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여행] 담양 관방제림
Damyang, Gwanbangjerim Forest
담양천을 따라 걷는 숲길 산책.
죽녹원과 국수거리, 담양제과까지 들리고 난 후, 따뜻한 가을햇살을 만끽하러 관방제림을 걸었다.
담양천변을 따라 길게 이어진 뚝방길. 곱게 물든 단풍잎들 사이로 걷는 여유넘치는 산책길이 좋았다.
▲ 관방제림
관방제는 전라북도와의 경계를 따라 서쪽으로는 추월산, 북쪽으로는 용추봉, 동쪽으로는 광덕산, 남쪽으로는 덕진봉과 봉황산, 고비산으로이어지는 광활한 유역에 걸쳐있는 담양천 변의 제방으로 이를 보호하기 위해 만든 숲이 관방제림이다. 조선 인조 26년 1648년에 해마다 홍수로 가옥이 피해를 당하자 관방제림을 관리해 지금에 이르고 있다고 한다. 푸조나무, 팽나무, 벚나무, 음나무, 개서어나무 등으로 약 320여 그루가 자라고 있고, 200년이 넘은 팽나무, 느티나무, 이팝나무 등이 장관을 이루고있는 1.2km구간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관방제림을 걷다 아래쪽으로 내려다 보니 여전히 자전거대여를 하는 곳이 보였다. SOY님과 자전거를 타볼까 했지만.. ㅋㅋ 이내 생각을 접고 그냥 천천히 걸어보기로 했다.
오래된 나무들이 일렬로 줄지어 있는 관방제림.
바람이 한번 일렁일때마다 낙엽들이 우수수수 떨어지며 장관을 이루었다.
노오랗게 물들어가던 가을빛.
예전에는 없었던 뚝방길 아래는 산책길이 또 조성되어 걷기좋게 꾸며놓았다.
커다란 공원이 하나 들어선것같은 느낌이었다. 메타세콰이어나무들이 더해져 가을가을한 분위기를 내뿜고 있었다.
담양천의 수면위로 그려진 단풍나무들의 반영이 예뻤다.
비록, 유원지를 연상시키는 죽녹원앞의 노래자랑(?) 공연에 시끌시끌했지만 ㅋㅋㅋㅋㅋ 가을가을한것들을 두눈 가득 담고 오기엔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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