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여행, 식당 ♠/해외

[대만자유여행] 타이페이 근교여행 : 잉꺼( Yingge,鶯歌) & 싼샤(Sanxia,三峽)

by 민아민핫 2018. 11. 13.
반응형



[대만자유여행] 타이페이 근교여행 : 잉꺼 & 싼샤

Yingge, 鶯歌 & Sanxia, 三峽, Sanxia Old Street



비내리는 싼샤라오지에

三峽老街/잉거/샨샤



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날,

타이페이 메인스테이션에서 기차로 30분정도 떨어져있는 타이페이근교여행에 나섰다.  도자기마을로 유명한 잉꺼와 바로옆 쌴샤 라오지에를 둘러보고, 쓸만한 차판과 다구들을 구입입할 수 있지않을까 하는 생각에 이번여행일정에 이곳을 추가했다. 




전철인지, 기차인지 모를것을 타고. ㅋㅋㅋㅋㅋ 잉거로 출발~ 



우리나라 역들과 별반 다를것없는 잉거역. 

한산한 모습이다. 



잉꺼역에서 내려 택시를 타고 바로 쌴샤라오지에로 향했다. 

쌴샤에서는 올드스트릿을 구경하고, 잉꺼로 다시 돌아와 쇼핑을 해야했던터라, 이 동선이 편하지 싶었다.  잉꺼역에서 쌴샤라오지에까지는 한국돈으로 7~8천원정도나왔던거 같다. 버스는 좀 어려울것같아서 고민없이 바로 택시를 탔는데, 아주아주 탁월한 선택이었다.  쌴쌰라오지에라고 말씀드리던가, 한자로 보여드리니 바로 오케이 하시고 출발~~~ ^^ 




쌴샤라오지에 입구.

요기에 내려주신다. 




대만에서는 이제 흔하게 볼 수 있는 사원.

우리나라는 대게 산이나 도심과는 조금 떨어진곳에 절이 있기마련인데, 대만은 시내 한복판에도 곳곳에 사원들을 심심치않게 볼 수 있다. 



화려한 사원 내부. 



여러종류의 신들을 모시고있는듯 한데, 많은 사람들이 지나가던 길을 멈추고 자연스럽게 들어와 기도를 올리고 간다. 




한눈에 보기에도 오래되어 보이는 상점들이 쌴샤라오지에를 가득 들어서 있다. 




우리와 같은 여행객들이었을까? 




쌴샤라오지에 초입에서 얼마 지나지 않아, 이곳에서 유명하다는 소뿔빵집이 보였다.



가장 기본인 오리지널에서부터 초콜렛, 파인애플, 커피,  레드빈, 밀크, 등등 여러종류의 맛이 있었다. 

무엇을 먹어볼까 고민하다가 일단은 오리지널 한개랑 밀키필링이 들어있는걸 골랐는데 먹다보니 따끈한 아메리카노와 함께 먹으면 찰떡이지 싶었다. ㅋㅋ



소의 뿔 모양을 닮았다 해서 소뿔빵으로 불리우는듯한데, 맛은 크로와상이랑 비슷하다. 

일반적인 크로와상보다는 조금 더 뻑뻑한 느낌이 있긴한데, 전체적으로 부드럽고 꼬숩다.  비도오고있어서 커피랑 먹었으면 정말 좋앟겠지만 쌴샤라오지에에서 카페찾기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각보다 쉽지않았다. 



맛있었던 소뿔빵.

하지만,,  원조집이 따로 있는것을 모르고 그냥 이곳에서 먹긴했는데, 원조집은 시장쪽에 있으니 그쪽에서 먹어보는걸 추천 ^^ 



빵을 먹고있는데, 어딘가에서부터 왁자지껄한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비오는 쌴쌰에서 관광객이라곤 우리빼곤 손에 꼽을정도였는데 무슨소리인가했더니, 근처 학교에서 이곳으로 수학여행(?) 비슷한걸 온 모양이다. 

애들부터 선생님까지 어찌나 목소리가 크시던지..... 깜짝 깜짝 놀랐다. ㅋㅋㅋㅋ




한바탕 소동이 지나가고, 다시 아케이드를 따라 라오지에 끝까지 걸어가본다. 




빗줄기가 가늘어졌다가 굵어졌다가를 반복하긴했는데, 아케이드가 있어서 걷기에는 무리가 없었다. 

거기에 여행객들마저 줄어 (심지어 없었다는...) 북적거리지않아 조용한 쌴샤 거리가 무척이나 마음에 들었다. 



비를 머금고 싱그러운 초록색을 내뿜던 식물들.

한껏 운치있는 샨샤의 거리.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