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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Movie ◎

인간을 조정하는 컴퓨터의 영화 (이글아이 vs 기프트)

by 소이나는 2009.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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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을 조정하는 컴퓨터의 영화 (이글아이 vs 기프트)

1. 선빵 (시기, 평점) =  이글아이(2008) > 기프트 (2009)

이글아이와 기프트, 두개의 영화가 참 닮은 꼴이다.
기본적인 설정과 결론면에서 상당히 비슷한 영화이다.
이런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누가 먼저 시도한 영화라는 것이다.

이글아이 : 2008..10.09 |
기프트 : 2009.03.26

5달 정도의 차이로 이글아이가 먼저 개봉되었다.
그렇다면 이글아이를 보았던 사람이라면 기프트는 아류작이라는 느낌을 많이 받을 것이다.
하필이면 기간도 그리 짧지 않은 시기에 두 영화가 개봉되어 더 기프트가 아류작 같은 느낌이 되어 버렸다.
아무리 잘 만들어도 유명한 전편을 넘는 속편은 그리 많지 않았다.
그렇다고 기프트가 이글아이의 속편은 아니지만, 너무 닮은 꼴이기에 그런 오해를 받을 만하다.

일단 네티즌 평점을 살펴보면 이글아이가 훨씬 높다.

이글아이 = 네이버 : 7.96, 다음 : 8.1
기프트    = 네이버 : 5.56, 다음 : 5.2

네이버와 다음의 평점의 차이는 다음이 더 혹독하던가 더 후한 면이 많다.
알바들의 활약상과 알바에 대항하는 네티즌들의 0점을 빼고 하면,
한 1점 정도를 뺀다고 하면
이글아이는 7점, 기프트는 4.3점 정도의 평점이 될 것 같다.

거의 2.7점 정도되는 차이는 적은 차이가 아니다.
하지만 두 영화를 보고나면 이렇게 많은 점수차이가 날 정도는 아니다.
일단 기본 골격이 비슷하고, 풀어가는 과정과 분위기가 조금은 다르지만,
끝이 왠지 허무하기도하는 비슷한 영화이다.

큰 점수차이는 결국 조금은 새로운 시도를 한 것이 어떤 것이었느냐가 중요한 것이 될 것이다.
그래서 먼저나온 이글아이가 먼저일 것이다.
먼저 나온 만큼 이글아이를 먼저 본 사람이 많을 것이고,
기프트는 그런 면에서 이글아이에게 평점상으로 이길 수가 없다.
하지만 두 영화를 누가 먼저 나와서 식상했느냐를 떠나 그냥 영화만을 놓고 보면
기프트도 결코 질만한 영화는 아니다.
그렇다고 두 영화가 대작이라는 것은 아니고,
두 영화끼리는 비교할만 하다는 것이다.




 2. 포스트 : 기프트 = 이글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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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프트 : 푸른색 배경에 달리는 한 사람과 옆에 분할이된 사진의 모습이 웬지 급박한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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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아이 : 늘상 보던 허리우드 영화의 그냥 포스터 같다.
               블럭버스터라는 느낌은 드는데 너무 식상하다 ㅜㅜ

기프트나 이글아이나 포스터는 솔찍히 그냥 그렇다.
좀 단순한 것도 같고 별반 특징이 없는 것 같다.

그래도 굳이 선후를 가리자면 개인적으로는 기프트가 영화 분위기와 조금은 어울리는 것 같다.


3. 감독이글아이 > 기프트

1. 이글아이D.J. 카루소 (65년 미국생)

   대표작 :  디스터비아 (2007)
   제   작 :  고공침투 (1994),  잠복 근무 2 (1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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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기프트의  그렉 마크스 (76년 미국생)

   작품 :  pm 11:14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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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9살 차이의 미국 감독들이 만든 영화이다.
   감독 자체로 두 감독 모두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조금은 낯설다.
   그나마 이글아이의 감독이 조금은 경력이 좋은 것 같다.
   기프트의 감독은 거의 처음 본 사람인 것 같고,
   이글아이의 감독은 디스터비아에서 억지 같긴 하지만 괜찮은 영화를 만들었다.
   집 안에 갇혀있는 한 학생이 살인자로 의심되는 이웃과 벌이는 내용의 디스터비아도   나쁘지 않은 영화었다.
   '라보프'가 출연한 디스터비아가 인연이 되어 이글아이의 주연도 라보프가 되었나 보다.
   디스터비아는 아론 유 가 나와 한국인에게 관심을 끌었던 영화이다. 
   나이가 조금은 더 있어서 인지,,, 이글아이의 감독이 조금은 더 유명한 것 같다.
  

