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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16

회귀 - soy - 회귀 (回歸) - - soy 꽃을 피워세상에 가장 화려한 존재라는 오만에 빠질 때검은 구름 장대비 맞으며 처량히 잎을 떨구어다푸른 여름 속에 수많은 녹음 중 하나로 남아그 수없이 많은 나무 중 하나였다는 것을나는 깨달았다. 뜨거운 열기에 빛을 맞으며 빛을 가리는그늘을 드리우며세상을 알아 갈 때에뒤늦은 후회 속 붉은 빛 비단 옷 걸쳐추위를 피해 마지막 생애를 즐길 때에는나는 그저 존재만 했다. 단지 화려한 열정은 끝이었다.나는 몰랐다. 사람들의 발에 밟히며 분진이 되면서나는 알 수 없었다. 내가 다시 꽃을 피울 수 있다는 것을... 2017. 5. 14.
부여 궁남지가는길에 활짝핀 벚꽃 (부여 여행, 부여 가볼만한곳, 궁남지 벚꽃길) “궁남지”를 따라 흐드러지게 피어있던 벚꽃길. 오랜만에 와본 부여에서 만개한 벚꽃때문에 어딜가도 봄을 느낄 수 있었던 하루. 벚꽃구경 실컷 했으니, 이제 부여에서 꼭 가봐야할 곳을 탐색하다가 내산초등학교 가는길에 보였던 궁남지로 향했다. 궁남지는 아직 연꽃이 피지 않느 시기라서 아쉬웠지만, 궁남지 주변을 따라 피어난 벚꽃들덕에 그 아쉬운마음이 싹 사라졌다. ㅎㅎㅎ 비록 차가 다니는 도로에 있는 벚꽃길이었지만 차가 지나갈때마다 바람에 흩날리는 벚꽃잎덕에 제대로 벚꽃엔딩을 즐길 수 있었다. 하얀 벚꽃들 속에 분홍색으로 탐스럽게 피어있는것들도 있다. 길을 걷다말고 모두들 벚꽃으로 덮인 하늘을 바라보며 사진찍기에 바쁘다. ㅋㅋㅋ 그중 열일중인 나. ㅋㅋㅋㅋㅋㅋ 날은 조금씩 흐려지기 시작했지만 봄은 봄이구나~ 하.. 2017. 4. 28.
부여에서 만난 봄, 내산초등학교 #2 (부여 여행, 부여 가볼만한곳) “부여에서 만난 봄, 내산초등학교” 학교안에 벚꽃들로 장관을 이루고있던 부여의 내산초등학교.아직 80%정도밖에 만개하지 않은 시기에 다녀온곳이지만 아무도 모르는 신세계를 발견해 처음으로 그곳에 발을 디딘것처럼 신이나고, 설레고, 즐거웠던 곳이었다. 수십년의 세월을 거쳐 나이를 먹었을 벚꽃나무 아래 앉아있자면 수십, 아니 수백마리의 꿀벌들이 윙윙~~ 대며 열일하는 소리와 날개짓하는 모습에 넋놓고 바라보고 있게 된다. 부여에서 만난 봄, 내산초등학교 #1 (부여 여행, 부여 가볼만한곳) ☜ 바로가기 클릭 벚꽃가지 너머로 보여지는 내산초등학교. 작고 아담한 학교이지만 이곳에서 공부하는 아이들은 하나같이 다 행복해보일것만 같다. 운동장을 둘러보다보니 곳곳에 석고상(?) 조각상(?) 들이 여럿 보였다.옛날 초등학.. 2017. 4. 23.
