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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식당 ♠1113

[경주 황리단길 서점] 책 약방, 경주 어서어서 / 어디에나 있는 서점 어디에도 없는 서점 (경주 독립서점, 경주 독립출판 서점, bookstore in Gyeongju, 书店) 어 서 어 서 평소 책은 자주 읽는 편이지만 여행을 가서 책을 사 읽고 하는 스타일은 아니었는데, 요즘은 바쁜 여행보다는 느린 여행에 좀더 관심을 갖고 쉬엄 쉬엄 여행을 하다보니, 서점에서 책을 사서 읽곤 한다. 그리 오래된 것은 아닌데, 처음 시작한게 강원도 속초여행에서였다. 속초에 문우당과 동아서점이란 기분 좋은 서점이 있어, 시집과 책을 구입해 읽었는데, 여행지에서 책을 사 읽는 것도 색다른 추억이 되고, 구입한 책에도 여행의 기분이 고스란히 남아 여행의 일부가 되었다. 이번 경주 여행에서도 작은 서점에서 좋은 책을 만날 수 있었다. 독립출판 시집과 소설 2권을 구입했는데, 시집은 내용이 마음에 들어 다음 날 경주 옥산서원 계곡 바위에 누워 후루룩 읽어버렸다. '맑음에 대하여'라는 시집인데, 사람의.. 2019. 6. 15.
[경주 황리단길 카페] 경주 카페 이상적 (한옥카페, 이상적라떼, Cafe in Gyeongju, 慶州 咖啡馆, カフェ) cafe, 이 상 적 경주에서 2박 3일 동안 여행을 하며 카페는 하루에 한 곳씩 3곳에 들려보았다. 모두 나름 유명한 카페이고, 2곳은 황리단길 인스타에 자주 등장하는 곳이다. 그 중에 가장 먼저 들린 곳이 황리단길에 위치한 로스터리 카페 '이상적'이다. 사실 이 카페를 오려고 계획을 하고 온 것은 아니였다. 경주에는 너무 많은 카페가 있었고, 너무 많은 정보가 넘쳐났다. 사실 어느 카페를 선택할까에 대한 고민이 있었는데, 이번 여행은 편안하게 시간을 보내고, 여유롭게 보내고 싶었기에, 그냥 길을 걸었다. 황리단길에서 우연히 경주 중앙도서관 분관 뒷편으로 향하는 골목길로 접어 들었는데, 골목길에 벽화도 있고 사람도 없어 좋았다. 그러다가 '밀애'라는 분식점을 발결하고 방향을 꺾었는데, '카페 이상적'이.. 2019. 6. 15.
[경주 맛집] 일본식 튀김덮밥, 여도가주 (경주 황리단길 맛집 여도가주) 여 도 가 주 4년 만에 다시 경주로 여행을 갔다. 다른 곳은 비슷했는데, 정말 많이 바뀐 곳이 있다면 바로, 황리단길이다. 그냥 오랜 동네이었던 곳이 이제는 골목 골목 매장이 늘어났고, 현재도 진행중이었다. 경주에 도착하니 11시 반정도로 딱 점심 먹기 좋은 시간이었다. 그래서 경주에서 가장 먼저 들린 곳이 황리단길에 있는 '여도가주'이다. 일본식 튀김덮밥이 유명한 곳이다. 역사적인 곳에 가서 일식을 먼저 먹었네 ^^; 그러고 보니 이 날 저녁도 사케동을 먹었다는... 여도가주는 한옥을 개조한 식당이다. 건물 자체가 예뻐서 많은 사람들의 포토 스팟이 되기도 하는 것 같다. 역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이 많으면 인기 장소가 된다. 특히 인스타의 유행은 아직도 대단하다. 물론 나도 입구에서 찰칵 한번 하.. 2019. 6. 13.
[천안 두정동 백반] 정희백반 정 희 백 반 백반집도 괜찮은 곳을 찾으면 맛있는 곳이 많다. 서울이나 대전에서는 꽤 맛있게 먹은 백반집이 많았는데, 아직 주변에서 맛있는 백반집을 찾지는 못한 것 같다. 집에서 밥해 먹기는 귀찮고, 생선구이나 제육볶음 같은 것을 먹고 싶은데 마땅치 않다. 두정동 쪽에도 몇개 백반집이 있는데, 인터넷에서 찾으면 가장 많이 보이는 곳이 정희식당이다. 전에 해바라기라는 식당이 괜찮았는데 없어졌다 ㅠ.ㅠ 정희백반은 메뉴 구성 다양하다. 일반 고등어구이백반에 청국장, 순두부, 김치찌개, 된장찌개 같은 메뉴가 있는데, 이것을 조합하여 만든 2인 코스 백반이 있다. [고등어 + 제육 + 계란말이 + 찌개] 로 이루어진 메뉴가 있고, 그 중 한 요리를 많이 주는 것도 있다. 백반 식당이니 다양한 것을 먹고 싶기도 했.. 2019. 6. 13.
