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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42

3년 만의 하루 일상 홀로 보낸 시간 블로그 자체를 오랜만에 접속해 보는 것 같다. 로그인을 하려 하니, 휴먼 계정입니다. ㅡ.ㅡ 라는 문구가 나온다. 정말 오래 안하긴 안 했구나... 그동안 좋은 일도 있었고, 잘 지내왔는데, 그냥 시간을 보내며 지내온 것도 같다. 전과는 많이 바뀌게 된 것 같다. 전에는 꾸준히 무언가를 찾아 고민하는 시간의 연속이었다면, 지금은 머릿속에 미로 같던 복잡함을 벗어던지고, 그저 하루란 시간을 보내며 고속도로를 지나듯 단순히 살아가게 되었다. 특히 요즘은 코로나19 때문에 더욱 시간을 소비의 개념으로 인식하고 있다. 매일 똑같이 아침에 일찍 일어나 7시에 출근하고, 늦은 9시가 돼서야 퇴근하고, 집에 오면 씻고 바로 잠들고... 간간히 사무실 후배가 알려준 스마트폰 게임을 하고 있고, 내일은 .. 2020. 4. 30.
카페에서 홀로 - soy 카페에서 홀로.... 종이에 남겨 놓은 생각들 #1. 종이에 담은 하루 요즘은 어떻게 살고 있는 건지 스스로 판단 할 수 있는가라는 물음에, 애매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 사실 많이 바쁘기도 했고, 많이 정신 없기도 해서, 어떠한 생각이란 것을 갖기가 어려웠던 것 같다. 그저 피곤해서 쉬고싶고, 어떤 의욕이 많이 사라진 상태이었던 것 같다. 그래서인지 마음 속이 공허하고 무언가를 채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것도 아니지만 빈 종이를 놓고 어떤 것을 끄적이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은 하루였고, 그것을 채워나가 만족감이 드는 하루였다. #2. Cafe Kaldi9 처음 이 카페에 온 것은 늦은 밤 닫혀 있을 카페 들 중 열려있을 카페를 찾아 온 것이었다. 늦은 밤이라고하기가 어울릴 10시에 프랜차이즈가 .. 2015. 7. 24.
2015년 2월 7일 토요일 (흐림) 소이나는 일상 2015년 2월 7일 토요일 (흐림) 소이나는 일상 전날 밤에는 좀 일찍 잠 들었는데, 새벽에 갑자기 전화가 와서 전화통화를 하고 나니 잠이 오지 않아 늦게 잠이 들었다.전화온 사람은 꽤나 잘 생긴 녀석인데, 금요일 밤이라 술 마시고 들어가는 중이냐고 물어봤더니, 무에타이 도장에서 운동을 하고 집에 가는 길이라고 한다. ㄷㄷ 다음에 무에타이 대회가 있다고 하던데, 구경가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도 같다. 합기도도 4단? 인가고, 유도, 태권도 단증도 있는 것 같고... 종합격투기도 했고, 뭐가 이렇게 무시 무시 해지는지... ㅋㅋ 생긴건 괜찮게 생겨서 무도하고는 좀 안어울리게도 생겼는데...자신이 흥미를 갖고 계속 운동을 하고 있는 중인 것 같다. 나도 열심히 운동 하다가.. 한 보름 정신 없다고 안하고 있.. 2015. 2. 8.
2015년 1월 4째 주말 일상 (흐림) - 소이나는 일상 (먹고 카페~ 먹고 카페~) 2015년 1월 4째 주말 일상 24일, 25일 (흐림, 비) - 소이나는 일상 금요일 밤에는 선배님들과의 회식으로 불금을 제대로 보냈다.재미있는 음식점에서 회식을 했는데, 나오는 코스가... 미역국 - 샐러드 - 회 - 과메기- 알밥 - 석화 - 치킨 - 육회 - 낙지 - 어묵 - 낙지 호롱이 - 소고기 등등 정말 다양한 요리가 나오는 것이라 재미도 있고 맛도 있어서 좋았다.어찌하다보니 옆 자리에는 늦게 합석하신 시의원님께서 @.@ 앉아계셔서 시의원님이 내게 술도 따라 주시고 ㄷㄷ 선배님들이 인생에 도움을 줄 좋은 이야기도 많이 해주셔서 기억에 남을만한 회식이였다. ^^ 금요일에 평소보다 많은 주량을 마셔서, 토요일에는 좀 늦잠을 자고 일어나니 해가 벌써 높이 떴다.늦게나마 일어나 아침 겸 점심을 먹고.. 2015. 1. 26.
