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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식당 ♠/전라 제주

제주여행 - 종달리에 있는 작은책방, "소심한책방"

by 민아민핫 2017.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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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제주마을, 소박한 책방


심한 책방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





소심한 책방


제주에서 요즘 핫하다는 구좌읍 쪽에 작은 마을 '종달리'에 있는 책방을 찾았다.  최근 늘고있는 독립서점중에 하나인데, 제주의 이런 작은 시골에 책방이라니....  조금 의아했지만 아기자기한 독립책방을 보고싶은 마음에 성산에서 제주쪽으로 넘어가기전 종달리로 향했다.

이런곳에 책방이 ??  란 생각이 들 정도로 정말...  그냥 제주스러운 돌담길을 따라 네비가 안내주해주는곳으로 갔다. 이게 맞나? 싶을때 보이던 소심한 책방. 이곳에 이런 책방이 있는지 모르는 사람들이라면 그냥 동네슈퍼인줄알고 지나쳐버릴만한(?) 모습의 소심한책방. ㅎㅎㅎ






주위에 보이는거라곤 이런 돌담가득한 길들뿐.....




간판이라곤 정사각형의 조그마한 빨간 박스형 간판이 전부이 이곳이 책방이라니.... 신기방기한 일이다 ^^ 

주변에 다른 상점들이라고 몇개 더 붙어있더라면 이곳이 장사하는곳이구나 할텐데;;  전혀~~ 그런느낌이 들지 않는곳이다. ㅎㅎㅎ





안으로 들어서니 주인장언니(?)가 반갑게 맞아주신다. 

작은 공간에 어찌나 책들이 빽빽히 꽂혀있는지,, 요즘 잘나가는 베스트셀러는 물론이고, 일반 서점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독립출판물들이 가득 있었다. 책 뿐만아니라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엽서. 그리고 제주스러운 기념품 등등이 예쁘게도 진열되어 있었다. 




정말 오랜만에 보는 하루하루 찢어쓰는 일력. 밑에 상호를 보니 소심한책방에서 직접 만든 일력이다. ㅎㅎㅎ





여행중에 우연히 만난 책이 인생책이 될수도 있을거란 나름 설레이는 생각에 뭐라도 한권 골라볼까했지만, 마땅히 땡기는 책들이 없어 빈손으로 책방을 나왔다.  아무것도 구입하지 않고 나오는일이 주인장에게 민폐일것만 같아서 조금 미안함이 들긴했지만 ..   여기서 살만한 물건들은 이미 디자인 에이비에서 다 구입을 해버렸다는;;;; ㅜ ㅜ ㅋㅋㅋㅋ

어쨌든, 구좌읍 종달리 부근에 들리게 된다면 소심한 책방에서 인생책을 찾아보는것도 좋을듯하니 한번 들려보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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