[전주 백반 24찬] 다양한 반찬이 나오는 백반집, 전주 청녹원 (전북도청 주변 식당) 청 녹 원 전주의 전북도청 주변인 효자동에 그릇을 사러 갔다가, 점심 식사를 하려 어딜갈까 고민하다가, 13,000원에 24찬이 나오는 백반집이 있다고 해서 배부르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아, '청녹원'이란 식당에 갔다. 식당이 2층에서 있는데, 거리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다. 빌딩 지하에 주차장이 있었다. 식당에 들어가니 반은 좌식이고, 6개 정도는 테이블 자리이고, 방으로 된 곳도 3개 정도 있었다. 벽 한 쪽에는 허영만 만화가의 식객 중 한 멘트가 걸려 있다. 주말에 1시 즈음에 들렸는데, 식사를 하고 있는 분들은 창가 쪽에 4테이블이 있었다. 메뉴는 백반 17찬 7천원, 정식 24찬 13,000원이 있는데, 백반 17찬은 평을 3시까지이어서, 선택권이 없어 정식으로 주문하였다. 정식은 백반에서 소불고.. 2019. 6. 5.
[천안 성성동] 빅쭌 부대찌개, 라면사리는 무한 빅쭌 부대찌개 점심 식사 약속이 생겼는데 빅쭌 부대찌개로 오라고 한다. 다른 곳에서 많이 봤던 프랜차이즈 부대찌개 집이다. 그런데 빅쭌은 처음 들려보게 되었다. 천안 성성동의 빅쭌 부대찌개가 있는 곳은 전에 김청의 나주 곰탕집이 있던 곳인데, 장사가 잘 안되다가 문을 닫고 건물도 새로 해서 빅쭌 부대찌개가 들어왔다. 평일 점심에 들리니 손님이 엄청 많다. 실내 사진은 손님 얼굴이 많이 걸려 찍기가 곤란 했다. 손님이 많기에 괜찮은가? 하며 식당 안으로 들어갔다. 부대찌개 가격은 8,000원이고, 다른 것 보다 햄이 많이 들어가 있다. 그런데 햄 종류가 다양하지는 않았다. 부대찌개가 걸쭉한 맛은 아니고 약간 라이트 한 느낌이다. 약간 라면에 햄 많이 넣은 듯한 맛이다. 성성동 주변은 천안 산업단지 주변인데.. 2019. 6. 4.
[천안 맛집] 차돌짬뽕 한 그릇 (홍굴이 짬뽕, 홍굴이해물짬뽕) 홍굴이짬뽕 점심을 홍굴이에서 먹자고 해서 오랜만에 홍굴이 짬뽕에 들렸다. 전에 동일골프연습장 맞은 편에 있을 때 정말 자주 가던 곳이다. 전 어르신 사장님께서 판매할 때부터 맛있게 먹던 곳인데, 요즘은 이상하게 가는게 뜸해졌다. 너무 자주 먹어서 그랬는지, 내 입맛이 변한 건지 예전보다는 그렇게 땡기지 않아서 그런 것 같다. 전에는 차돌짬뽕이란 메뉴가 없었고, 홍굴이 짬뽕만 있었는데, 몇년 전에 차돌짬뽕이란게 생겼다. 처음에 차돌 짬뽕 먹었을 때, 고기 육수 맛에 숙주 맛이 잘어울려 너무 맛있게 먹었다. 그런데 요즘은 괜찮긴하지만, 약간 짜고 더 매워진 느낌? 자극적이어서 장 걱정에 요즘은 자주 못가게 되었다. 이제 차돌짬뽕에서 다시 홍굴이짬뽕으로 갈아타야 할 것 같다. 홍굴이짬뽕 집은 홍굴이짬뽕 7,0.. 2019. 6. 3.
