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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점 Book ■

인생찬가 - 롱페로우

by 소이나는 2008.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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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찬가 -

슬픈 사연은 내게 말하지 말라.
인생은 한낱 헛된 꿈에 불과하다고
잠자는 영혼은 죽은 것이니
만물의 외양의 모습 그대로가 아니다.

인생은 진실이다. 인생은 진지하다.
무덤이 이 종말이 될 수는 없다.
"너는 흙으로 돌아가라"
이 말은 영혼에 대한 말이 아니다.

우리가 가야 할 곳, 또한 가는 길은
향락도 아니고 슬픔도 아니다.
저마다 내일이 오늘보다 낫도록
행동하는 그것이 목적이요 길이다.

예술은 길고 세월은 빠르다.
우리의 심장은 튼튼하고 용감하나
싸맨 북 소리처럼 둔탁하게
무덤을 향한 장송곡을 치고 있나니.

이 세상 넓고 넓은 싸움터에서
인생의 야영 안에서
발 없이 쫓기는 짐승처럼 되지 말고
싸움에 이기는 영웅이 되라.

아무리 즐거워도 '미래'를 믿지 말라.
죽은 '과거'는 죽은 채 묻어라.
활동하라, 살아 있는 '현재'에 활동하라.
안에는 마음이, 위에는 하느님이 있다.

어리석은 자들의 생애는 우리를 깨우치나니
'우리도 장엄한 삶을 이룰 수 있고
우리가 떠나간 시간의 모래 위에
발자취를 남길 수가 있다.

그 발자취는 훗날 다른 사람이
장엄한 인생의 바다를 건너가다가
파선되어 버려진 형제가 보고
다시금 용기를 얻게 될지니.

우리 모두 일어나 일하지 않으려나,
어떤 운명이라도 이겨 낼 용기를 가지고,
끊임없이 성취하고 계속 추구하면서
일하며 기다림을 배우지 않으려나.


- 롱페로우 (Longfellow, Henry Wadsworth) -

미국, (1807 ~ 18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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