만 덩그라니 사라져 구멍난 가슴을 보여주는 것 같다.지금 하늘도 가슴에 구멍이 뚫려 이렇게도 슬픈 빗방.. 2017. 2. 6.
서촌 길 걷기 (Seocheon in Seoul, 西村) 서촌 길 걷기Seocheon in Seoul, 西村 [경복궁 돌담길] 광화문에서 커피를 마시고 대림미술관을 가보려 경복궁의 서편으로 향하였다. 광화문 앞 동쪽에 있어서 삼청동, 북촌, 인사동이 걷기에는 좋았지만 거기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나마 좀더 한적한 곳으로 가고 싶어 서촌으로 향했던 것 같다. 서울이야 사람이 워낙 많아서 사람을 피할 수 있는 공간이 없기는 하지만, 그래도 사람들이 몰리는 곳은 걸으며 좀 피하고 싶었다. 도심 안의 나무들도 조금씩 가을의 색을 입어가고...경복궁의 은행나무도 조만간 노랗게 물들겠구나... 단풍이 들면, 창경궁 춘당지를 오랜만에 가볼까? 서촌의 거리는 그래도 약간은 한산하다. 간간히 걷는 연인들과 가족들이 보일 뿐이다. [건물에 그려있던 그림] 그런데 가려고 했던 .. 2015. 10. 12.
광화문 길 걷기 (Gwanghwamun in Seoul, 光化門街) 광화문 길 걷기Gwanghwamun in Seoul, 光化門街 충무로에서 을지로를 지나 청계천을 걷다가, 청계천이 시작하는 동아일보 사옥에 도착하여, 광화문 주변을 걸었다. [고마워요~ ^^] 이순신 장군 앞으로는 언제나 그렇던 집회가 있어 번잡하다. 광화문 동쪽의 종로에는 경찰버스가 줄지어 주차되어 있고..너무 자주 보다보니 이런 모습이 더 익숙해진 것도 같아서, 어쩌다 한산한 광화문을 보면 오히려 낯설게 느껴지는 것도 같다.집회시위의 자유와 행복추구권, 인간답게살권리는 헌법에서 보장된 국민의 고유한 권리이기에 소외된 인간으로서 권리를 추구하는 집회의 정당함이 옳은 것이고,우리 나라의 민주주의를 이끈 것 또한 국민의 힘이었기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되어 있는 것이기에 집회의 중요성은 이루 말할 수는 없지만.. 2015. 10. 9.
청계천 길 걷기 (cheonggyecheon in Seoul, 靑溪川) 청계천 길 걷기Cheonggyecheon in Seoul, 靑溪川 을지로에서 길을 걸어 방향을 청계천으로 향하였다. 청계천은 정말 많이 걸었고, 걸으며 사진도 많이 찍었던 곳인데...전에 찍은 사진들은 전부 어디 저장소에 저장되어 있어 있을텐데... 어디에 있는지 알 길이 없네 ^^;; 청계천은 길을 걸을 때마다.. 좋아^^ 청계천처럼 잘 조성된 산책로가 아니어도 아무곳이나 걸어도 좋아하기는 하지만, 이상하게 청계천에서는 독특한 매력을 느낀다.주변의 고층 빌딩 벽 사이로 나무와 물을 즐기며 걷는 것은 다른 곳에서 느끼지 못한 감정을 생기게 한다. 빌딩 사이로 보이는 가을 하늘도 원색 그대로 푸르기만 하네... 내가 길을 걸은 이 날은 주말이었지만 생각보다 사람이 없어 덜 시끄럽고, 더 걷기 좋았다. 사람.. 2015. 10. 7.
해가 지던 시간, 사직공원에서 (社稷公園, Sagik Park in Seoul) 해가 지던 시간사직공원社稷公園, Sagik Park in Seoul 광화문에서 효자동을 지나서 사직동에 들려서... 사실은 잠시 공중 화장실을 들리려고 사직 공원으로 들어갔다. ^^;;그런데 사직공원은 들어가 본적이 없었네... 별거 없는 곳이라는 생각이 있어서 들어가 본 적이 없는 것 같은데... 서울 길을 걷다가 조용한 사직공원 걷는 것도 참 좋을 것 같아 공원 안으로 향하였다. 독특한 느낌의 붉은 무늬 벽이 역사적인 장소인 사직공원과는 어울리지 않았지만, 사직단을 보니 바로 역사 공간으로 느껴진다. 사직공원은 사직단을 중심으로 인왕산 남동부에 위치하고 있다. 1395년 조선 태조가 한양으로 천도한 뒤 가장 먼저 조영하게 한 것이 종묘와 사직단이었다고 한다. 역사적인 공간인 사직공원은 조선시대까지만 .. 2015. 10. 4.
천안 단대호수, 천호지 밤 산책~ 천안 단대호수, 천호지 밤 산책~ 요즘 저녁에 단대에 강의 신청해서 듣는게 있어서 일주일에 한번 단대에 가게 되었는데...수업이 끝나니 거진 10시가 다되었네, 나와 꽤나 어두운 대학가에 있으니 뭔가 야학 느낌이야 ㅋㅋ그냥 집에 갈까 하다가.. 단대 호수 한 바퀴 걷고 가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 잠시 산책을 하였다. 천호지 들어가는 입구에 씨앗 치즈 호떡 팔고 있네 ㅋ 다음에 사먹어봐야지 ㅋㅋ 밤 호수는 참 조용하니 멋지다. 그런데 여기 산책하는 사람 엄청 많아 ㄷㄷ조용히 산책하고 싶은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약간 정신 산잡한 분위기 ㅠ.ㅠ 그래도 호수가를 걸으니 기분은 좋네, 바람도 한들 한들 불으니, 한쪽에 있는 바람개비가 분주히 돌아간다. 천안 시내 쪽은 약간 멀어서 잘 보이지는 않고, 그냥 호수 .. 2015. 9. 24.