[아산 맛집] 소머리국밥 아산 류가본가 (육개장, 막국수, 천안 맛집) 류가본가 날은 점점 더워지고 있는데, 왜 따뜻한 국물이 생각나는 건지 모르겠다. 국밥은? 뭐가 있지? 하고 생각해보니, 돼지국밥, 설렁탕, 갈비탕, 뼈다귀 해장국, 양평해장국, 내장탕, 순대국밥, 소머리국밥? 정도인 것 같은데, 갈비탕은 너무 자주 먹고, 뼈다귀는 얼마전에 엄가네 시골집에서 먹었고, 설렁탕은 딱히 천안 쪽에 괜찮은 곳이 없고... 순대국밥도 성환 장터에서 먹어서, 쫀쫀한 젤리같은 고기가 맛있었던 소머리국밥을 먹기로 했다. 소머리국밥을 먹으러 다니는 곳은 아산 음봉 탕정에 있는 류가 본가이다. 산동사거리에서 지중해 마을쪽 농심 공장 옆에 있는 곳이다. 약간 외진 곳인데, 주변에 공장이 좀 많이 있어서 그런지 점심시간에 손님이 꽤나 많다. 그런데 분명히 전에는 평일에 손님이 꽤나 많고, 주말.. 2019. 6. 2.
[천안 맛집] 치즈 퐁듀 숯불 닭갈비~, 한가네 숯불 닭갈비 (천안 두정동 숯불닭갈비, 두정동 한가네) 한가네 숯불 닭갈비 평일 조금 늦게 일이 끝나고 들어가려는데, 갑자기 생긴 야식 자리 ~ 전에 지인들과 들려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한가네 숯불 닭갈비로 갔다. 양념된 춘천식 닭갈비만 먹다가 숯불에 구어 먹으니 괜찮아서 다시 찾게 되었다. 손님이 많아서 매장안과 메뉴판 사진을 찍지 못했는데, 가격을 검색해보니, 아래와 같다. 통닭다리 340g 12,000원 / 이런닭갈비 340g 13,000원 / 요런닭다리 340g 13,000원 / 숯불양념닭갈비 330g 12,000원 / 숯불소금닭갈비 330g 12,000원 / 숯불마늘닭갈비 330g 13,000원 / 숯불무뼈닭발 280g 13,000원 / 숯불똥집구이 300g 10,000원 늘 먹는게 양념과 소금 반반으로 먹어서, 저렇게 다양한 메뉴가 있었느지 몰랐다.. 2019. 6. 1.
[천안 맛집] 두정동에도 봉명치킨 (천안 통닭) 봉 명 치 킨 퇴근 후... 금요일 밤... 아직 저녁은 먹지 않았고... 그럼? 생각나는 것이 무엇이겠는가...? 나 역시 다른 사람과 다르지 않게 치킨에 맥주, 치킨에 콜라가 생각 났다. ^^;; 요즘 오성통닭에 꽂혀서 오성통닭을 자주 먹었는데, 오늘은 옛 맛의 후라이드를 먹고 싶어 봉명치킨을 주문했다. 봉명동에 있는 봉명치킨이면 더욱 좋겠지만, 아쉽게도 거기는 배달이 여기까지는 않오고, 오늘은 봉명동까지 가서 사오기는 귀찮아서, 두정동의 봉명치킨으로 주문했다. 소소한 치킨 박스에 양념소스, 간장소스, 소금, 치킨무, 콜라가 도착했다. 봉명치킨의 가격은 다른 곳과 비슷하게 후리이드가 16.0원, 양념이 17.0원이고, 반반치킨이 있고, 닭똥집이 11.0원이다. 원래 개인적으로 어느 치킨이든 후라이드를.. 2019. 5. 31.
[천안 성정동 맛집] 얼큰한 뼈해장국, 천안 엄가네 시골집 본점 (천안 맛집) 엄가네 시골집 오랜만에 뼈해장국이 먹고 싶어, 천안 성정동에 있는 엄가네 시골집에 갔다. 엄가네 시골집 뼈해장국은 전국에 많이 있는데, 이곳이 본점이다. 처음에 이곳에 온 것이 7년 전인가다. 친구가 데려와서 먹었는데, 성정동에 이런 곳이 있는 줄은 몰랐는데, 아침에 들린 식당에 손님이 왜이리 많은지... 신기했던 곳이다. 엄가네 시골집은 24시간을 하고 있다. 그런데 언제 오든 손님이 많이 있다. 그리고 한 구석엔 늘 술취한 분이 한분 쓰러져 계신 것 같다. 해장국과 선지국은 8천원의 가격을 하고 있다. 뼈해장국은 매운맛, 보통맛, 순한맛이 있다. 그런데 순한맛이 다른 곳 해장국의 보통맛 정도의 매운 맛이고, 보통맛은 매콤한 맛 정도이다. 매운 것을 잘 못먹으면 순한 맛을 먹는 것이 좋을 것이다. 뼈해.. 2019. 5. 27.
