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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식당 ♠/대전 충청 강원

크리스피 크림에서 커피와 크러핀을 먹었습니다. [크리스피 크림 롯데대전점]

by 소이나는 2010.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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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피 크림에서 커피와 크러핀을 먹었습니다.

[크리스피 크림 롯데대전점]


오랜만에 대전에 들렸습니다.

탄방동에서 사람을 기다리기 위해서 어디에 있을까 하다가, 롯데백화점에 가면 잠시 있을 곳이 있겠지 라는 생각을 가지고
롯데백화점으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1층에 있던 버거킹과 KFC매장이 없어지고 크리스피 크림이 들어와 있더군요.
바뀐지는 좀 된것 같은데, 오랜만에 들린터이라 이제야 알 았습니다.
게다가 매장 밖에는 한 달 정도 커피의 가격 할인 행사를 하고 있더군요. 지금은 끝이 났지만 1900원이라는 가격에 커피를 마실 수 있기에
크리스피 크림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렇게 오래되지 않은 매장이라 그런지 상당히 깔끔하게 되어있었습니다. 또 오전이라 그런지 약간은 한산한 분위기이더군요.
늘 다니던 크리스피는 손님들이 북적이고 시끌시끌 했었는데, 너무 조용한 매장에 들어오니 약간은 낯설기도 합니다.
물론 조용한 것이 커피를 마시기에는 좋지만 말이죠.



지금 행사를 하고 있는 커피를 주문했습니다. 근래에 매장에서 사먹은 커피중에는 가장 싼 가격에 먹은 커피었습니다.
크리스피 크림은 커피보다는 도넛이 더 유명할 것입니다.  우리나라에 있는 도넛매장은 다들 '던킨'이나' 크리스피 크림' 정도로 알고 있을 듯 합니다.
그밖에 다른 프랜차이즈를 들자면, 쫀쫀한 맛이 좋은 '미스터 도넛'도 있지요. 초반에는 던킨이 거의 장악을 하고있던 도넛 시장도
크리스피 크림의 등장으로 기세가 많이 누그러진 것 같습니다. 이왕이면 미스터 도넛도 좀더 활성화 되어 대도시가 아닌 중소도시에서도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대부분 매장들의 도넛은 약간 달은 경향이 있기에 늘 도넛을 먹을 때에는 커피가 생각납니다.
물론 광고에서도 '도넛 & 커피'를 연결지어 소비자들에게 당연하다는듯 인식되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세 매장 중에는 쫀쫀한 미스터도넛을 좋아하는 편이고, 그다음이 크리스피, 그리고 약간 뻑뻑한 던킨의 순서로 좋아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빵 종류를 좋아하는 편이기에, 도넛도 좋아하여 마지막 순위에 넣은 던킨도 잘 먹는 편입니다.
그냥 저 혼자만의 불평을 하자면, 도넛 회사들의 도넛의 달은 맛을 조금씩만 줄여줬으면 좋겠더군요. 너무 달은 것 같습니다.

일단, 크리스피크림에 들어왔으니, 크리스피의 도넛에 대한 정보를 적자면, 대충 가격이 1200원에서 1500원 정도를 하고 있습니다.
10개 팩은 7천원, 20개는 12000원, 오리지널 글레이즈드 12개짜리는 11000원을 하고 있습니다.
이름도 정신없이 다양하지요. 대부분 자신이 좋아하는 도넛의 이름은 알고 있겠지만, 종류가 다양해서 이름을 전부 알고 있지는 못할 것입니다.
대충 기본인 오리지널 글레이즈드가 있고, 뉴욕치즈케익, 글레이즈도 초콜릿케익, 츄크림클래식, 파우더스트로벨리 필드, 그린티링, 드림초코홀릭,
카페카푸치노, 블루베리치즈케익, 애플스타, 다크 초콜릿월넛케익, 초콜릿아이스드커스터드필드, 클레이즈드사워크림 등이 있습니다.
{ http://www.krispykreme.co.kr/PRODUCK/Doughnets }

