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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에서 만난 봄, 내산초등학교 #2 (부여 여행, 부여 가볼만한곳) “부여에서 만난 봄, 내산초등학교” 학교안에 벚꽃들로 장관을 이루고있던 부여의 내산초등학교.아직 80%정도밖에 만개하지 않은 시기에 다녀온곳이지만 아무도 모르는 신세계를 발견해 처음으로 그곳에 발을 디딘것처럼 신이나고, 설레고, 즐거웠던 곳이었다. 수십년의 세월을 거쳐 나이를 먹었을 벚꽃나무 아래 앉아있자면 수십, 아니 수백마리의 꿀벌들이 윙윙~~ 대며 열일하는 소리와 날개짓하는 모습에 넋놓고 바라보고 있게 된다. 부여에서 만난 봄, 내산초등학교 #1 (부여 여행, 부여 가볼만한곳) ☜ 바로가기 클릭 벚꽃가지 너머로 보여지는 내산초등학교. 작고 아담한 학교이지만 이곳에서 공부하는 아이들은 하나같이 다 행복해보일것만 같다. 운동장을 둘러보다보니 곳곳에 석고상(?) 조각상(?) 들이 여럿 보였다.옛날 초등학.. 2017. 4. 23.
부여에서 만난 봄, 내산초등학교 #1 (부여 여행, 부여 가볼만한곳) “부여에서 만난 봄, 내산초등학교” 내산초등학교 “봄날” 눈내리던 겨울이 엊그제인것 같은데 어느새 꽃망울을 톡톡 터뜨리는 따스한 봄날이 되었다.낮기온이 20도를 가까이 오르내리는 따스했던 주말, 원래 가려던 용유지를 다음으로 미루고 급작스럽게 가게된 부여. 전날 밤까지만하더라도 부여로 가겠다는 계획은 전혀 없었는데, 인스타에서 본 한 작은 초등학교의 사진이 너무도 예뻐보여 그냥 여기로 가자! 하고 급작스럽게 정해져버렸다. 아직 천안은 벚꽃이 만개한곳도 있고 그늘진곳은 피지 않은곳도 있어서 부여는 어떨지... 조금 걱정은 되었지만 가는길 내내 보이던 화사한 봄꽃들로 이내 마음은 만개한 벚꽃들 생각에 들떠 있었다. ㅎㅎㅎ한시간여를 달려 도착한 부여. 내산초등학교멀리서부터 보이는 뭉게구름같이 피어나는 벚꽃나무.. 2017. 4. 23.
내가 찾는 계절 - soy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사람 2017. 4. 14.
제주여행 -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유채꽃밭 (광치기해변/성산일출봉) 파아란 하늘과 맞닿은 노란 유채꽃이 한가득 피어있던 고성리 유채꽃밭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광치기해변, 성산일출봉이 보이는 유채꽃밭제주에서 유채꽃이 한가득 피어있는 넓다란 유채꽃밭을 찾는다면 섭지코지, 녹산로, 그리고 고성리 유채꽃밭을 꼽을 수 있다. 특히나 광치기해변 근처에 있는 고성리 유채꽃밭은 성산일출봉을 배경으로 한편의 그림같은 뷰를 볼 수 있는곳이다. 비교적 이른 아침에 찾은 광치기해변에서 실컷 바다구경을 하고 이번엔 샛노란 유채꽃들이 가득한 꽃밭에서 시간을 보냈다. 유채꽃밭마다 돈을 받는 할머니~ 분들이 계시니 천원씩 내고 시간제한없이 즐기면 된다. 예전같으면 돈주고 꽃밭같은데는 절대 들어가지 않았을텐데 ㅋㅋ 섭지코지까지 다시 돌아가기엔 애매하고, 전날 녹산로 유채꽃길도 황량해서 흐드러.. 2017. 4. 1.
한바퀴 돌고 나면, 시작 - soy - 한바퀴 돌고 나면, 시작 - - soy 태양 빛 눈부시게 호수을 비추려나, 구름은 앞을 막고 능청부려, 이제는 태양을 보고 싶다. 새가 날아 태양을 보려해도 아직은 볼 수 없다. 나무도 태양을 보려하나, 잎만 떨어지고 붉게 물든다. 싸늘한 바람은 계속 불어오고 동상에 걸릴 사람들이 걱정한다. 이제 곧 모든 것이 겨울이다. 어제의 뽀얀 안개가 춥다하니, 서리도 춥다 움추려, 낙엽은 오늘도 외롭다. 까치 계속 하늘로 날아오르고, 구름 넘어 따뜻한 곳에, 까치발에 밟힌 눈이 힘들다고 떨어진다. 첫눈이... 첫눈이 오는 소리 별빛아래 들었다. 소복한 소리. 아름다운 그 소리는 아직 바라던 답은 아니다. 일상의 반복 속에 기다림은 아무도 모르게 대지를 찾아온다. 산 넘어 오는 의미를 삶 속 누구도 몰랐다. 단.. 2017. 3. 31.
