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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63

이중섭거리의 고양이 새초롬하게 앉아 봄햇살 받고 있는 냥이..... 제주의 이중섭거리를 걷다 발견한 냥이.한 카페앞의 계단에 떡하니 자리를 잡고앉아, 조금 일찍 찾아온 따사로운 봄의 햇살을 맞고 있었다.약간 졸리운지 눈이 껌뻑껌뻑 ㅋㅋㅋㅋ지나가는 사람은 아랑곳않고 그저 가만히 앉아있는 모습이 귀여워보여 카메라를 슬쩍 갖다 대었더니 휙~ 하고 고개를 돌리는 녀석 ㅋㅋ 2017. 3. 13.
겨울과 고양이 - soy 겨울과 고양이 고양이 한마리를 돌보고 있다.전에 병아리를 한번 키워 본적있고, 진돗개를 키워보긴 했는데, 고양이와 같이 지내는 건 처음이다.길 고냥이를 보면, 사람을 경계하고 민감해하는 것 같아서, 고양이를 기르는 것이 힘들지 않을까 했는데, 길러보니 생각보다 쉽다.밥도 자기가 배 고플때만 먹어서 밥 그릇이 비워지면 그냥 다시 주기만하면되고, 야행성이라 그런지 낮에는 잠을 많이 잔다.대변 소변도 모레에 봐서 치울 일도 별로 없다. 고양이를 기르며 불편한 점이 있다면, 털이 날리는 것 하나인 것 같다.아침 저녁에 솔로 열심히 문질러 주어도 손으로 쓰다듬어 주면, 털이 푹푹 나온다.내 다리에 몸을 비비면 바지가 고양이 털로 하얗게 변해버린다.그래서 요즘은 바지를 늘 걷고 지낸다.그리고 발톱으로 여기 저기 긁.. 2016. 10. 31.
귀여운 아깽이 밀키~ 얼마전에 길에서 만난 아기 길냥이...동네에 있던 길냥이들은 대충 알고 있었는데, 처음 보는 녀석이라 바라보니, 도로가에서 도망도 안가고 오히려 내가 다가와서 얼굴을 쓰다듬어 주니..졸졸 따라왔던 길냥이... 어미도 안보이고... 도로에 차가 다니는데, 도로에서 방황해서 어쩔 수 없이 데리고 들어왔다. ㅠ.ㅠ 그런데 들어오자마자 남의 다리 베고 잠들어버리질 않나... 누워있는 배 위로 올라오지 않나... 친화력이 정말 대단하다.. ㄷㄷ 내가 몇 년 동안 만났던 길냥이는... 정말 굶주린 새끼 고양이 말고는 일정거리를 유지하고, 경계의 빈틈을 보이지도 않고...쪼그만게 엄청 빨라서 도망도 잘가는게 길냥이 새끼에 대한 인식이었는데....이 녀석은 뭐지?사람 옆에 딱 붙어서 도망도 안가고 오히려 졸졸 따라다녀.. 2015. 10. 8.
안녕~ 치노야~^^ 낮에 쉬는 날이라서 집에 있었는데, 창 밖에서 "야옹~~~" 하는 소리가 들린다. 목소리도 아깽이 소리.. 어떤 녀석이 남의 집 앞에서 야옹거리나 하고 밖으로 나가보니... 얼라~~아깽이 한 마리가 도로에서 얼쩡거리고 있네...동네에서는 처음 보는 애 인데...귀엽게 생긴 아깽이라서 가까이 다가가니... 도망도 안가고 오히려 들러 붙네 ㄷㄷ 주변을 살펴보니 어미도 안보이고 ㅠ.ㅠ 단풍이? 알콩이? 순진이? 마마냥? 어미가 있는건가...한참 있었는데, 나오질 않아, 어미가 이제 독립시키려 내버려 둔 것인가...그러고 보니 요즘 갑자기 얼콩냥이 안보이던데... 알콩이 새끼이고 알콩이에게 무슨 일이 생겨서 혼자 다니는 건가?그런데 이렇게 사람을 잘 따르는 것을 보면, 분명 사람 손을 좀 탄 것 같다. 좀 쓰다.. 2015. 9. 23.