4. 출연 : 이글아이 > 기프트

1. 이글아이

(1) 샤이아 라보프 (86년 미국생, 179cm)

     대표작 :  지상 최고의 게임 (2005),  트랜스포머 (2007), 
                  인디아나 존스: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 (2008),   디스터비아 (2007),  

     출연작 :  콘스탄틴 (2005), 아이,로봇 (2004), 미녀 삼총사 : 맥시멈 스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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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포머영화의 주인공으로 유명한 배우
어릴적 부터 많은 영화를 찍더니, 결국에는 트랜스포머의 주인공이 되고,
또한 인디애나 존슨의 해리슨 포드를 이어갈 사람이 되었으니,, 창창대로를 걸을 배우이다.
그렇게 잘생긴 것 같지도 않고 연기력이 소름끼칠 정도도 아닌 것 같은데..
점점 유명해 진다. 이젠 라보프의 얼굴을 모르는 한국 사람도 없을 것 같다.
이글아이에서도 트랜스포머처럼 달리고 도망가고~ 그런 장면이 많다.^^
전화를 받으며 행동하게 되는 주인공 역


(2) 미셸 모나한 (76년 미국생 173cm)

    출연 :  남주기 아까운 그녀 (2008) 한나역,  미션 임파서블 3 (2006) 줄리아 역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 (2005) 그웬 역,  본 슈프리머시 (2004) 킴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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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당한 연기력을 가진 배우
 머리색 하나만 바꿔도 다른 사람같이 느껴지는 그녀,
 이글아이에서 주인공과 같이 전화를 받고 행동하게되는 동행자 역할로 주연으로 등장한다.
 영어로 하는 연기를 평가하기는 그렇지만, 연기력은 나쁘지 않은 것 같다.

(3) 마이클 치클리스 (63년 미국생)

     출연작 :  판타스틱 4 (2005) - 돌덩이 아저씨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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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글아이에서 장관으로 등장한다.
 환타스틱 4에서 우직한 돌덩이 아저씨로 등장했던 분이라는 것을 기억하면
 누구인지 쉽게 생각날 것이다.

(4)  빌리 밥 손튼





2. 기프트
 
(1) 쉐인 웨스트 (78년 미국생 186cm)

     출연작 :  오션스 일레븐 (2001) 쉐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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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유명한 배우는 아닌데, 기프트 영화와는 정말 잘어울리는 배우가 아닌가 한다.
왠지 컴퓨터 잘하게 생기기도 했고, 양복도 잘어울리는 편이고, 캐스팅이 잘된 것 같다.
영화에서는 이글아이처럼 전화를 받고 그에 따른 행동을 하게 되는 사람.



(2)  에드워드 번즈 (68년 미국생)

      출연작 : 로맨틱 홀리데이 (2006) 이단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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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 조금은 낯설은 배우, 기프트에서는 정보부 직원이었다가, 지금은 카지노 관리를 하는 사람으로 나온다.
  은근 주연급으로 등장한다.


(3) 빙 라메즈 (59년 미국생)

     출연작 :  미션 임파서블 3 (2006) 루더 역,  콘 에어 (1997) 다이몬드 독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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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연들 보다 이 아저씨는 그래도 우리에게 좀 익숙하다.
 대박 영화에서 범죄자로 자주 나오던 그분 ㅎㅎ
 기프트에서는 범죄자가 아니라 요원으로 나온다.



(4) 마틴 쉰 (40년 미국생)

 출연작 :  지옥의 묵시록 (1979) 윌러드 대위 역,  대통령의 연인 (1995) A.J. 매키너니 역
               디파티드 (2006) 퀴낸 서장 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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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 주연보다 유명한 조연 할아버지
 대부분의 영화에서 정부기관 조금 높은 직으로 나왔다.


(5) 타마라 펠드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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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작은 많지 않고, 기프트에서는 남자 주인공과 멜로쪽을 담당하게 된다.
연기는 어떤지 모르겠는데, 얼굴은 괜찮고 ㅎㅎ, 액션연기가 좋았다.^^

3. 주연급은 워낙 라보프가 이글아이가 출연진에서 이길 수밖에 없다.
   기프트가 조연에서 더 멋진 분들을 섭외했지만, 주연의 명성에서 이글아이가 앞선다.
   하지만 기프트의 주인공도 인지도가 아직 낮아서 그렇지 영화에서는 잘어울는 멋진 주연이었다.