크리스피 크림 도넛은 만드는데 6시간이 걸린다고 하더군요. 믹싱 반죽 분출 프루밍 튀김 글레이징을 거쳐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예전에 식품과영양이라는 교양과목을 들을 때에 도넛을 만들어 보았는데, 제가 만들던 과정보다는 좀더 과정이 들어가는 것 같더군요.
저는 반죽하고 튀기니 끝나던데 말이죠. ^^;; (그래도 맛있게 잘만들어지던데,,,^^;;)
만들어진 도넛은 오리지널의 경우 아메리카노와 마시면 205Kcal라고 합니다. 하이올레익 해바라기유를 사용하여 트랜스 지방이 0g이라고도 합니다.
집에서 저도 해바라기유를 써보긴 했는데, 뭐가 좋은지는 잘 모르겠네요 ^^;; 위에 설명처럼 트랜스지방이 별로 없는것이었나봅네요.

만약에 도넛을 포장해서 사가지고 간 후에는 온도에 따라 먹는 방법을 권장하고 있었습니다.
상온에서 보관했으면 10초정도 전자렌지에 데우고, 냉장에 보관시에는 15~18초, 낸동에 보관했을때에는 1분정도를 전자렌지에 돌리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1일 이상을 보관할때에는 냉동보관이 좋다고 하는 군요.



이 날은 크러핀을 먹오 보았습니다. 바나나 월넛 크러핀이라는 것을 먹어보았는데,
먹어보니 크러핀보다는 도넛이 더 맛있는 것 같습니다.
바나나 월넛 크러핀은 그냥 크러핀에 바나나맛이 나는 생크림과 마른 바나나 조각을 하나 올린 것입니다.
그런데 위에 올려진 크림은 약간 느끼한 맛을 가지고 있더군요. 속이 안좋을 때 마시면 약간 느글거릴 것 같습니다.
고소하고 아삭하다기 보다는 약간은 뻑뻑한 느낌도 있습니다. 뭐 그래도 커피와 함께 마시니 맛이 좀 좋아지긴 했습니다.
크러핀은 2600원에 팔고 있고, 블루베리와 더블초코칩 크러핀도 있습니다.
크러핀은 그냥 머핀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크리스피 크림에서 만든 머핀에 자기들이 크러핀이란 이름을 붙인 것 같습니다.
만약 피자빵 같은 스타일도 좋아하는 스타일이라면, 크러핀(Kruffins)보다는 풀어파츠(Pull Aparts) 종류를 먹는 것이 더 좋을 듯 합니다.
소시지나 치즈 같은 것이 들어가 있는 간식류이지요. 생긴 것과 가격은 크러핀과 비슷합니다.
크러핀이나 풀어파츠, 베이클은 커피와 세트로도 팔고있고 5천원 정도입니다.



그리고 함께 먹을 커피는 생각보도 괜찮은 편입니다. 던컨커피와 가격은 비슷한 편이지만, 맛은 크리스피가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일단 크리스피 크림의 커피는 3천원에서 4천원 정도의 가격을 하고 있고, 커피는 콜롬비아에서 생산된 것으로만 만들고 유기농이라고 합니다.
다른 곳의 것이 섞이지 않고 유기농이라는 것을 강조하며 팔고 있습니다. 맛없는 커피 프랜차이즈 보다 오히려 괜찮은 것 같습니다.
다른 것보다 도넛과 함께 먹을 때 좋은 맛이 나도록 노력을 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크리스피 크림은 1937년 크리스피 크림의설립자인 버논 루돌프가 도넛의 바삭함과 부드러움을 표현하며 크리스피 크림이라고 지었다고 합니다.
일부러 스펠링을 틀리게 표기해서 Krispy Kreme이 된것이고 하더군요. 왜 저렇게 써있나 했더니 일부러 그렇게 쓴 것이었군요.


크리스피크림에서 나와 점심에 또 빵을 먹으려고 파리빠게뜨에 들렸답니다. ㅎㅎ
음 요즘 빵 너무 맛있는 것 같아요.


{크리스피 크림 - 명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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