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독서2

9월 첫째 주 소이나는 일상 요즘 주말 아침은 커피에 빵이 생각난다. 전에는 바게트에 꿀발라서 아몬드슬라이스에 체다치즈 녹여 자주 먹었는데, 전에 이마트에서 사온 베이글이 잔득 있어서 열심히 베이글을 먹고 있는 중이다. 식빵이나 치아바타, 깜빠뉴, 바게트, 이나까빵 같은 걸 좋아하는데, 베이글은 자주 먹지 않아서 오랜만에 베이글이나 먹으려고 많이 사왔는데, 먹어보니 베이글은 확실히 내 스타일은 아니야 ㅠ.ㅠ 베이글은 약간 질기고 뻑뻑해서 이나까빵보다 시골 맛 같은데, 도시의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다니 왜그런지 모르겠다. 사온 것만 다 먹고 베이글은 그만 사와야지...ㅋㅋ 베이글에 비해 커피는 상당히 맛있다. 좋아하는 카페에서 사온 예가체프 원두를 내렸는데, 향이 너무 좋다. 전에 예가체프는 상큼한 맛이 강해서 개인적으로 좋아하지 않았.. 2017. 9. 18.
우리는 서로 부르고 있는 것일까 - 마종기 시집 (문학과지성사)를 읽고 우리는 서로 부르고 있는 것일까 - 마종기 시집 (문학과지성사 2006) 인생은 단 한번...아이가 젊은이가 되고 어른이 되고 노인이 되어가며, 느끼는 인생에 대한 회상은 진솔하지만 단순한 과거의 찰나일뿐 일지도 모른다. 1939년에 태어나 희수를 넘긴 인생 시인 마종기의 열한 번째 시집 "우리는 서로 부르고 있는 것일까"는 오랜 세월을 담은 고풍을 풍기고 있다.그의 삶을 고스란히 녹여 놓은 것 같은 종이 안에는 시간과 주변을 심도 있게 바라본 그대로 표현한 담백한 시들이 있다. 아직도 서로 부르고 있는 것일까.그 새가 언제부턴가 오지 않는다.아무리 이름 불러도 보이지 않는다.한적하고 가문 밤에는 잠꼬대 되어같은 가지에서 자기 새를 찾는 새. 방 안 가득 무거운 편견이 가라앉고 ~ 이름가지는 감추고 모두.. 2016. 7. 3.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