부여에서 만난 봄, 내산초등학교 #1 (부여 여행, 부여 가볼만한곳) “부여에서 만난 봄, 내산초등학교” 내산초등학교 “봄날” 눈내리던 겨울이 엊그제인것 같은데 어느새 꽃망울을 톡톡 터뜨리는 따스한 봄날이 되었다.낮기온이 20도를 가까이 오르내리는 따스했던 주말, 원래 가려던 용유지를 다음으로 미루고 급작스럽게 가게된 부여. 전날 밤까지만하더라도 부여로 가겠다는 계획은 전혀 없었는데, 인스타에서 본 한 작은 초등학교의 사진이 너무도 예뻐보여 그냥 여기로 가자! 하고 급작스럽게 정해져버렸다. 아직 천안은 벚꽃이 만개한곳도 있고 그늘진곳은 피지 않은곳도 있어서 부여는 어떨지... 조금 걱정은 되었지만 가는길 내내 보이던 화사한 봄꽃들로 이내 마음은 만개한 벚꽃들 생각에 들떠 있었다. ㅎㅎㅎ한시간여를 달려 도착한 부여. 내산초등학교멀리서부터 보이는 뭉게구름같이 피어나는 벚꽃나무.. 2017. 4. 23.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있던 천고 산책 (천안, 천안 벚꽃, 천안고등학교) “봄” 지난 주말 친구의 결혼식 다녀오는길, 길가에 팝콘처럼 톡톡 터지는 벚꽃들을 보면서, 그냥 집에 들어가기가 아쉬워 어디 멀리 가기엔 늦은 시각이라 근처 숨은 벚꽃명소(?) ㅋㅋㅋㅋ 가까운 천안고등학교를 들렸다. 마침, 무슨 행사가 있어서 학교를 개방해 놓은 상태라 살짝 들어가서 벚꽃구경을 하고 나올 수 있었다. 학교 정문을 들어서는 순간부터 운동장을 빙~ 둘러서 흐드러지게 피어있던 벚꽃.언제부턴가 봄 하면 벚꽃이 되어버린것 같다. 봄에 피어나는 수많은 꽃들 중에 어찌해서 벚꽃이 이렇게나 많은 애정을 받고 있는건지... 생각해보면 필듯말듯 애간장을 태우다가 어느순간 마치 팝콘 터지듯 우수수수 토도도도독 한순간에 피어나 짧은순간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떠나기 때문은 아닌가 싶다. 공부하다말고 창문넘어 이.. 2017. 4. 17.
꽃비가 내려 - soy 꽃비가 내려 장마비, 소나기, 가랑비, 는개, 봄비, 겨울비...이름이 어찌 되었건 하늘에서 내린 빗물은 속절 없이 땅으로 스며 들어 자취를 감춘다.하지만 봄비에게는 길을 배웅하는 꽃잎이 있어 외롭지 않으리... 2016. 11. 23.
봄의 그림 - soy 봄의 그림 꽃은 미풍을 타고 세상에 피어나 겨울내 하얀 백지가 된 스케치북에 한 송이 물감으로 그림이 된다.매해 한번 당연히 그리고 지우지만, 바보처럼 황홀에 빠저든다.神의 그림에 감사하며 화려한 작품을 갖고 싶어 액자 속에 스케치북 한 조각 잘라 넣어보지만,물감은 금방 바래, 힘을 잃고 땅으로 떨어지는 꽃잎들...네게서 기다림을 배운다. 2016. 11. 20.
때늦은 벚꽃사진 때늦은 벚꽃사진 올해 봄에는 벚꽃 구경도 못하고 그냥 훅 지나갔다고 생각을 했는데, 사진을 정리하다 보니, 그래도 은근 벚꽃 사진이 있네 ^^;; 사진은 생각보다 잘 나온 것 같은데, 사진을 찍은게 집 근처 학교와 공원에 핀 벚꽃들이다. 벚꽃을 심어 놓은 도심이 많아지다보니, 봄이 되면 주변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것이 벚꽃인 것 같이 되었다. 봄은 지났지만, 벚꽃 사진을 보니 기분이 좋네 ㅎㅎ 오늘은 기온이 34도나 올라갔다는데... 6월 인데도 이러면, 7~8월에는 얼마나 더우려나.. ㄷㄷ 비도 않와서, 가뭄이 심하고... 메르스로 사회도 무겁고... 계절이 시작하는 봄처럼 모든 것이 제자리로 돌아왔으면 좋겠다. 2015. 6. 11.
