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国 洛阳 关林 [关羽]
관우가 잠든 중국 낙양(뤄양) - 관우묘, 관림
China LuoYang GuanLin [GuānYǔ]
중국의 고도. 洛陽
낙양 중국의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도시이다.
과거의 영광을 뒤로 하고 지금의 낙양은 약간은 낙후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길게 늘어선 건물들이 꽤나 넓게 있기는 하지만 그리 높은 건물들은 별로 없다.
아직도 오랜 과거를 추억하듯 과거 속에 머문 도시 같다.
낙양으로 여행을 가는 사람들은 대부분이 용문석굴을 보러 간다.
그리고 낙양에서는 약간 멀지만 숭산 소림사를 낙양에서 갈 수 있다.
그밖에도 시내 쪽에 관심이 갈만한 곳이 있다면, 그곳은 관림일 것이다.
관림은 관우의 묘라고 불러야 할 것 같다.
사실 관우는 형주에서 오나라와의 전쟁 중에 죽었다.
오나라는 관우를 죽인 후에 그 후환을 위나라로 돌리기 위해 관우의 머리를 조조에게 보냈다.
조조는 관우의 머리를 받고 평소 흠모하던 관우를 위해 장례를 후하게 치뤄 줬다고 한다.
어쩜 관림이 낙양에 있는 것도 그의 머리가 위나라로 보내졌기 때문일 것이다.
中国 河南省 洛阳 洛龙区 二街 关林
충의의 무신. 관우
[관우, GuānYǔ, 关羽]
관우라는 인물은 우리에게도 너무 친숙한 이름이다.
학교 교육과정에서 '삼국지'라는 책은 필독 도서로 꼽히고 있고,
교육의 목적이 아니라도 흥미와 재미로 삼국지를 읽은 사람들이 많이 있다.
관우의 자(字)는 운장(雲長)으로 관운장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수염이 아름다워 미염공(美髯公)이라고도 불렸다.
탁현지방의 상권, 협 집단의 대립 등으로 유비와 만나게 되고, 유비, 관우, 장비가 의형제를 맽는다.
그 후 황건적의 난을 진압하는데 기여하고, 동탁을 물리치는데 그의 맹장 화웅을 벤 것으로 유명하다.
또한 원소의 장수 안량을 베고, 적벽대전에서도 수권을 인솔하여 큰 공을 세웠다.
유비가 촉지방을 점령하였을 때에는 중원의 형주를 책임지기도 했다.
조조는 이런 관우를 얻기위해 적토마를 주지만 끝내 의형제 유비에게 충성을 다하며 생을 마감한다.
관우는 아마 신의를 대표하는 인물이 아닌가 한다.
관우는 소설 《삼국지연의(三國志演義)》에서 충신의 전형으로 등장하고 있으며, 송(宋) 이후로 관제묘(關帝廟)를 세워
그를 무신(武神) 또는 재신(財神)으로 모시는 등 중국 민중 신앙의 대상이 되었다.
불교에서도 그를 호법신(護法神)의 하나로 받아들여 ‘가람보살(伽藍菩薩)’로 숭배하기도 한다.
[관우의 무기인 청룡언월도]
향의 내음이 관우를 기리는 관림
지금 중국에서 관우는 신적인 존재이다.
그의 존재가 빈틈이 없고, 사람들이 본받을 만한 토대가 되었기에 가능한 것이 아닌가 한다.
또한 어느 누구에게도 밀리지 않았던 무위에 사람들은 열망한다.
상업을 하는 사람들은 가게에 관우상을 놓고 향을 피워 놓기도 한다.
관우는 재물을 불러오는 신앙이 되기도 한 것이다.
관림의 모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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