2015년 1월 22일 목요일 (흐림) 소이나는의 평범한 일상 2015년 1월 22일 목요일 (흐림) 소이나는의 평범한 일상 오늘은 쉬는 날~!늦잠 자고 10시에 일어나 닝기적 거리며 씻고, 방 구석에 앉아 있었다. 브라인드 뒤로는 빛이 들어오고 ~~멍하니 있기에는 아쉬울 것 같아서 일어나 지저분한 방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정리를 하고 나니 11시 쯤? 이되어서 아침 겸 점심...역시 쉬는 날은 아점이지 ㅋㅋ 아점 먹고.. 설거지하고... 세탁기 돌리고, 마른 빨래 개고... 어느 정도 정리가 된 것 같아 컴터 앞에 앉았는데... 영~ 뭐가 될 기분은 아니다. 요즘 휴일에는 잠만 자고, 방에서 컴퓨터나 하고.. 그랬는데... 오늘은 꼭 나가겠다는 일념으로... 짐을 챙겼다. 노트북, 카메라, 지갑, 휴대폰, 노트, 필기구, 책 한 권...밖에 나가기 딱 좋은 기본 .. 2015. 1. 22.
소이나는 일상 2014년 12월 25일 맑지만 추움. 2014년 12월 25일 맑지만 추움 성탄절에는 생각보다 할게 없을 것 같아서 일이라도 해야지.. 하고 나가려 했는데...다른 사람들도 마찮가지인지.. 다들 성탄절에 일을 하겠다고해서 그냥 집에서 푹 쉬었다.오전에 늦잠을 푹자고 일어나니 머리가 멍~하기에, 멍~ 할때는, 멍~ 때려줘야지... 하며 한 동안 멍~하게 있다가...이러면 안되지... 움직여야해.. 뭔갈 해야해.. 하며, 가방에 노트 하나 넣고, 어깨에 사진기 매고 그냥 걸었다.생각을 해보니, 도장이 하나 필요해서 근처에 도장 파는 곳이 없나 하며, 길을 걸으니, 열쇠집에서 도장도 파기에 그냥 들어가 도장을 하나 팠다.도장집 아저씨는 약간 정신 지체가 있으신 분이신지 말이 어눌하시고, 얼굴 표정도 좀 독특했는데, 말하시는 것도 순박해보이시고, .. 2014. 12. 27.
2014년 4월 26일 토요일 (맑음) - 강경을 여행하다 2014년 4월 26일 토요일 (맑음) - 강경을 여행하다 친구가 주말에 심심 했는지 내게 온다고 하여, 무엇을 할까 하다가 벼르고 벼르던 강경여행을 떠나기로 했다.강경에서 10년 전 즈음에 2년 정도를 지낸 적이 있다.당시에는 무관심하게 지내서 강경에 대한 관심이 그렇게 많지 않았는데,작년 부터 강경에 다시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계속 떠올랐다. 오랜 기억으로 강경은 오래된 옛 집들이 남아있는 곳, 골목 골목 세월을 멈추어 놓은 공간이 남아있는 곳으로 남아있었다.작은 마을에 자주 다니던 검찰청과 법원, 농협, 우편 취급소, 소방서 등은 그대로 있는 것인지,어쩌다 축구를 하러 들렸던 강경의 중고등학교 들은 잘 있는지, 금강이 타고 흐르는 수려한 풍경을 자랑하던 옥녀봉의 모습은 어찌 되었는지,너무나 궁금했다.. 2014. 4. 27.
