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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SOY ♣/자작시 Poem

바보 - soy

by 소이나는 2015.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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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보 -
                  - soy

해가 떨어지고
어둠이 세상을 덮을때
붉은 십자가를
 바라보고 있다

삶의 눈인 십자가를 따라
몸이 움직여지니
몸만 있는 바보다
그 삶의 테두리 안에서 살아간다

바보처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세계가
눈앞에 펼쳐진다
별이 하늘위로 떨어진다

모든 것이 평화가 되나
이 평화는
천국일까 지옥일까
이 곳은 꿈일 뿐이니

너무 바보같다

꿈속의 바보
그 주인공인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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