알콩아 사진 찍자~~ ^^ 집에 찾아온 알콩냥... 반듯하게 사진 한번 찍어보려고 ^^ "여기봐라~~~ 알콩아~~" 했더니.. "냐옹~~~ ㅋ" 뭔가 알아 듣는다는 말 같아...얼굴 보면 괜히 "밥 먹으러 왔어?" "조금만 먹어라 살찐다~~" "내려가 있어~" "일루와~" 이런 말들은 하는데...사실 대화가 통하는 건 아니겠지만, 내 말이 끝나면 괜히 "야옹~"하고 답하는 고양이를 보면 재미있다.^^ "사진 잘 나왔네~~ ^^" 햇살 좋았던 시간에 낮잠 자다가 급하게 일어나 사진 찍은 알콩냥 ^^~~이제 나이도 많은데.. 이렇게 잘 찾아오니 기특하네~ 알콩이 밥 주고 잠시 산책하고 오니... 자다가 또 깨서 슬그머니 자리를 피하는 알콩이...그래도 몇 해를 보니 서로 거부감 없이 이렇게 편한 사이가 되었구나... 2015. 9. 13.
담타기의 명수? 마마냥 내가 마마냥을 처음 봤을 때에도 저렇게 담 위에 있었는데, 오랜만에 마마냥이 저 담위에 앉아 있는 걸 보네...다른 고양이보다 담위에 잘 있는 것 같기도 한데, 이 날은 마마냥이 우리집 정원에 들어오지 못해서 담에서 얼쩡거리고 있었던 모습이다.우리집은 알콩냥이 꽉 잡고 있어서, 정원으로 들어오면 알콩냥에게 된통 당하기 때문이다. 우리집을 차지하고 있는 알콩냥과 그 가족들 때문에 잘 들어도 못오고 집 주변만 어슬렁거리기만 한다. 그런데 내가 우리동네에 사는 애들 중에 가장 먼저 알고, 가장 먼저 나를 알아본 고양이가 마마냥인데... 저렇게 알콩이 눈치만 보는게 불쌍하다.마마냥은 지금 우리집에서 좀 떨어진 곳에 살고 있는데, 또 애들을 낳았는지, 새끼 고양이 2마리와 함께 다니는 것 같다.전에 처음 봤을 때.. 2015. 9. 6.
알콩냥 아들, 웅장이... 2013년 가을에 집 근처에 아깽이 목소리가 들려 밖으로 나갔다가, 귀여운 새끼고양이를 발견하였다. 나를 보곤 땅에 머리를 숙이고 다 숨은 줄 알던 새끼고양이가 너무 귀여웠다. 어찌하다가 내 몸으로 기어올라가 어깨 위에서 한참 서있었는데, 귀여워서 집으로 데리고 들어갈까하다가, 부모가 주변에 있을 것 같아서 다시 내려 놓았다. 그날 밤에 보니, 우리 집에서 매일 밥을 먹고가는 알콩냥이 데리고 다니는 걸 보니, 알콩냥의 새끼이구나.. 하고 말았던 기억이 있다. 이때는 주먹 두개 만한 아주 작은 덩치였는데... 2년이 지난 지금은 덩치가 완전 큰 성묘가 되었다. 보디빌딩을 한 것 처럼, 주변 고양이보다 덩치가 훨씬 크다. 덩치가 커서 그냥 '웅장한 놈' 이라고 부르다가 ㅋ 웅장이가 되어버렸다. 알콩이가 밥을.. 2015. 9. 2.