봄 바람 - soy - 봄 바람 - - soy 벌떼들 모두 모여 매화 수놓은 고운 바람 흘려 보내도 춘부장 늙은이는 봄이 싫어 누더기 두루마기 입고 계시네 춘부장 늙은이 문풍지 한 조각 풀칠하며 말씀하시네 봄은 단지 꿈을 쫓는 자들을 위한 미래의 노래라 옛 기억 그림자에 기대어 세월가는 줄 모르는 마음의 늙은이들에게 봄은 필요 없다 하시네 춘부장 늙은이의 아랫목은 아직도 따뜻해 나는 그 자리를 빼앗아 버렸네 가을에 사는 나는 즐거워 갈 곳 없어진 춘부장 늙은이도 즐거워 봄은 싫어 나도 싫어 꽃덤불 따뜻한 이불 덮고 잠들어 버렸네 춘부장 어르신 잠든 나를 보며 두루마기 벗어두고 문지방 넘나드는 꽃바람 타고 생명 길 따라 떠나버리셨네 나는 어쩌라고 봄을 어쩌라고 2017. 3. 6.
봄은 떠나가고 다가온다. - soy - 봄은 떠나가고 다가온다 - - soy 민들레 활주로 홀로 걸어갈때 불연듯 어깨의 무거움에 뒤돌아 본다. 고난의 짓누름이련가 한들한들 꽃씨앗은 미풍타고 날으련만 천근만근 세월의 무게는 족쇄넝쿨되어 발을 잡는다. 후우 불어 입바람에 가벼운 미련 속절없이 떠나가고 목적 이룬 속빈 민들레 그만 놓으라며 손을 떠나는데 제자리걸음 속 민들레 영지 그대로인줄 알으련만 어느덧 꽃피고 다시 날으려 내 손에 들려있다 . 그래 불어주마 나를 잡던 회귀의 모순이여. 2017. 2. 24.
봄의 그림 - soy 봄의 그림 꽃은 미풍을 타고 세상에 피어나 겨울내 하얀 백지가 된 스케치북에 한 송이 물감으로 그림이 된다.매해 한번 당연히 그리고 지우지만, 바보처럼 황홀에 빠저든다.神의 그림에 감사하며 화려한 작품을 갖고 싶어 액자 속에 스케치북 한 조각 잘라 넣어보지만,물감은 금방 바래, 힘을 잃고 땅으로 떨어지는 꽃잎들...네게서 기다림을 배운다. 2016. 11. 20.
요 방향제 괜찮네 ^^ (방향제 Bom) BOM 나는 향기에 꽤나 약한 편이다.어떤 진한 향을 맡으면 몽롱해 지는 것도 같고, 백화점 같은 곳에 가면 나는 아로마 향에 기분이 UP되기도 하고..그래서 인지 어떤 향을 맡는 것을 좋아해서, 방에 아로마 향 같은 걸 놓고 있기도 하는데...수원에 롯데몰에 들렸다가... 예쁘게 생긴 방향제가 있어서 구경하다가.. 향도 좋아서 두개 구입 ^^얼마더라. 12.0원이었나... 두달 정도 효과가 있다고 하던데, 체리향과 라즈베리향을 샀다. 파란색 꽃 무늬가 들어간게 라즈베리이고, 핑크색만 있는게 체리향... ^^이거 참 좋은게 향기가 과하지 않고 은은하게 나와서 기분이 좋네 ^^ 병도 예뻐서 분위기도 좋아지고...하나는 방에 놓고 하나는 차에 놓을까 하다가, 하나는 다른 사람 선물로 줌요. ㅎㅎ인터넷에서는 .. 2015. 9. 27.
때늦은 벚꽃사진 때늦은 벚꽃사진 올해 봄에는 벚꽃 구경도 못하고 그냥 훅 지나갔다고 생각을 했는데, 사진을 정리하다 보니, 그래도 은근 벚꽃 사진이 있네 ^^;; 사진은 생각보다 잘 나온 것 같은데, 사진을 찍은게 집 근처 학교와 공원에 핀 벚꽃들이다. 벚꽃을 심어 놓은 도심이 많아지다보니, 봄이 되면 주변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것이 벚꽃인 것 같이 되었다. 봄은 지났지만, 벚꽃 사진을 보니 기분이 좋네 ㅎㅎ 오늘은 기온이 34도나 올라갔다는데... 6월 인데도 이러면, 7~8월에는 얼마나 더우려나.. ㄷㄷ 비도 않와서, 가뭄이 심하고... 메르스로 사회도 무겁고... 계절이 시작하는 봄처럼 모든 것이 제자리로 돌아왔으면 좋겠다. 2015.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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