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영화 Movie ◎

7급공무원 (2009)

by 소이나는 2009. 9. 22.
반응형
7급 공무원 (2009)

약간은 어설펐지만 그래서 괜찮았던 영화 - 7급공무원



1. 감독 : 신태라 (73년생)

검은집 (2007)




2. 출연

(1) 김하늘 (안수지 역)

78년생, 167cm, B형,
 그녀를 믿지 마세요 (2004),  동갑내기 과외하기 (2003), 동감 (2000), 온에어 (2008), 로망스 (2002)

김하늘은 워낙 유명한 배우니까.. 생략, ㅎㅎ
그런데 작품들이 그래도 은근 힘이 좀 있는 것들이 많다.^^
7급공무원이 코미디 쪽이라서 약간은 동갑내기 과외하기의 분위기를 느끼면 될 것 같다.
조금 다르다면 좀더 성숙해보이는 모습이다. 7급공무원에서는 국정원 요원으로 남자친구에게는
여행사직원으로 속이며 사는 역할이다.

(2) 강지환 (이재준 역)

77년생, 184cm, B형


 영화는 영화다 (2008),  경성 스캔들 (2007)

강지환은 조금 생각을 해볼만한 배우인 것 같다.
사실 잘 알지는 못하지만, 영화는 영화다를 보고 7급공무원을 보니,
분위기가 상당히 다르게 나왔다.
영화는 영화다에서는 약간 무게잡으며 오히려 약간은 찌질한 듯한 모습의 연기로
생각보다 연기가 괜찮았던 것 같은데.
7급공무원에서는 어리버리하고 엉성한 요원으로서 코믹한 역할로 나왔는데, 왠지 어색어색하면서도
은근 잘어울린다. ㅋㅋ
그래도 이래 저래 연기변신을 하는 배우인것 같아서 좋다. 다음에 찍을 작품은 어떤 역할을 맡을지 궁금하다. ㅎ

(3) 류승룡 (원석 역) -70년생,



황진이 (2007), 열혈남아 (2006),  박수칠 때 떠나라 (2005), 바람의 화원 (2008)

7급 공무원에서는 강지환의 상사역할로 나온다.
좀 멋진 분위기의 악역이 잘어울리는 것 같은데 ㅎㅎ, 바람의 화원에서 대부로 나온 역할이
제일 잘어울렸던 것 같다. ㅎㅎ, 여기서는 약간은 평범한게 나왔다 ㅜㅜ




(4) 강신일 (노박사 역) - 60년생

한반도 (2006),  공공의 적 (2002),  실미도 (2003), 친구 (2001),  광복절특사 (2002),  미스터 소크라테스 (2005)

주연급 조연을 맡는 강신일, 출연한 영화는 전부 흥행으로 이어지는 것 같다.
분명 조연이기는 한데, 스크린에 나오는 얼굴을 보면 왠지 주연같다 ㅎㅎ.
모든 역할에 잘어울리는 것 같아 멋지다. 7급 공무원에서는 러시아 사람에게 무슨 생물인가 화학물질인가
뭔가를 팔려고 하는 박사로 나온다.




3. 볼까?

코미디 풍의 요즘 영화치고는 네티즌의 평점이 괜찮은 편이다.
다   음 : 8.6
네이버 : 8.4

처음에 볼때는 이게 코믹인지도 모르고 보기 시작했다.
7급공무원에 총들고 있고 그래서, 첩보영화 그런건가? 하고 보기 시작했는데,,,
코미디영화였다.
빵~ 터지는 웃음이 있는 것은 아니였지만, 나름 괜찮은 영화인 것 같다.
네티즌 평점에서 가장 저조한 점수를 준 연령은 30대 남성이었다.
전체적으로 남성이 점수를 낮게 주고, 여성들이 점수를 좀더 잘주었고,
젊은 사람들일 수록 높은 점수를 주고 있는 것 같다.

어떤 사람들은 킬링타임용 이라고 하기도 하고,
어디서 웃어야 할지 모르겠다고도 하는 사람들도 생각보다 많이 있다.
그에비해, 괜찮다.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결국 그냥 적당하다.. 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

사람들이 조금은 명암이 갈리는 평가를 하고 있어서,
딱히 보라고 말하기도 좀 그렇기는 하다.

주말에 시간을 보내기용 정도의 수준은 될 것 같다.
뭐 기대 이런 것을 하고 보는 것 보다는, 그냥 한번 볼까 라고 가볍게 생각하고 봐야
그나마 웃음을 가질 수 있을 것 같다.

