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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먹고싶은맛, 정선 메밀촌막국수 (정선맛집/수요미식회/메밀막국수/곤드레밥/하이원맛집/강원랜드맛집)

by 민아민핫 2017. 1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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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드레밥&막국수 맛집 : 정선 메밀촌막국수

Gangwon, Jeongseon



수요미식회 맛집으로 인정하지 아니할수 없군 !! 

매콤새콤, 시원한 명태회 메밀막국수



오전에 용연동굴을 다녀오고나니 급 허기가 몰려온다. 

강원랜드가 있는 고한, 사북역 근처에 맛있게 먹을만한 곳을 알아보던중 수요미식회 방송을 탄 식당을 발견했다. 

강원도하면 막국수. 그리고 곤드레나물밥. ㅋㅋㅋㅋ 강원도와서 먹어보고싶은 음식들중 다 포함이 되어있어서 곧바로 메밀촌막국수집으로 들어갔다.


▲ 메밀촌막국수 메뉴


강원도에 왔으니 곤드레나물밥이 먹고싶어서 돌솥 곤드레정식 2인과 이 가게 간판으로 내걸고 있는 막국수를 주문했다. 사실 돌솥 곤드레정식만으로도 이미 충분한 양이었는데 명태회 막국수도 너무 먹고싶어서 과한듯(?) 싶었지만 이때 아니면 언제 먹어봐? 라는 생각으로 그냥 주문을 해버렸다. ㅋㅋㅋ



가게 한켠에 잔뜩 놓여있던 담금주들... 




곤드레나물도 판매하고있었는데, 요기서 두봉다리 구입 ^^ 

나는 도저히 해먹을 자신이 없어서 어머님과 친정엄마에게 선물로~ ㅋㅋㅋㅋㅋㅋ




▲ 곤드레밥정식과 명태회 막국수


기다리다보니 금세 명태회 막국수와 곤드레밥이 한상 가득 차려졌다. 

집밥느낌의 맛깔나는 반찬들이 가지런히 놓이고, 막국수도 한상 차지하고나니 막국수도 안시켰음 섭섭할뻔 ^^ ;;;;



▲ 명태회 막국수




국물 하나도 없는 비빔막국수의 느낌은 아니고, 육수가 자작히~ 들어있어서 뻑뻑하지않고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 돌솥에 나오는 곤드레밥




나오자마자 숟가락으로 돌솥 밑바닥까지 밥알을 긁고 위에 올려진 곤드레나물과 함께 쉐킷쉐킷~~~ 쓱쓱~~ 섞어준다.



▲ 섞어준 곤드레밥을 따로 덜어내어 양념간장을 넣고 다시한번 쉐킷쉐킷 ^^ 


꼬들꼬들 고소한 밥과함께 양념간장에 잘 비벼진 곤드레나물의 식감이 아주 좋다.  은은하게 입안에 퍼지는 나물향과 누룽지처럼 구수한 밥이 약간 쌀쌀했던 날씨에 딱맞는 음식이었다.




뭔가 심심할 즈음에는 다시 막국수 폭풍흡입해주고요~~ ^^ 

막국수, 곤드레밥 뿐만아니라 반찬들까지 싹싹~~~~ 깨끗하게 비워내고 나왔던 정선"메밀촌막국수"

태백에서 강원랜드, 하이원쪽으로 가기전 '고한'이라는 곳에 있는 작은 동네의 정말 작은 식당인데...  낮에 길에서 마주친 사람들도 별로 없는 정말 한적한 산속 동네(?)에서 눈이 번쩍 뜨이는 맛난 음식을 먹으리라고는 생각도 못했고, 기대도 안했는데;;;;;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맛있다. 

특히나 이곳의 메밀막국수는 명태회가 들어가서인지, 양념장과 육수에 특별한 비법이 있는것인지, 지금껏 먹어왔던 다른 막국수들과는 맛이 달랐다. 뭔가 시원하고 깊은 맛이 더 있어서 배불러도 자꾸만 손이가는 막국수였다. 거리만 가깝다면 가끔씩 생각날때마가 먹으러가고픈 곳. 

아~~~  그런데 여긴 정말... 너무 멀다.  멀어도 너무 멀다. ㅜ ㅜ 

이 근처에 있는분들이라면 "메밀촌 막국수" 추천합니당 ~ ^^ 




메밀촌 막국수


강원 정선군 고한읍 고한로 79

033-591-3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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