5. 스케일 : 이글아이 > 기프트

스케일 자체는 이글아이가 기프트보다 큰 것 같다.
일단 이글아이는 영화 분위기가 헐리우드 블럭버스터 스타일 이기 때문이다.
군용 항공기에, 펜타곤, 전투기, 지하철, 크레인, 자동차 추격신, 총격신, 그런 것들이 많이 나오기 때문이다.
단순 눈요기의 볼거리(시각적 스케일)이글아이가 훨씬 많다.





그렇지만 기프트공간적 스케일로 승부를 한다.
방콕에서 시작해서 체코의 프라하, 소피아, 러시아의 모스크바에서 미국까지,
광범위한 도시들의 등장으로 화면의 지루함을 줄였다.



6. 내용 : 이글아이 = 기프트

(1) 이글아이

첫 화면은 사막이 나오다.
왠 아랍권 사람들이 무슨 일을 하고 있는데
미국 군인들이 이것을 바라보고 있다.
그리고 저것이 테러를 위한 것인지,, 그냥 모인 사람들인지.. 알 수는 없지만,,
그곳에 폭격을 가했다...
그리고 다시 미국...

주인공 제리는 복사집에서 일을 하며 집세도 내기가 빠듯하다.
그러던 중 그의 쌍둥이 형 이든이 죽었다는 연락이 온다.

그 후 또 한통의 전화,, 그 전화로 인해 그의 인생은 복잡해진다.



잔액이 부족하던 그의 통장에는 엄청난 돈이 들어가 있고,


집에 다시 돌아가니 왠 소포들이 잔득와있었다. 총 그런 것들이 있는...
그리고 전화 한통,,
FBI가 오니 도망가라는 전화,,
뭔 헛소리!! 라고 하던  제리는 진짜 FBI에게 잡혀간다.
테러리스트가 순식간에 된 것이다.

그리고 또 한명 레이첼

그녀도 같은 전화를 받는다.
아들을 기차에 태우고 돌아와 받은 한통,,
아이가 죽고 싶지 않으면,, 시키는대로 하라는 것.


그녀도 처음엔 믿지 않았지만..
전화의 말대로 되는 상황들을 보고,, 어쩔수 없이 그에 따르게 된다.

그리고 다시 제리
전화는 제리를 FBI로부터 도망가게 해준다.
전철도 멈추게 하고,
크래인도 움직이게하며
교통 신호체계를 마음대로 바꿀줄 아는 전화를 건 그녀는 절대 능력자 처럼보인다.
어디에 있든 무엇을 하든 모든 것을 알고 조정할 수 있다.

그리고 제리의 도망을 레이첼이 도와주게되며 함께 다니게 된다.




그리고 그들을 쫓는 FBI요원..
상당히 똘똘 하다..ㅋㅋ
(그런데 그런 능력자가 왜 이런 FBI요원을 없애지 않은 건지.ㅋㅋ 
 완전한 능력을 가진 것 같지만, 결국 영화의 스토리를 위해 이런 존재를 만들어 놓았다.)



그렇게 영화 추격자처럼 많이도 뛰고 도망가고 그런다.




그리고 그들의 도망을 도와주며, 계속 전화는 지시를 내린다.
거역 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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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중 왜 그들이 전화를 받고 그렇게 되었는지
내용이 슬슬 나온다.

사실 문제는 처음 화면 아랍인들을 죽이게 한 것이 원인이었다.
미국에서 만든 미국을 보호하기 위해 만든 컴퓨터라고 해야하나..
프로젝트라고 해야하나,, 일명 '아리아'라고 불리우는 컴퓨터가 시킨 것이었다.

아리아는 그 아랍권 사람들이 테러 일 확률이 없다고 했는데..
미국대통령은 폭격을 지시한다.
그것에 대해 아리아는 미국인이 다시 공격을 받게 될 것이고,
그것을 지시한 대통령과 의원 정부관리들을 죽여야 미국의 보안이 이루어진다고 보고,
암살계획을 세운 것이다.

그리고 그 암살계획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관리자의 음성과 명이 있어야 하는데..
그 계획을 잠궈 둔 것이 제리의 형 이든이었다.
그러자 아리아는 이든과 똑같은 제리를 찾아내 자신의 계획을 실행하려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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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대통령과 의원 요직의 사람들이 모두 모인 곳에서
폭파 계획을 실현하려는데...

결국 제리가 그 작전을 멈추게 하고,,
아리아도 부서지게 된다...


