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여행, 식당 ♠/해외

[대만자유여행] 쌴샤라오지에 로컬식당 "古伯手工 米苔目"

by 민아민핫 2018. 11. 14.
반응형



[대만자유여행] 쌴샤라오지에 로컬식당 "古伯手工 米苔目"

Sanxia Old Street , 三峽老街, 타이페이 근교여행,



쌴샤라오지에에서 점심을 먹기위해 로컬식당을 찾아보았다.

일단 사람들이 북적이는 시장쪽 골목으로 들어가서 식당을 찾아보기로했는데, 생각보다 마땅한 식당이 보이지 않아서 무얼 먹어야할지 고민이 됐다.



三峽公有市場(삼협공유시장) 쪽으로 들어가보았다.



복작복작한 길을 지나가는데 사람들로 가득한 식당 발견 !! 

古伯手工 米苔目  한자 그대로 읽자면 고백수공 미태목(???) 바로 앞에서 국수를 만들고 있었는데, 아마도 쌀국수를 파는곳인듯 싶었다.  전날 스린역에서도 로컬식당에서 제법 괜찮은 식사를 했던터라 이번에도 현지인들로 가득한 이 식당에서 한번 먹어보기로 하고 자리를 잡고 앉았다. 




식당 안쪽에는 자리가 없어서 가게 바로앞, 테이블에 앉게되었다. 

정말,  그냥 시장통에서 먹는 ㅋㅋㅋㅋ 옆에는 현지분들이랑 차와 오토바이가 줄기차게 지나다니고, 정신이 없었다. 



그러던와중에 쌴샤아주머니 두분과 합석하게되었다. 요즘들어 '현지에서 먹힐까' 중국편을 보니 중국사람들은 모르는사이더라도 합석이 굉장히 자연스럽다고 했는데, 중화권인 대만도 그런 분위기인가 보다.  처음보는 낯선이들에게 거리낌없이 자리를 함께하고 원래부터 아는사람들인것마냥 말도 걸고, ㅋㅋㅋ 식사하는 내내 얘기가 끊이지 않았던듯 ㅎㅎㅎㅎ




메뉴는 무엇으로할까..  온통 한자뿐인 곳에서 우물쭈물하고있으니, 친절한 직원님이 ㅎㅎㅎ  가게안으로 이끌더니 테이블 보면서 먹고싶은거 콕~ 집어달라는듯 설명을 해주었다. 그중에 맛있어보이는 면요리와 입구에 있더 수육도 주문했다. 

생강채와함께 소스에 콕 찍어먹으면 입안에서 사르르르~~ 녹던 고기. 특유의 대만스러운 향이 살짝 나긴했지만 거슬릴정도는 아니라서 초딩입맛인 나에게도 잘 맞았다. 



첫번째 면요리는 칼국수비슷한 굵기의 미면이 나왔다.  맛은 베트남 쌀국수와 우육면의 중간쯤 되는 맛이랄까?? 국물도 시원하고~~ 안에 만두도 들어있고, 아무튼 일단 맛에서 합격 !! ^^



먹다보니 양이 조금 적은듯하여 면 하나를 더 추가했다. 

바로 앞에서 드시고계시던 아주머니와 같은 면을 주문했는데, 이때도 두분께서 주문을 도와주셨다. ㅎㅎㅎㅎ 



국물도, 면도, 느무느무느무느무느무느무~~~~~~~~~~ 맛있었던 미면.

먼저 먹었던 미면보다는 좀더 얇은 면이 담겨져 나왔다. 

면에 따라 맛도 다른것같다. 첫번째 미면보다는 이 면요리가 좀더 맛이 괜찮았다.  숙주도 아삭아삭 씹히고, 육수는 같은 육수를 쓰는것같긴한데 미묘하게 다른 맛. 

후루룩~ 후루룩~~~   정신없이 먹었던듯 ^ ^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