회상 2004년 4월 어느 날 (눈 내리던 4월) 2004년 4월 어느 날 10년 전 4월 나는 눈이 내리던 곳에 있었다.겨울에 처음 연길에 도착하여 도시 전체가 마을 전부가 눈으로 덮혀 있었는데, 4월에도 눈이 내리고, 5월 새벽에도 눈이 내리는 것을 보곤, 이렇게 긴 겨울이 존재하는 곳이 한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다는 것이 놀랍기도 했다.처음 연길에 도착하여 택시를 잡아타니, 택시가 마치 스키장 위를 달리고 있다는 느낌도 들었다.도로 전체가 눈이였고 따로 도로를 제설 작업을 하지도 않았다.그래도 빙판길이 아닌 눈길이라 그런지 차들도 미끄러지지 않고, 자연스럽게 눈길을 달린다.그렇게 북쪽으로 많이 온것도 아닌데 이렇게 눈이 많으면, 도대체 시베리아 쪽은 눈이 얼마나 많이 내리련지... 지금 생각해보면, 꽃이 피고 기껏해야 꽃샘추위 정도만이 있는 한국.. 2014. 4. 24.
소이나는 일상 2014년 4월 4일 (맑음) 2014년 4월 4일 (맑음) 커피를 끈어야 겠다는 마음을 먹고, 마음만은 커피를 끈고 있었는데...현실에서는 매번 굴복하며 커피를 찾게 된다.그래도 하루 2잔으로 커피를 줄인 것은 고무적인 것 같다. 오늘은 아침에 커피를 마시려 믹스커피를 탔는데... 실수로 물을 좀더 부었더니 너무 닝닝해져서 그냥 버렸다.그래서 아침에는 커피를 마시지 않고,점심에 커피를 마시려 커피포트에 물을 넣고... 잠시 딴 생각을 하며 멍~하게 있다가....정신을 차리고 컵에 물을 부었는데!!! 정신이 산으로 가셨는지... 달나라로 가셨는지...허걱~!끓이지도 않은 찬물을 믹스 가루 위에 부었다. ㅠ.ㅠ정말 요즘 정신 못차리며 사는가 보다. orz '어떻게 할까... 찬물에 믹스를 잘 녹여 마실까?' 하다가...그냥... 에잇~.. 2014. 4. 5.
소이나는의 토요일 저녁 겨울이다 보니까 따뜻한 방 바닥에서 자려고 침대를 방에서 빼놨었는데,이상하게 요즘 잠자리가 좋지 못한지... 계속 뒤척이며 자는 건지 자고 일어나면 여기 저기 뻐근하다.오늘은 아침에 어깨가 너무 아파서 안 되겠다 싶어서 침대를 다시 가지고 들어왔다.다시 침대에 누워보니 푹신은 하네 ^^~* 그렇게 침대를 가지고 들어오면서 방의 구조도 좀 바꾸었다.내 방에는 책상이 2개가 있다.하나는 컴퓨터를 올려 놓은 책상이고, 하나는 그냥 선반같이 비워두거나 책을 볼때 뭔가 쓰거나 할때 쓰는 책상인데,각각의 책상이 각각 한쪽 벽을 차지하고 있었다.두쪽 벽이 책상, 한쪽 벽이 옷장, 한쪽 벽은 책이 있어서 난 방의 가운데에 이불을 깔고 자고 있었는데...책상이 있던 곳이 침대를 놓고, 책상을 하나 뺄까하다가... 그냥 .. 2014. 2. 8.
심심해서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보고 왔어요... 심심해서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보고 왔는데... 생각보다 쉽네...한국사 내용 정리하며 나도 모르는 사이에 실력이 많이 늘은건지... 이게 왜 고급인지 모르겠다.보니까 고급, 중급, 초급이 있는데, 뭘 볼까 하다가... "그냥 실력 테스트 하는 거면 역시 고급이지... "라고 하며 고급을 선택해서 봤는데...고급이 꽤나 기본적인 문제들로만 이루어져 있다.아마도 한국사능력검정시험보다 시중에 나와있는 공무원 한국사 문제가 훨씬 어려울 것 같다. 시험은 10시까지 입실 10시 20분 부터 시험을 봐서 11시 40분에 끝이나 80분의 시간을 주고,컴퓨터용 싸인펜을 사용해야하고, 수정테이프로 수정이 가능했었다.일찍 푼 사람은 끝나기 15분 전 부터 나가게 해주었다. 그냥 신청해서 본거라 긴장감도 없고 해서 대충 대.. 2014. 1. 25.
