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은행동 테라스 키친
Terrace Kichen
大田 餐厅
오랜만에 들려본 대전 은행동의 테라스키친. 한 5년 만인가?
대전의 유명한 빵집인 성심당의 2층에 위치하고 있는 곳으로 꽤나 오래전 부터 저자리에 있었다.
지하에 일본식 식당이었던 우동야는 없어진 것 같은데, 테라스 키친은 아직도 있네.. 하는 마음에 간편하게 저녁을 먹으러 올라가 보았다.
오래전에 대전의 중심부가 은행동 으능정이 거리 한곳만 있었을 때 이곳에 자주 들렸을 때에는 손님이 꽤나 많았는데, 이제는 둔산 등 다른 도심이 생겨나서 인지 은행동의 사람도 줄었고, 이 식당도 많이 한산해져 있었다.
은행동을 들리는 사람들이 대부분 젊은 사람들이기에, 이곳도 대부분 어린 학생들이 많이 이용한다.
이곳에서 파는 요리는 오므라이스, 커리, 스파게티, 볶음밥 류인데, 스파게티만 좀 가격이 되고 나머진 6.0원 정도로 나쁘지 않은 가격이다.
왼쪽 끝에서 요리를 고른 후에 주문을 하고, 긴 바(bar)를 따라지나가면 요리가 나와 쟁반에 받아가지고 자리로 돌아오는 식으로 주문을 한다.
샐러드 같은 것도 있기는 하지만 딱히 매력적이지는 않다. ㅋ
이곳에 들린 것은 괜히 예전 생각도 나고, 대전 사람들을 만나니 반갑기도 하고, 딱히 먹을 것도 생각이 안나서 였다. ^^;;
예전에는 꽤나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는데, 지금 먹어보니, 약간은 평범하게 느껴지는 요리들, 시간이 지나서 내 입맛이 변한 건가...
그래도 나름 나쁘지는 않은 오므라이스이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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