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이나는 2017. 1. 9.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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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립다. Coffee


그리운 커피 향이 있는 카페가 그립다.



따스한 봄 햇살 피해 들어간 Modern Style Cafe.

햇살 담은 Cappuccino는 달을 잊었나 단지 뜨거움만이 남아있다.

한심한 맛에 입을 털며 보온병 속 은은한 물 내려 둥근 달빛 머금은 흰 coffee 잔에 고운 손으로 저어주던 오랜 茶室이 그립다.

세련된 된장인 따라 멋 부리다.

그냥 된장이 되었다.

장 맛은 잊고 냄새만으로도 질겁해 버렸다.

수 없이 늘어난 cafe.

현대인 들의 만족을 얻어가는 공간 속 내가 발을 들일 곳은 별로 없다.

차라리 늘 같은 맛이던 茶室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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