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성안길 맛집] 청주 돈까스 공원당 (생활의 달인 돈까스, 판모밀)

---

공 원 당

---

 

청주 돈까스 공원당

올해는 유독 청주를 자주 찾아가고 있다. 전에는 청주하고 인연이 많지 않았는데, 작년부터 주말에 자주 청주에 다녀온다. 청주에는 생각보다 맛있는 카페와 식당이 많았는데, 공원당은 작년 청주에서 축제를 하는 동안 중앙공원을 지나다 다음에 꼭 먹어봐야지 했던 곳이다. 지나가면서 느낀 것이 딱봐도 맛있어보이는 집이다! 라는 것이었다. 그런데 그뒤에도 몇번 청주에 들렸지만 라멘집, 우동집을 가고 그러다가. 오래 조금씩 더워지기 시작하면서 모밀이 먹고 싶어 공원당으로 향하였다. 공원당에 도착하니 '생활의 달인'에 출현했던 곳이라고 쓰여 있다. 전에는 그냥 지나가며 봐서 배너를 보지 못했었는데, 괜히 맛있어보이는 외관이 아니였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공원당은 청주 도심안에 있어서 주차할 곳이 마땅치는 않았는데, 성안길 주차장에 주차를 할 수 있었다. 전에 보니 브레이크 타임도 있었기에 오후 애매한 시간이라면 알아보고 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메밀 효능

식당 안은 손님이 꽉 차있었다. 운이 좋게 한자리가 있어 앉고나니 그 뒤로 대기가 시작된다. 식당 내부가 넓어서 회전율이 빨라 대기를 해도 오래 기다릴 것 같지는 않았다. 앉아 메뉴판을 보니 코돈부르까스가 있다. '코돈부르 돈까스'라는 이름을 오랜만에 봐서 코돈부르와 메밀 먹고 싶어 왔기에 판모밀을 하나 주문했다. 돈까스류는 1만원대이고 면류는 7천원대 가격을 하고 있었다.

 

공원당 메뉴

 

코돈부르는 오래 전에 명동돈까스에서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어서인지 코돈부르라는 메뉴가 있으면 코돈부르를 먹게 된다.  양은 5쪽으로 적당한 양이다. 네모 빤듯한 까스를 스틱처럼 잘 잘라놓았다. ^^

 

코돈부르 (치즈돈까스)

치즈를 좀 찍어보고 싶어서 가운데 돈까스 조각을 세로로 새웠더니... 치즈가 아래로 다 흘러 내렸다 ㅠ.ㅠ

치즈를 커틀릿과 같이 먹어야는데 내 실수로 흘러내린 치즈를 다시 커틀릿에 올려 먹어야했다. ㅋㅋ

 

공원당 치즈 돈까스

 

돈까스는 느끼하지 않고 다른 치즈 돈까스에 비해 느끼하지 않아 좋았다. 치즈도 고소한 맛보다는 부드러운 느낌이 있어 먹고 나도 부담스럽지 않아 좋았다. 

 

판모밀

판모밀은 면이 고소해서 좋다. 일본식 판모밀 보다는 메밀막국수를 좋아하는 편이지만, 깔금한 맛의 모밀도 역시나 어름에는 최고인 것 같다. 모밀 쯔유는 함께 먹은 사람은 약간 짜다고 했지만, 난 괜찮았다. 

 

공원당 모밀

 

돈까스를 먹고 나와 옆 쫄쫄호떡에서 호떡 하나사서 공원에서 먹고~

미동산수목원으로 나들이 ㄱ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