[천안 백석동 갈비탕] 이정민 갈비탕 (깔끔한 갈비탕) 이 정 민 갈 비 탕 국물이 있는 식사를 하고 싶을 때, 생각나는 것이 별로 없으면 마지막에는 갈비탕을 고르게 된다. 얼마전에는 여기 저기에서 갈비탕을 사주는 사람들이 많아서 주식인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요즘은 약간 지겨워 덜먹고 있는게 갈비탕이다. 천안에서는 갈비탕을 먹어본 것이, 곽만근, 이정민, 꽃핀한우, 덩더궁, 생고기하나로, 본가면옥, 문성식당 등이다. 그 중에 이정민 갈비탕은 곽만근하고 비슷한? 정도이다. 개인적으로는 국밥으로면 순대국밥이나, 소머리국밥, 돼지국밥, 설렁탕 같은 것을 갈비탕 보다 좋아하는데, 이상하게 갈비탕을 먹는 횟수가 많다. 천안 백석동에 있는 이정민 갈비탕은 유관순체육관 북문 쪽에 위치하고있다. 전에 부뚜막쌈밥집이 있던 곳이다. 건물이 그렇게 오래된 것은 아니라서.. 2019. 5. 26.
[천안 카페] 옛날 가정집 속으로... 천안 문화동96 (문화동 카페) 문화동96 주택의 변신 요즘 카페는 너무 시끌벅적해서 어디 조용한 공간은 없는지 고민하다가, 전에 조용한 카페라고 소개한 글을 보고 문화동에 있는 카페 문화동96으로 향하였다. 문화동은 예전에는 천안의 중심부 중 하나인 곳이었다. 천안역 옆에 천안터미널이 있고, 역 맞은 편으로 극장과 롤러장, 볼링장, 서점, 옷가게가 모인 명동거리가 있었고, 명동거리를 지나 천안중앙도서관 부근 버들육거리를 중심으로 주택이 밀집되었던 곳이다. 지금의 천안은 경부선 철로를 중심으로 동편은 옛 천안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고, 서편으로는 신도시개발로 번영한 곳이 되었다. 지금은 구도심을 살려보려 지자체에서도 이런 저런 정책을 늘리지만, 계속 외곽으로 아파트 단지만 늘어나다보니, 도시의 개성은 많이 사라진 편이다. 그래도 동편인 .. 2019. 5. 26.
[평택 맛집] 평택 명장 빵집, 빵과 당신 (평택 빵집, 대한민국 명장 빵, 베이커리 카페) 빵과 당신 전부터 가고 싶었던 평택의 빵집에 드디어 들리게 되었다. 빵을 좋아해서 어느 지역에 들릴 때마다 그 지역의 빵집을 꼭 들리고 있다. 평택의 빵과 당신은 전에 송탄에 가는 길에 가볼만한 카페가 있나? 찾아보다가 이런 빵집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빵지 순례를 하러 꼭 가는 곳이라는 말도 많이 있고, 사람들이 다녀와 담은 모습도 꽤나 멋져 계속 가보고 싶었는데, 기회가 안 되다가... 이번에 평택에 들렸을 때 찾아가게 되었다. 가보니 생각보다 꽤 큰 건물이다. 3층의 한 쪽이 빵집이고, 나머지는 카페로 되어 있었다. 건물 입구에는 대한민국명장 표시가 있는 큰 비석이 있다. 명장 빵을 접한 것은 이번이 3번째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써있는 것 보니까 명장이 된 것은 그렇게 오래된 것 같지 않다. 실.. 2019. 5. 23.
[천안 맛집] 천안 옛날 호두과자 천안IC점 (역시 천안 호두과자) 천안 옛날 호두과자 천안하면 떠올리는 것이 있다면, 천안삼거리, 독립기념관 등이 있겠지만, 역시나 호두과자를 이길 수 있는 이미지는 없는 것 같다. 천안이 호두과자가 유명한 것이 호두 자체가 천안의 광덕산에 최초로 심어 천안의 호두가 유명한 것이라고 한다. 천안에는 호선당, 광덕산호두과자, 명성당, 천안당, 학화, 옛날, 명가 등 호두과자 가게가 꽤나 많이 있다. 유명한 것은 다들 자기네가 원조라고 하는데, 호두과자의 원조는 학화 할머니 호두과자라는건 알고 있을 것이다. 휴게소나 기차에서 팔고 있는 호두과자는 대부분 대신제과에서 만든 것인데, 대신제과는 공장형이다. 지금 들린 옛날 호두과자도 중간에 생긴 곳인데, 천안 뿐만아니라 다른 지역에도 매장을 많이 내고 있다. 호두과자를 좋아해서 자주 먹고 있는 .. 2019.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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