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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SOY ♣/하루의 흔적 Life

소이나는은 차(茶)를 좋아해 ~ 중국명차 (中國名茶), Chinese Tea

by 소이나는 2013.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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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이나는은 차(茶)를 좋아해 ~ 중국명차 (中國名茶), Chinese Tea


in Beijin

 

한중일 동아시아의 국가들은 차(茶)를 사랑하는 것 같다.

중국, 일본에 비해 아직은 한국 사람들이 중국과 일본에 비해서는 차 마시는 것이 보편화 되어 있지는 않다.

지금 커피를 마시는 분위기가 유행처럼 번져 많은 사람들이 커피를 즐기고 있듯이

언젠가는 차를 마시는 문화가 한국에 퍼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지만,

음료적으로는 서양쪽의 습관을 답습하는 느낌이기에 차를 마시는 것이 약간은 마니아 들에게만 유지될 것 같기도 하다.

일본사람 들도 차를 물론 많이 마시지만 중국에 비할 바는 아닐 것 같다.

중국 사람들은 차를 정말 많이 마신다. 그도 그럴 것이, 예전에 한국에서 보리차를 계속 끌여 마시듯이 중국사람들이 물 대신 차를 마신다.

나도 처음에 중국에 가서 생수를 계속 마셨지만, 따뜻한 찻물이 좋아 아침에 휴대용 찻병에 말리화차를 담아 들고 다니며 마셨다.


중국의 고풍스런 찻집

 

한국에 있을 때에는 녹차, 둥글레 그런 일반적인 것들을 마셨고, 어쩌다가 허브티차 홍차를 마셨는데,

중국에 다녀오고 나서부터는 중국차를 좋아하게 되었다.

그중에서도 당연히 중국차 하면 맨 처음 떠오를 보이차를 좋아한다.

보이차를 마시면 땅의 맛이 느껴지는 것 같다.

딴지 얼마 되지 않은 보이차는 그냥 녹차와 좀 비슷하고 약간 떫은데,

몇해가 지나면 녹차의 색이 나던 것이 황토색 비슷한 색으로 변하고 맛도 좋아진다.

그밖에도 대수차와 관음차를 좋아하는 편이고, 백차도 좋다.

그리고 홍차 중에 '기문 홍차'라는 것이 있는데, 그것도 중국의 기문지방에서 나오는 차이다.

홍차의 종류이겠지만, 중국차이다.

개인적으로 얼그레이, 다즐링이나 잉글리쉬블랙퍼스트 같은 홍차보다 기문홍차가 가볍고 깔끔한 느낌이라

더 좋아하고 있다.
그밖에도 한번쯤 들어보았을 우롱차, 용정차, 뽕잎차도 꽤나 맛이 좋다.

 

병차

 

쟈스민 같은 꽃차는 꽃의 향이 강해서 어떤 사람들은 화장품 냄새가 나는 것 같다며 싫어하는 사람도 있고,

오히려 그 향이 좋다고 더 즐기는 사람도 있다.

중국에 있을 때에 쟈스민을 자주 마셨는데, 쟈스민에 국화와 오미자를 몇개 넣어, 강한 향을 좀 줄이고, 약간 엷게 탔다.

강한 향이 나는 것도 나쁘지는 않았는데, 쟈스민은 물 대용을 많이 마셔서 하루 종일 강한 향의 차를 마시기에는 좀 부담스러워서

엷게 타고 다닌 것 같다.

다시 한국으로 돌아올때에 항주에서 용정차와 우롱차, 멀리화를 잔득 사가지고 왔었는데, 다마셔 버려서 남은 것도 없다.

아~ 차 마시고 싶다!!

 

북경 찻집에서서울 찻집에서

 

 

한국에서는 좀 가기 불편하긴 하지만, 신림9동 (대학동, 고시촌) 에 있는 '차연'에 가야겠다.

거기가 참 마음에 드는 곳이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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