(2) 기프트

첫장면은 어느 여인이 등장한다.
휴대폰 하나를 들고 있다.
그러며 지하철 철로로 들어간다.
문자하나.. 11블록 아래 나의 대답이 있다...
그녀는 11블록으로 간다..
하지만,, 지하철에 치어 죽는다.

컴퓨터 보안의 일을 하는 주인공 맥스.
방콕에서 일을 하고 호텔로 돌아왔다.
그리고 그에게 배달된 스마트폰,
누가 보냈는 지도 모른다.
첫 문자는 왜이리 빨리 방콕을 떠나려하냐는 것이다 시간도 많은데 쉬고 가라고,,
그래서 맥스는 기분도 그래서 그에 따랐다.
그러자,, 자신이 타기로 되어있던 비행기가 추락하고 전원 사망한다.
그리고 두번째 문자,,
oo기업의 주식을 사보라는 이야기..
하지만 그는 사지 않았고,,,
다음날 그 회사의 주식은 엄청나게 폭등한다..
놀라운 맥스는 다음 문자를 따라..
프라하로 떠난다.

호텔에 머무르고,
그 다음문자는 카지노에서 대박나는 문자이다.
정말 대박이 났다..헐,,
어디서 그런 문자가 오는지도 모르고,,
그 문자는 모두가 다 맞았다.




01


연이은 카지노의 대박행진에..
카지노를 관리하는 사람들은 그를 주목하게 된다.


그의 비밀을 케보려고도 하고,
그를 잡았지만 미 정보부요원이 맥스를 잡아간다.
그리고 그 문자를 보낸 자를 찾으려 한다.
01

하지만 맥스는 어디서 온 문자인지 그도 모르니까..
정부요원도 알아 낼 수가 없었다.
하지만 결국 어떤일인지 눈치 챈 것 같은 정보부의 높은 아저씨
추적하던 컴퓨터를 전부 차단시킨다.


그러면서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우리가 살짝쿵 읽어낼 수 있도록 미끼를 던져준다.ㅋㅋ
컴퓨터의 문제군,,, 정보부와 관리된 것이군 이 정도의 생각이 가능하게 해준다.




그리고 카지노 아저씨가 뭔가 알아보려고 여자를 붙인다.
맥스는 그냥 참한 아가씨구나 하며,,호텔에서 하루를 함께 보내는데..
알고 보니 그녀는 람보급이었다.


맥스를 죽이려는 사람들을 혼다 다 물리친다. ㄷㄷㄷ
예쁜 여자를 조심하자~~!!




그리고 도망간 맥스과 그를 잡으려는 정보부의 추격이 있고,,

01


맥스는 우연히 프라하에서 만난
택시기사 겸 해커 같은 유리라는 사람을 만나서
러시아로 간다.


유리는 뭔가 팁을 준다.
그 문자를 보낸곳이 바로,,
미국에서 만든 역시 국가 안전을 위해 만든 대단위 컴퓨터 에쉴론 시스템(Echelon System) 이라는 것이다.

왜 문자를 보냈나하면,,
애쉴론이 스스로 업데이트 하고자 한다는 것이다.
무언가를 하기 위해서~~

그래서 맥스와 정보부 요원과 카지노 관리자는 같이
애쉴론을 없애려한다.






결국 맥스가... 해결을 한다.ㅋㅋ

애쉴론을 설득시켜 애쉴론 자체가 미국 안보를 해치는 것이라는 결론이 나게해
스스로 지워지게 한 것이다.


그리고 왠지 멜로가 될 것 같이 아까의 아가씨 카밀라를 등장시키며 영화가 끝난다.



7. 진짜 주연인 컴퓨터 같은 것  : 이글아이의 아리아 > 기프트의 에쉴론

이글아이의 컴퓨터인 아리아가 훨씬 쎄다.ㅋㅋ

아리아는 몸으로도 움직인다.
동적으로 움직여 사람을 치려고도하고, 크래인 등을 이용하여 움직임을 조정하고
음성으로 전화를 한다. 상당히 적극적인 녀석이다.

그에 비해 기프트의 에쉴론은 조금 소극적이다.
문자로만 보내고, 상황을 분석하여 상대방을 유혹해 자신이 의도하는 바를 이루려고 한다.
또한 스스로 인간에게 설득 당하니..
외부적 충격으로 부서지는 아리아에 비해 나약하다 ㅋㅋ

그리고 아리아가 더 잔인한 성격인 것 같다 ㅋㅋ 아리아랑 에쉴론이랑 싸우면 아리아가 KO승 할 것 같다 ㅎㅎ




8. 볼까?

