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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식당 ♠/전라 제주

독특한 매력을 지닌 동네. 서귀포 거리를 걷다

by 소이나는 2017.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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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력적인 동네, 서귀포 



조용하고 따뜻했던 서귀포의 아침.

따스한 봄햇살이 내려앉은 서귀포의 거리를 걸었다. 예전에 왔던 서귀포는 시골스러움 그 자체였는데, 요즘의 서귀포는 많이 변한듯싶다. 옛 도로들은 그대로 남아있긴하지만 그 주변으로 뻗어나가는 아파트와 호텔, 빌딩 등의 거대한 건물들이 마치 성벽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하지만 아직 옛스러움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구도심은 여전히 이곳만의 제주스러움을 팡팡 풍기며 여행자를 맞는다. 




감귤나무와 성당이라... 

성당 건물의 모양새도 독특한데 (둥글둥글 기둥이라니 ㅎㅎㅎ 귀엽기까지 하다) 주렁주렁 매달린 감귤나무도 떡하니 앞에 있으니깐 굉장히 이색적이다. ㅋㅋㅋ





새하얀 건물 외벽에  파란색 차양막과 창틀. 

주인장이 직접 쓴듯한 손글씨의 메뉴판이 정감있다. ㅎㅎ  아쉽게도 이곳은 오후 12시부터 오픈;;;  참.. 느긋한 동네다.




장사를 하나싶을정도로 허름해보이는 수족관.  굉장히 오래되어 보인다.




이중섭 거리 초입에 있던 카페.

눈에띄는 핑크색 건물.




섬버거 ㅎㅎㅎ

작명센스~~ 굿




80년대로 되돌아간듯한 수정약국.




어제보다 훨씬 좋아진 날씨덕에 덩달아 기분도 업되어. 이른아침부터 산책길에 나섰던 서귀포.

한적하고 조용했던 동네 한바퀴 걷는길이  그저 좋았다.

바쁘게 살던 일상과는 달리 하루정도는 느릿느릿, 천천히 동네구경에 나서는것도 여행의 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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