작은 골목의 벽화, 천안 미나릿길 벽화마을 작은 골목의 벽화천안 미나릿길 벽화마을 전국적으로 벽화마을이 늘어나고 있고, 그러한 벽화마을은 유명한 여행지가 되어가고 있다. 초기 벽화마을이 서울의 이화마을과 홍제동의 개미마을 정도이었던 것 같은데, 이제는 어느 지역에 가든 벽화마을이 한곳은 있는 것 같다. 벽화마을이 늘어나기 시작한 것이 2010년대 초반이었는데, 천안에 있는 미나릿길 벽화마을도 벽화마을이 유행을 시작하던 2012년이었다. 이 때에는 천안에도 구도심 재생사업도 시작을 하였고, 오래된 마을을 테마 벽화마을로 만들었다. 벽화마을이 있는 미나릿길은 천안 중앙동에 위치하고 있다. 천안의 가장 오래되고 큰 시장인 중앙시장과 가까이에 위치하고 있다. 천안에는 현재 서북구와 동남구 두곳으로 나뉘어져있는데, 대체적으로 서북구가 발전하는 천안의 모습.. 2015. 8. 25.
작은 언덕 마을의 귀여운 벽화 골목길, 전주 자만 벽화마을 (자만동벽화마을, 전주여행, 자만마을, Jaman mural paintings in Jeonju) 작은 언덕 마을의 귀여운 벽화 골목길전주 자만 벽화마을자만동벽화마을, 전주여행 전주에 들려 전동성당, 경기전, 한옥마을을 둘러보고, 오래된 옛 학교인 전주향교에 들렸다. 역사와 전통이 현대를 만나 아름다웠던 전주의 여행의 연속이다. 오래된 향촌의 학교, 전주향교 (全州鄕校, jeonju hyanggyo) ☜ 보기 클릭 드라마 성균관스켄들 촬영 장소였던 전누향교의 뒷문으로 나와 다음으로 향한 곳은 전주 자만벽화마을이다.전주 한옥마을의 동편에 위치하고 있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옥마을의 오목대를 통하여 벽화마을로 가고 있는데, 나는 향교에서 벽화마을로 간 뒤에 벽화마을에서 오목대로 돌아왔다. 시원한 바람 불어오는 오목대, 전주한옥마을 오목대 [全州 梧木臺, Omokdae in Jeonju] ☜ 보기 클릭 .. 2015. 8. 10.
오래된 향촌의 학교, 전주향교 (全州鄕校, jeonju hyanggyo) 오래된 향촌의 학교전주향교 全州鄕校, jeonju hyanggyo 전주 한옥을 걷다가 그 끝자락으로 가면, 한옥마을의 가장 전통적인 공간인 전주 향교가 나온다. 전주향교는 그 형태가 고스란이 남아 있는 몇 안되는 향교 중에 한 곳이다. 전주 한옥마을의 한옥들이 현대스러운 옷을 치장하고 있어도, 이곳의 몇 건축물들은 아직도 세월의 향기를 품고 있어 더욱 가치가 있다. 그 규모 또한 커서 대성전을 비롯하여 만화루, 외삼문, 동무와 서무, 명륜당, 장판각, 계성문, 계성사 등 16동과 인근의 양사재가 포함된다. 전주향교는 고려 말에 현유(賢儒)의 위패를 봉안, 배향(配享)하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하여 창건되었다. 처음의 위치는 현재 경기전(慶基殿) 근처였으나 태조(太祖) 이성계의 수용(晬容)을 봉안하기 .. 2015. 8. 5.
더운 여름 흑임자 팥빙수~ 전주 외할머니솜씨, 전주한옥마을 외할머니솜씨 (Shaved Ice with Sweetened Red Beans in Jeonju, 全州 红豆冰, 전주 팥빙수) 더운 여름 흑임자 팥빙수~ 전주 외할머니솜씨, 전주한옥마을 외할머니솜씨Shaved Ice with Sweetened Red Beans in Jeonju, 全州 红豆冰 나에게 여름 하면 떠오르는 음료는 역시.. 빙수? 할 줄 알았겠지만... 냉커피가 더 떠오르는게 사실이기는 하다. 그 다음으로는 나도 빙수를 떠올린다. 팥을 원래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서 팥죽이나 팥 들어간 음식은 잘 안먹데, 그나마 팥이 들어간 것 중에 먹는 것이 있다면, 시루떡이랑 팥빙수다. ^^;; 특히나 이렇게 무더운 날에는 얼마나 팥빙수가 떠오르는가...그 중에서도 나에게는 이것 저것 섞여 있는 팥빙수 보다는 눈꽃빙수에 팥과 떡만 올라간 팥빙수가 정말 별미인 것 같다. 전주를 여행하면서도 역시나 무더운 날씨에 팥빙수를 빼먹을 수 없었.. 2015.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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