벚꽃 만발한 국고개, 공주 국고개 문화거리, 공주 벚꽃 구경 (충남역사박물관에 핀 벚꽃 (국고개 벚꽃, 충남역사박물관 벚꽃) (忠淸南道歷史博物館, Gukgogae in Gongju-city, Korea) 화창한 봄날 공주로의 여행은 오랜 세월을 거슬러 오른 역사로의 여행이었다.무령왕릉과 공주박물관 등을 둘러본 후에 공산성에 올라 옛 백제의 환상을 느꼈다. 공산성에서 내려가며 공주 중동의 중동성당에 들려보려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공산성의 영동루에서 중동성당이 있는 방향을 바라보니, 하얀 색이 있는 장소가 보인다. 딱 보니 누가 뭐라해도 봄의 상징인 벚꽃이 만발해 있는 모습이다.왠지 그곳으로 가면 중동성당이 있을 것 같았다. 하지만 어떻게 가야하는지 몰라 안절 부절 하고 있을 때에, 친구와 함께 벚꽃이 보이는 곳을 가는 방법을 두고 이야기하는 것을 들으신 지나가시던 아주머니께서,영동루 아래로 내려가는 길이 있다며 알려주신다. 내리막기로만 쭉 내려가면 저 꽃이 있는 곳으로 갈 수 있으시다고 한다. 백제 도읍.. 2014. 7. 23.
공산성에 피었던 벚꽃 공산성에 피었던 벚꽃 봄에 공주의 공산성에 갔는데, 성의 여러 곳에 벚꽃이 피어 있었다.오랜 성의 역사처럼 벚꽃 나무 들의 크기도 상당히 커서 참 화려했다.시기는 늦었지만... 공산성의 포스트를 쓰다... 벚꽃 사진을 다시 보니... 참 좋네 ^^ 백제 도읍 추정지, 금강이 보이는 공주 공산성 (公州 公山城, Gongsan Fortress in Gongju-city, Korea, 공산성, 진남루, 쌍수정, 공북루, 임류각, 금서루, 영동루, 광복루)☜ 보기 클릭 2014. 7. 18.
황새바위 성지에 핀 벚꽃과 수선화 빛의 길이 열린 공주 황새바위 성지 (公州 天主敎徒 殉敎址, Roman Catholicism Martyrdom Site at Hwangsaebawi Rock) ☜ 보기 클릭 봄에 공주에 있는 황새바위 성지에 올라가보니... 봄 답게 벚꽃나무가 화려하게 피어 있었다.때가 늦은 벚꽃 사진이지만, 역시나 벚꽃은 예쁘네 ^^공주에는 황새바위에도 벚꽃이 피고, 공산성 속에도 피는데, 역시나 국고개 벚꽃이 좋은 것 같다.국고개는 다음에 다시 올려봐야지 ^^~~오늘은 황새봐위 성지 꽃 구경 잠깐~ ㅋㅋ 서양에서 벚꽃은 일반적으로 봄, 순결 처녀의 상징으로, 그리스도교 전설에서는 그 중의 버찌가 마리아의 성목이 된다. 마리아가 이 열매를 남편이 요셉에게 구해서 거절당했을 때, 가지가 마리아의 입안에까지 처졌다고 하며,.. 2014. 7. 8.
흔한 고등학교 매점? CU 고등학교 편의점 (천안 북일 고등학교의 편의점) 인터넷 서핑을 하다가 우연히 모교의 내용을 보았다.글의 제목이 '흔한 고등학교 편의점?' 이었는데, 고등학교 매점이 CU 라며 놀라는 인터넷 글이였다.내가 다닐때는 CU 아니였는데 ㅠㅠ 바꿨나 보내 ㅎㅎ나 때는 순전히 빙그레에서 나온것만 팔았는데, 꽃게랑에 캡틴에 이런 것 말이다. ^^;;학교도 많이 좋아졌나보네~~^^그래서 오랜만에 학교 생각도 나고 해서 북일고등학교 홈페이지에 있는 편의점 사진을 좀 가져왔다. ^^ 고등학교는 내가 다닐때에는 학교에 원서를 넣어 그 학교에 가서 시험을 보고, 들어갔었다.신기하게도 고등학교인데도 재수생이 한반에 1~2명 정도가 있었다.지금은 자사고로 바뀌었다고하는데,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겠다. 학교는 교정이 꽤나 넓은 편이고, 시설도 고등학교 중에서는 꽤나 좋은 편이다.. 2013. 8. 1.