영화를 보며 분명 웃기도 한 것 같은데, 영화를 다보고나서는
내가 어느장면에서 웃었지? 라고 생각하면 그 장면이 생각이 나질 않는다.
그렇다고 개인적으로는 나쁘게 보지 않고, 괜찮게 봤는데도 말이다.

스토리는 단순하다.
정보요원으로서 서로의  일을 숨기는 연인,


어떻게 보면 어설프고 코미디가 가미된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 같은
분위기라고 보면 된다. 하지만 스미스 부부 영화와 비교하기에는 너무 다르다.
그리고 좀 웃길만 한 것은 강지환이 어리숙한 요원으로 사고치는 장면 정도가 되는 것 같다.

뭐 생각하고 그럴것은 없고, 머리식히기에 보면 괜찮을 것 같다.
남성보다는 여성이 보면 좋을 것 같고,
자잘한 웃음을 좋아하는 분이 보면 좋을 것 같고, 뭐가 반전이나 탄탄한 스토리 이런 것을 바라는 사람은
별로라고 생각할 것 같다.
시트콤이라 생각하고 여유롭게 보라고 말하고 싶다.



4. 보면서 이런 생각을 해봅시다 ㅎㅎ

* 처음에 김하늘은 뭐하는 사람일까?
* 강지환은 정말 캐나다에 갔을까?
* 김하늘과 강지환 연인의 사랑은 이루어 질 것인가.
* 강지환의 어리숙한 요원으로 나오는 모습
* 국정원 요원들이 이리도 어설플까 ㅋㅋ
* 김하늘과 강지환은 서로의 직업을 잘 숨길 수 있을까
* 강지환 컴퓨터의 패스워드는 무엇일까? ㅎ 
* 미션임파서블의 얼굴변신이 이 영화에서 나온다. 오호 ㄷㄷ
  (다른 영화보다 별로 쓸게 없네요 ㅜㅜ 이상하네,, 영화 볼때는 잘 웃으며 봤는데,, ^^;;)


5. 줄거리

웨딩드레스를 입은 김하늘이 등장한다.
그리고 통화를 한다.
통화의 상대방은 강지환, 그는 공항에 있다.
어디냐고 물어보자,
김하늘은 서울이면서 울릉도라고 한다. ㅋ
강지환은 열받아서 말한다. "아까는 강화도라며!!"
그러며 그들은 이별을하고 강지환은 캐나다행 비행기를 타고 떠난다.

사실 김하늘은 작전 수행중이었다.

자신의 신분이 노출되면 안되기에 강지환에게는 여행사 직원이라고 거짓말을 했던 것이다.

그리고 몇년이 지나,
김하늘은 다른 남자를 만나고 그 남자에게도 여행사 직원이라고 한다.

그리고 강지환은 한국에 돌아왔다.
우연히 김하늘과 강지환이 만난다.
남자 화장실에서 김하늘이 청소부로 변장하고 또 작전을 수행하는데..
강지환이 소변을 보고 있다 .ㅋㅋ 그렇게 재회한다.

하지만 강지환도 국정원의 요원이었다.
국정원은 옆팀이 뭐하는지 누구인지 알려고도 않하고, 알지도 못해서
서로를 몰랐던 것이다.



알고보니, 강지환의 팀과 김하늘의 팀은 같은 사건에 연관되어 있었던 것이다.
한국의 한 박사라 무슨 박테리아 같은 건가,, 뭔가 생화학 물질 무기를
러시아 사람들에게 팔려고 하는 것을 막으려 하는 것이었다.

강지환 팀은 러시아 사람들에게 관심을 두고 수사를 하고
김하늘 팀은 한국의 박사에 관심을 두고 수사를 시작하여
같은 사건에 두명이 만나게 된 것이다.

하지만 서로가 요원인 줄 모른다.
(서로 협력도 없고, 두팀이 서로 혼란스러워 한다. 이런 행정의 비효율성이 ㄷㄷㄷㄷ)

그리고 아직 서로에게 서로 마음이 있던 김하늘과 강지환은 다시 연인이 되었는데,
문제는 강지환팀에서는 김하늘이 나쁜 쪽으로 김하늘팀에서는 강지환이 나쁜 쪽이라
생각하고 서로를 잡으려 한다.

그러다가, 결국 러시아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에서
서로 국가의 요원이라는 것을 알게되고 합심하여 물리치며 영화는 끝이난다.



스토리는 정말 단순하다 ㅋㅋ 뭐 내용 보다는 코미디 쪽을 보면 되는 영화이다.


6. 예고편





ⓢⓞⓨ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