밥 달라는 알콩냥 아침에 한번 저녁에 한번 문 앞에 앉아 있다가 집 안에서 소리가나면 자기 왔다고 "야옹~~~ 야옹~~~"하는 길냥이 알콩냥... 요즘은 낮잠도 문 앞에서 자주 자기도하는데, 거의 밥만 먹고 어디 보이지 않는 구석으로 사라져 버린다. 알콩냥이 사는 곳은 옆집 계단과 담이 막혀있는 좁은 공간인데, 밥 먹을 때랑 일광욕 즐길 때만 우리집으로 온다. 내가 동네 산책하거나 발소리 들리면 졸졸 따라오기도 하는데.. 길냥이라서 일부러 거리를 두며 지내고 있다. 알콩냥을 알고 지낸지도 벌써 3년이 다되어가는 것 같은데, 지금도 한 두 발 정도 거리를 늘 유지하고 있다. 밖에서 살다보니, 사람을 경계하는 것을 오히려 다행으로 여기고 있다. 그래도 하도 밥을 잘 먹고 가는 알콩냥이라, 내가 집에서 나가는 시간과 들어오는 .. 2015. 8. 24.
카페 리이슈의 고양이들 카페 리이슈의 고양이들 요즘 카페들이 여러 컨셉으로 운영을 하고 있는 것 같다. 화실 컨셉, 공방 컨셉, 사진 컨셉, 음악 컨셉, 스터디 컨셉, 북 카페 등 다양한 느낌의 카페를 즐길 수 있는데, 나는 그러한 컨셉도 좋지만 카페는 커피의 맛 만을 중시하는 곳이었으면 한다. 하지만 커피의 맛도 좋은 것에 분위기나 컨셉도 좋으면 금상첨화이지...하여튼 그러한 컨셉 중에 요즘 pet 카페도 많은 것 같은데, 엄청 많은 동물들이 있는 곳 말고, 카페에 함께 생활하는 반련동물들과 함께하는 공간을 즐기는 카페들도 종종 있다. 서울 연남동에 있는 카페 리이슈에도 카페지기와 함께 살고 있는 귀여운 고양이 두마리가 있다. 아직은 나이가 어려 호기심도 많고, 친숙감이 있는 냥이들이 있으니 참 좋다. ^^ 옆으로 와서 계속.. 2015. 8. 19.
이건 오징어가 아니야... 이건 오징어가 아니야... 만나자 마자... 신발로 몰려드는 귀여운 냥이들 ㅋㅋ 아~ 진짜 심하게 발냄새부터 맡아주신다. 예전부터 발냄새 맡는 고양이를 보면, 참치나 오징어 냄새에 사족을 못쓰니... 그냥 좋아하는 냄새이겠거니, 처음 보면 신원확인이겠거니... 하며 그러려니 했는데...어린 냥이 들은 유독 더 오래 맡는 것 같다. ㅋㅋ 급기야는 내 신발이 스크래쳐인 줄 알고 박박~~ 긁기도 하고 ㅋㅋ 역시 귀여워, 알콩냥도 이렇게 애교 좀 있었으면... 좋겠지만...ㅋㅋ 2015. 8. 11.
고양이와 함께 마시는 커피, 카페 리이슈 Old Fashioned Coffee Reissue with cat (서울 연남동 카페 리이슈) 고양이와 함께 마시는 커피, 카페 리이슈Old Fashioned Coffee Reissue with catReissue서울 연남동 카페 리이슈 홍대의 번잡함을 등지고 홍대입구 3번출구... 연남동으로 향하였다. 도심 속에 긴 산책길과 그 주변의 카페, 상점, 술집, 아이템 샵, 서울의 거리가 변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해주는 연남동거리를 걸어 대명비발디 아파트 뒷 골목에 있는 '리이슈'에 이 날 저녁의 커피를 즐기러 갔다. 연남동 골목길 서울특별시 마포구 연남동 257-6영업시간 : 11:00~22:00 골목길의 개성있는 작은 카페가 COFFEE라는 큼지막한 글씨 덕분에 카페라는 것을 알려준다. Black, Red, Lamp2인 테이블 4개, 가죽 소파 1개 뿐인 작은 공간에 검은색의 벽면, 그리고 단 하.. 2015. 8. 6.
