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테라로사 커피공장 (TERAROSA coffee & bakery, 강릉여행, 강릉카페)

강릉 테라로사 커피공장

TERAROSA coffee & bakery

강릉에서 집으로 돌아가기전 들렸던 테라로사 커피공장. 

안목해변 카페거리를 갈까, 고민하다가 사진으로만 보아오던 테라로서 커피공장 모습이 궁금하기도해서 이곳으로 오게되었다. 

도심에서 한참 떨어진 한적한 곳에 테라로사가 가까워질수록 갓길에 세워진 차들을 보며 의아했는데, 이 구석진곳까지 어떻게들 알고 다들 찾아오는건지, 카페안은 발디딜틈이 없었다. 

입구부터 이곳이 카페인지, 박물관인지, 공장인지,,  생각보다 컸던 규모에 살짝 당황스럽기까지했다. 

매장입구를 찾아 들어가는데도, 안내표지판이 필요할정도였다.

커피와 함께 레스토랑도 함께 운영하고있는 테라로사 커피공장.

외국에 온듯한 느낌이 물씬나는 외관. 

여기저기 예쁘게 꾸며놓은 공간마다 사진을 찍는 사람들로 넘쳐났다. 

드디어 매장안으로 들어왔다. 

들어오자마자 보이는건 온통 수많은 손님들뿐.  친절하게도(?) 입구에 대기시간이 안내되어있다. 

내가 서있는 이곳에서부터 주문까지 30분, 주문하고 커피나오기까지 30분.  커피한잔 마시는데 1시간을 기다리라고???? 

처음엔 설마~~ 했는데, 결국 딱 한시간이 걸렸다.  하하하 ^^;;;;

테라로사 커피공장, 커피메뉴.

핸드드립 가격 무엇??? ㅎㅎㅎㅎㅎㅎㅎ

늘 마시는 카페라떼와 카푸치노를 주문했다.

기다리는 동안 2층에도 올라가보았는데, 사람들이 어마어마하다. 실내뿐 아니라 야외 공간에도 손님들로 북적북적~~ 

강릉 핫플레이스였어... ㅎㅎㅎㅎㅎ

살짝 이국적인 느낌으로 꾸며놓은 테라로사. 

커피를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할법도 했지만 이곳저곳 구경하며 사진을 찍다보니 조금은 낫긴 했다. 

TERAROSA coffee & bakery

커피와 빵이 나오기까지 딱 한시간이 걸렸던 테라로사. 

드디어 테이블에 뭔가 먹을 수 있는게 올려진다. 

고소하고 담백했던 빵. 

약간 쌀쌀했던 날씨에 따뜻한 커피와 함께 먹기 좋았다.  살짝 뻑뻑한 느낌은 있긴했지만 나쁘진 않았다. 

처음가보는 카페는 라떼와 카푸치노를 마셔보는 편인데, 역시.  테라로사라는 명성답게 깊은맛이 좋았던 커피.

기다림에 지쳐 앉아있는게 조금 힘들긴했지만, 분위기+커피값이라 생각하면 그닥 나쁘지는 않았다. 다만, 또 이런 기다림을 감수하면서까지 다시 올지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강릉 테라로사 커피공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