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rom-SOY ♣/자작시 Poem
평선 속의 태극 - soy
소이나는
2017. 1. 9.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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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선 속의 태극 -
- soy
산등성이 따라가자. 백두대간 따라가자.
더럽고 슬픈 것 모두 태워버릴 존재 찾아가자.
이리 뛰고 저리 뛰어 높아가는 붉음 속에
서산 넘어 오르는 의구감을 태울 석양이 되어
이놈 저놈 가슴 졸여 깊어가는 푸름 속에
동해로 식어가는 부끄러운 달의 그르메 되어
아무도 없는 사람이라는 허공 속에
음큼한 마음 숨겨 건곤감리 찍어 놓고
짙은 붉음 푸름 검음 서로 얽혀 가는 순간
나를 잊고, 너를 잊고, 모두 섞여 버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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