알콩냥과 나의 거리 알콩냥과 나의 거리 집 밖으로 나가거나... 집으로 들어오거나...내 발소리를 듣고 어딘가에서 숨어 냐옹~~~ 거리는 알콩냥.벌써 알콩이랑 알고 지낸지도... 몇년이 지난 것 같은데... 오랜기간 동네에서 살아남은 생존 짱 냥이라, 까칠해서 근처로만 가거나 손 내밀기만해도 "캬~~오~~" ㅋㅋ 거리고...나도 그냥 무심고 밥만 챙겨주고 따로 관심을 많이는 두지 않아서인지...늘 알콩냥하고 나의 거리가 딱 한 발짝에서 가까워지지가 않느다. 서로 하도 오래 보아온 사이라서, 그래도 도망도 안가고 밥 달라고 다가오지만...그 짧은 거리를 극복할 수는 없네~^^; 그래도 그 거리를 가깝게 해주는게 있다면, 사료 말고, 통조림이나 간식류 먹을 때이다. ㅋㅋ맛있는건 알아가지고, 코 벌렁거리면서 거리 유지를 하지 못.. 2015. 5. 19.
별거아닌 스크래칭 보드에도 행복한 꼬꼬마, Scratching Board For Cats 별거아닌 스크래칭 보드에도 행복한 꼬꼬마Scratching Board For Cats 친구가 그냥 갖다 놓은 스크래칭 보드... 꼬꼬마가 한번 올라가더니 내려올 생각을 안한다. 박박 긁는 것은 당연히 좋아할테지만... 침대인가? 누워서 잠도 자고... 턱을 괴고 옆으로 누어 주변을 바라보고.. 그루밍도 그 위에서 하고... 식빵도 굽고... 뒹굴기도하고.. 내려 오질 않네... ^^;; 담에 놀러갈때 하나 사다줘야겠네... 너무 좋아해 ^^;; 2015. 4. 9.
올 겨울도 이겨낸, 길냥이 알콩냥 올 겨울도 이겨낸, 길냥이 알콩냥 집 문 소리가 나면, 소리 소문없이 정원 한 쪽으로 나타나 앉아 있는 알콩이. 한참 동안 동네 길냥이에게 맛집으로 소문이 나서, 단골이 꽤나 많았던 배급소인데...반년 정도를 다른 곳에서 지내다가 다시 돌아오니, 동네 냥이 들이 잘 보이지가 않는다... ㅠ.ㅠ그런데 언젠가부터 노란 치즈 고양이인 순진이가 밥을 달라고 찾아오더니, 가장 단골이였던 알콩냥도 다시 찾아오기 시작했다. 알콩이는 벌써 알고 지낸게 몇 년째인지 모르겠다.지켜본 봐로는 싸움을 엄청 잘해서, 동네 왠만한 고양이는 다 이기기에... 생존력하나는 짱이다.함께 겨울을 보낸 것도 3년은 지난 것 같은데...올해 겨울도 잘 버티고 용케 살아남은 알콩냥이 대견하네~~ 그리고 반년이나 지나서 신뢰를 잃었을 법도 한.. 2015. 2. 19.
인천 서구 중앙시장(신현시장)에서 만난 고양이 친구만나러 신현동에 갔다가 신현시장에서 고쌈국수를 먹으로 가고 있는데 고양이 한 마리 발견~!! 길냥이인가 했는데, 눈이 마주쳐도 피하지도 않고 하기에 마늘을 팔고 있는 아주머니에게 "여기 사는 고양이에요?" 라고 물어보니 맞다고 하신다. 마늘 옆에 있으니 색이 비슷해서 뭔가 위장술을 펼치고 있는 것도 같고 ㅋㅋㅋ 귀여워서 사진을 찍으니, 갑자기 잘보이려고 하는 건지 고양이 세수를 시작한다. ㅋㅋ 세수 끝나고 자세 취하시는 멋진 마늘가게 고양이 ㅋㅋ 좀 멋진뎅? 2014.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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