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이월 로스터스 송파점(FEBRUARY ROASTERS) / 석촌호수카페/커피/로스터리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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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월로스터스

FEBRUARY ROASTERS

카페 이월로스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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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의 결혼식이 있던 주말. 오랜만에 들린 잠실쪽에서 커피한잔하고 집에가자해서 들린 카페 이월.  송파, 특히 석촌호수 부근에는 수많은 카페들이 있어서 어디로 가야할지 정하는데도 고민이었는데, 그중에 이왕이면 로스터리 카페가 괜찮을것같아 검색끝에 발견한 작은 카페 이월. 주택가에 있는건 알고 있었지만 무심코 가다가 그냥 지나칠뻔했다.  간판도 크지않고 모퉁이? 처럼 된곳에 있어서 이곳이 카페인지 자세히 들여다봐야 알것같은 곳이었다. 밖에 작은 입간판이 나와있었지만 차에 타고있어서 보이질 않았다는 ㅎㅎㅎ

MEN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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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는 에스프레소 3.5부터 플랫화이트, 드립, 콜드브루 등이 있고 개인카페치고는 가격은 조금 저렴한편이다.  Tea 몇가지와 특이하게 맥주도 같이 판매하고있었고, 브라우니와 토스트, 티라미수같은 디저트도 몇개 있다.  커피는 매장 이용시 천원을 추가하면 아메리카노로 리필도 해준다.

자리가 없어서 카운터 바로앞에 있는 간이의자(?) 같은데에 앉아있었는데 바로앞에 브리우니 한판이 떡하니~~ ㅎㅎㅎ

coff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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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는 카페라떼 한잔과 플랫화이트 한잔씩 주문했다.

음... 그런데 카페라떼 위에 올려진 스팀밀크가..... 거품이 바글바글~~~  ㅜ ㅜ  쫀쫀하고 부드러운 스팀밀크 어디있니........................

플랫화이트도 .... ㅜ ㅜ 

라떼에 비해서는 아니지만 그래도 둘다 스팀밀크가 영~~~~;;;;  일단 눈에 보여지는거에서 다소 실망스러웠다는....

커피는 쓴맛과 탄맛이 조금 강했다. 부드러운 커피향이 아니라 쓴 커피향...  진하게 마시고 싶어서 주문한 플랫화이트지만 그 정도가 조금 세다싶은감이 있어서 한잔을 다 마시진 못하고 나왔다. 라떼는 플랫화이트보다는 훨씬 부드러워서 마실만했는데, 플랫화이트는 내입맛엔 아닌듯;;;

이날 컨디션이 둘다 안좋아서 커피맛이 유독 쓰게 느껴졌나 싶기도 하다...

카페는 정말 동네카페의 정감있는 분위기, 조금 독특한것같기도해서 좋았는데, 커피는 우리를 만족시키지 못했다 ㅜ ㅜ

답례떡도 받아오느라고 가방도 무겁고;;;;

그위에 누워있는 시바 한마리....   개팔자가 상팔자인가? ㅋㅋㅋㅋㅋㅋㅋ

잠실역쪽으로 돌아갈때는 골목길을 걸어서..   롯데월드몰이 무슨 반지의제왕에 나오는 그 나쁜노무시키... ㅋㅋㅋ 와 닮은것같기도 하고;;; ㅎㅎㅎㅎㅎㅎ 날씨는 또 요상해서 햇빛났다가~ 구름꼈다가~ 비가 쏟아졌다가~  파란하늘이었다가.....  돌아가는길에도 버스 사고나고;;;;

아무튼, 이날은 뭔가 이상한 하루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