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이나는 2017. 3. 6.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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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견디다.

 



살아본다는 것이 얼마나 쉬운 것인지 알게된 순간에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알게되었다.

숨이 붙어 있다는 것은 공기를 소비하며 그저 하루 밥 벌이 해가며 먹고 싸고 걷고 자면 충분한 것이련만,

그 무엇이 모자라 외롭다는 감정, 힘들다는 감정, 삶의 이유가 없다는 생각을 갖게 만드는 것인지...

매일 반복하며 잠에 들기 위해 눈을 감으며 내일이 없길 바라는 사람들의 내일은 얼마나 어려운 세상살이가 되어 갈 것인지...

모든 평범한 사람들이 한번쯤 느껴본 감정일 것이다.

그래 어쩜 모두가 그렇게 살고 있다.

살기위해 먹을 줄아는 용감한 모든 사람들은 어려움을 이겨낸 용사라는 것에 감탄하며, 살아본다는 것이 슬프지만 어쩔 수 없다는 단순한 진리에 만족하며,

지금 이 순간에도 쉽게 세상을 떠나가는 이들에게 나는 오늘도 용사가 되어 살아냈다 말하리라.


                                 忍 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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