천안의 봄, 벚꽃을 보기 좋은 장소. 천안북일고등학교와 북일여자고등학교(북일학원, 천안의 명문학교) 天安 樱花 北一高等學校, go cherry-blossom viewing in cheonan city. Bugil high school 천안의 봄, 벚꽃을 보기 좋은 장소.천안북일고등학교와 북일여자고등학교 (북일학원, 천안의 명문학교) 天安 樱花 北一高等學校, go cherry-blossom viewing in cheonan city. Bugil high school 봄이 되면 전국에서 꽃놀이를 시작하고 축제를 합니다. 그중에서도 단연 벚꽃과 관련된 곳들이 많지요. 서울의 윤중로, 경남 진해의 군항제는 너무나 유명한 장소가 되었습니다. 천안에도 벚꽃을 보기에 좋은 곳이 있습니다. 공원과 산이 아닌 한 고등학교입니다. 매해 봄이 되면 4월 둘째주에 학교를 개방하여 천안시민들에게 학교에 핀 벚꽃을 즐기게 해줍니다. 북일고등학교는 천안에 있는 좋은 학교 중에 하나 입니다. 국사봉이라는 산에 위치하고 있는 북일학교는 고등학교치고 꽤나 넓습니다... 2012. 4. 26.
[서울 신촌] 신촌 U9 (유나인 식당에서 - 돈까스, 우동 등) 신촌에 있는 치과에 갔다가 점심쯤이여서 식당이 있는 곳으로 갔다.^^ 돈까스 먹고싶당~! 생각하며 걷고 있는데, 민토 옆을 지나는데 맞은 편 2층에 유나인이 있길래 들어갔다. 유나인이 돈까스 체인점인 기억이 나서 ㅎㅎ 돈까스 하나하고, 우동하나 시켜먹어야지~^^ 해물야끼우동 : 5500원 치즈돈까스 : 7500원 해물야끼우동은 붉은 소스와 해산물로 만들고 다랑어포를 올려놓았다.^^ 빨간 색인데 맵지는 않았다. 약간 느끼한 면도 있었는데. 맛은 좋았다. 그리고 치즈돈까스는 치즈가 많이 들어가는 있다. 이상하게 요즘 돈까스가 많이 땡겨서, 어디 나갈 때마다 돈까스를 먹는 것 같아 ㅎㅎ 튀김은 바싼한 편이지만, 중간쯤 먹으면 느끼해지는 경향이 있는데 대체로 괜찮은 맛이었다. ^^ 매장은 좀 작은 편이었다. 테.. 2009. 4. 19.
[서울 여의도] 여의도 윤중로 벚꽃축제 다녀오기 날씨가 너무 좋아서 꽃이 피는 이때 여의도의 벚꽃거리를 다녀왔다. 토요일 오후에 여의도에 가니 정말 인산인해. 꽃은 물론 좋았다.^^ 벚꽃도 많고, 개나리도 피었고, 다른 꽃들도 윤중로를 따라 놓여져 있다. 하지만 꽃보다 사람 ㅜㅜ, 정말 사람이 많았다. 사진찍으려 하면 뒤에서 사람부딪치고, ㅜㅜ 사진을 찍었다 하면 ,, 다른 사람이 나온다.^^;; 하지만 봄에 벚꽃이 많은 곳은 어디든 마찬가지일 것 같아 그정도는 감안 해야 하는 것은 아닌가 한다. 진해도 뭐 사람이 많아서 정신없다고 하니. 서울에서 오죽하랴,, 그냥 하늘 쪽으로 시선을 두고 하얀 벚꽃보며 다니는 수 밖에^^;; 윤중로로 들어가면 일단 사람들에게 밀려 국회의사당 옆길 따라 한바퀴 돌아야 한다. ^^; 하지만 꽃이란게 예쁘긴 하다.^^ 그.. 2009.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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