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적한 카페 산타아나스, 천안 백석동 카페 산타아나스 (천안 카페, cafe santa anas in Cheonan)
천안 백석동 카페 산타아나스
Cafe Santa Anas
Santa ansa
예전에는 약간 썰렁한 분위기이던 천안의 백석동도 이제는 아파트도 많이 들어서고, 주변에 괜찮은 음식점도 생기고, 동네 분위기가 많이 달라지고 있다. 예전에 차를 타고 지나가다가 한적한 곳에 있는 카페를 보고, 이런 곳에 카페가 있었네? 하는 생각을 하고 지나쳤다가, 백석동 주변에서 저녁 식사를 하고, 이 카페가 생각이나 한번 들려보았다.
카페의 바로 옆에는 카페의 분위기와는 좀 어색한 수산집이 있다. 백석수산 안 쪽에 위치해서 카페인지 알지 못하고 그냥 지나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카페는 1층 단독층이고, 주변에 건물이 별로 없어서 주차장도 넓다.
산타아나스는 천장이 높고, 벽이 유리로 되어있어 답답한 느낌이 없고, 테이블의 간격도 괜찮아 분위기적인 면에서는 나쁘지 않다.
회색빛에 나무색이 어울려 깔끔한 카페의 모습 그대로이다.
커피의 맛은 일반인들이 나쁘지 않게 마실 수 있을 것 같다. 부담 없이 우유 맛과 커피 맛이 평범히 섞여 일반 개인 카페에서 가장 흔한 스타일로 나오는 카푸치노와 라떼이다. 그러하기에 평소 주변 카페에서 라떼나 카푸치노를 맛있게 먹는다면 이곳의 커피도 괜찮을 것이다. 하지만 커피에 맛을 좀더 추구한다면 약간은 아쉬울 것 같은 생각이 들 수도 있다. 좀더 커피맛이 났으면 좋았을 카푸치노가 마치 라떼의 맛을 내고 있어, 카푸치노 자체의 느낌이 잘 살진 못하였기 때문이다.
커피의 가격은 4.0에서 5.0원 정도를 하고 있다. 커피가 조금은 내게 아쉬워 퐁당쇼콜라도 주문하였다. '몹시'나 '레더라 부띠크' 정도의 초콜릿 맛을 원한 것은 아니었기에, 퐁당쇼콜라는 나름 괜찮았다. 좀더 초콜릿 맛을 살리고, 끈적한 느낌을 냈다면 더 괜찮았을 것 같지만, 나름 촉촉하니 좋았다.
늦은 시간, 커피와 디저트를 먹고, 그래도 좋은 분이기 속에 시간을 보내게해준 카페에 감사하다.
언제 다시 오게 될지는 모르지만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