나른 했던 주말 아는 동생? 들과 함께 있다가 헤어지려 하는데 한 녀석이 먼저 들어가라며 자기는 헌혈을 하러 간다고 한다.나도 헌혈을 한지 오래된 것 같아서 그 동생을 따라 헌혈의 집에 갔다.헌혈의 집에는 생각보다 헌혈을 하는 사람이 많아 30분 가량을 기다려 헌혈을 할 수 있었다.오랜 만에 헌혈을 하러 가긴 했는데, 2011년에 헌혈을 했었다. 2년만에 다시 헌혈을 한 것인데, 검사를 해주시는 분께서 왜이리 오랜만에 오신거냐며... 군대갔다왔나고 물어본다.나이가 몇인데 군대야 ㅠㅠ내가 자주 못오긴 했지만... 그래도 소중한 피를 주러 왔는데, 뭔가 죄 짓는 기분이 들어 좀 그렇다.뭔가 억울해서 헌혈이 끝난 후에 열심히 과자와 음료를 먹었다. ㅋㅋ 헌혈을 하고 증정품은 쉽게 선택이 가능했다.커피와 쿠키 세트가 있네 ^^.. 2013. 11. 3.
아침부터 호미질 하고서,,, 아침 8시부터 호미질을 시작해서... 중간에 30분 쉬고 1시까지 잡초제거를 했다.집 근처에 있는 텃밭은 자주 관리를 해서 힘들게 할 일이 없는데,다른 동네에 공터가 생겨, 가지, 고구마, 참깨, 콩을 심어 놓고 방치해 놓았다가.이번에 가서 잡초를 뽑았다.아~ 잡초의 뿌리는 정말 강력하구나... 그에 비해 참깨의 뿌리는 너무 얇아서 잡초 뽑다가 같이 뽑힌다. 거의 5시간 호미질과 제초기 작업 끝에 어느 정도 정상화를 시켜놓았더니,힘둘어서 이제는 내가 정상이 아닌 것 같다. 하늘이 빙글 빙글 돌려고 한다. ㄷㄷ그래도 점심을 먹으니 좀 살것 같았다. 완전 매운 낙지 볶음까지 먹으니 땀이 줄줄 나온다.집에 와서 찬물로 샤워하고 잠깐 뻗어 자는데, 집 밖에서 "수박이 왔어요~~ 맛좋고 싱싱한~~~~블라 블라 블.. 2013. 6. 22.
요즘은 카페를 뜸하게.. 가네... 역시 커피는 커피를 즐기는 사람과 함께 마셔야 맛있다. 아마도 술마시는 사람들이 같이 수작을 할 사람이 있어야 하는 것 처럼말이다. 뭐 술도 그러혹 커피도 혼자 마시는 것도 물론 나쁘지는 않다. 하지만 잔이 하나가 있는 것과 둘이 있는 것은 왠지 느낌이 다르다. 요즘은 카페에서 커피를 거의 마시지 않는다. 집에서 캡술과 믹스만 즐기고 있으니 무엇인가 좀 아쉽다. 전에는 혼자서도 잘 마셨는데, 요즘은 혼자 카페에 가기가 싫다. 그래서 또 종이컵에 커피가루를 담고 뜨거운 물을 붓는다. 카페가 아닌 벚꽃나무 아래서 종이컵에 담긴 커피도 나쁘지는 않다. 2013. 4. 20.
조립 장난감으로 만든 것 조카와 놀다가 나사와 너트, 막대기 같은 걸로 조립한 것이 있어서,장난으로 이것 저것 만들어 보았다.동물 얼굴을 만들어도 보고, 한자 모양을 조립해서 만들기도 하고,다양한 것들을 만들어 보았다.그리고 조카가 "가방 만들어 주세요~" 라고 해서 만들어준, "샤넬~~~" ㅋㅋ음,, 나 만들기 좀 하는 듯. ㅋㅋㅋ [사슴을 쓴 귀여운 조카 ㅎ] 2013.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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