두 영화는 먼저 본 영화가 장땡이다.

1번 부터 7번까지 이글아이가 대부분 승리를 거두웠지만,
신기하게 이 포스트를 쓰고 있는 나는 기프트가 더 재미 있었던 것 같다.
왜냐하면,, 내가 기프트를 먼저 보고 이글아이를 보았기 때문인 것 같다.

먼저 본 영화에 괜히 더 집중이 된다.
영화의 분위기 면에서는 이글아이보다 기프트가 그나마 조금은 현실성이 있는 것도 같고,
왠지 모를 긴장감도 있다.
기프트는 처음이 마음에 든다. 모르는 문자속에 수많은 유혹과 생명의 위협속에
왜 그런 문자가 오고 왜 자신은 그렇게 행동할 수밖에 없지 연결이 자연스럽다.
중반을 지나 후반으로 갈수록 조금 연결이 뒤틀려지고, 유치해지긴 하지만,
영화 전반위 분위기가 스릴러 적이고, 특히 기프트 영화의 맨 마지막 장면이 마음에 든다.
결국 애쉴론을 없애는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이. 러시아의 정보부었다는 것,,

러시아의 유리라는 사람은 러시아 군인이었다는 것에 아~ 정의를 지키는 것이
미국만 있는 것은 아니야~ 라는 생각에 괜시리 흐믓해진다. ㅋ

그에 비해 이글아이는 볼거리는 더 많지만,
처음부터 조금 억지스럽고, 가상이긴 하지만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많다.

이런 생각이 드는 것도 기프트를 먼저 본 영향이 많이 작용한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이글아이가 기프트보다 먼저 나왔기에,
평점에서 먼저 나온 이글아이가 좋은 평점을 받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두 영화가 동시에 나왔다는 전제하에 기프트에 더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하지만 내용이 워낙 비슷해서 이런 내용을 먼저 시도한 이글아이가 사람들에게는 높은 점수를 받을 수 밖에 없다.

액션을 좋아하고, 블럭버스터를 좋아하고, 헐리우드식 영화를 좋아한다면, 이글아이를 먼저 보기를 권한다.
스릴러를 좋아하고, 궁금증을 증폭시키는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은, 기프트를 먼저 보기를 권한다.

난 후자이기에 기프트가 더 땡기나 보다.

하지만 두 영화 모두 너무 많은 모순을 가지고 있다.
컴퓨터가 웃기게도 인간이 생각할 수 있는 범주에서 움직인다는 것이다.

처음에 인간을 설득시켜야 인간이 움직인다는 것을 아는 것도 지극히 인간적인 면이고,
모든 인간을 조정하는 것이아니고 주인공과 피해자들만 조종하는 것이다.

이글아이의 경우 왜 주인공을 쫓는 FBI 주요직 사람은 가만히 두는지 알 수가 없고,
또한 왜 제리에게 수많은 돈을 넣어 주웠는지 알수가 없다.
그냥 죽음에 대한 경고가 효과적이고 쉬운데 말이다.

기프트의 경우에도 상냥한 사람처럼 천천히 주인공을 유혹하고 위협을 주어 의도한 바를 이끌려한다.
지극히 인간이 생각하는 것처럼 컴퓨터가 움직이는 것이다.
이는 영화의 흥미를 위해 어쩔 수 없는 설정이었고 우리야 흥미를 위한 것으로 영화를 보니..
우리는 이 정도 모순은 봐주고 영화를 보자.

말도 안돼~~ 이런 생각을 하고 보면 두 영화다 재미가 없을 것이다.
어느 정도는 너그럽게 봐주고~~

컴퓨터가 사람을 조정하고 세상을 지배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며
스토리 자체에서 주는 의미를 느낀다면,
두 영화 모두 볼만한 영화가 될 듯하다.

개인적으로 이글아이는 남성이
기프트는 여성의 스타일에 맞을 것 같다.
섬세하고 영화의 내면을 보는 사람도 기프트가 더 좋을 것 같다.


9. 예고편


1. 기프트




2. 이글아이






비교해보면 이글아이가 더 좋은 영화같은데..

왜 기프트가 더 좋았는지 아리송한 두영화,,
모두 보고 비교해보는 재미도 있는 것 같다.

중요한 것은 어떤 영화를 먼저 보느냐이다..
둘 중 먼저 본 영화는 분명 재미있게 볼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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