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길림성 장춘시의 10년전 모습
中国 吉林省 长春市, China Jilinsheng Changchun Shi
중국의 동북3성 중에 북한과 국경을 하고있는 성인 길림성에 다녀와 본 것이 벌써 10년이 지났습니다.
중국이란 땅에 처음 발을 딛었던 곳이 장춘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인천공항에서 연변의 주도가 있는 연길에 가기위해 중국의 동방항공 비행기를 타고 갔는데,
장춘 공항에서 내려 중국의 국내선으로 갈아타고 연길로 가게되어 중국 땅에 처음 발을 딛게 된 곳 입니다.
처음에는 중국어를 하나도 할 줄 몰라 장춘 공항에서 한자만 보고 국내선을 찾아갔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는 추운 겨울이었는데, 공항에는 전투기도 있더군요.
그리도 들린 장춘은 5.1절 기간에 잠시 여행으로 한번 가게 되었고,
그 다음에는 다시 비행기를 환승하기 위해서만 들려 아직 3번 밖에 가보지 못한 도시입니다.
그런데도 그곳을 다녀온지가 10여년이 다되었더군요.
얼마 전의 이야기 같은데 시간은 정말 빠르게 흐릅니다.
장춘은 위에 지도에서 보이는것 처럼 중국의 동북쪽에 있는 도시입니다.
우리가 국사 책을 보며 예전에 부여와 고구려가 있던 땅이라고 배운 곳이지요.
그 후에는 거란의 요나라, 여진의 금나라와 몽고의 원나라의 영토에 속하고, 청나라 시절에 지린성(길림성)이 설치된 곳입니다.
원래는 만주족(금, 청을 세운 여진족)이 가장 많이 살아 있어야할 땅이지만,
지금은 한족의 이주가 많이 되어서, 누가 만주족이고 누가 한족인지 알기가 어렵고, 대부분이 한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위치는 한국보다도 훨씬 북쪽에 있기에 날씨는 상당히 추운 편입니다.
겨울도 길고, 여름은 그리 덥지 않습니다.
예전에 중국에 다녀온 사진들을 보다가 장춘의 사진이 몇 장 있어 예전의 장춘을 회상하며 사진을 조금 올려볼까 합니다.
10여년이 지난 지금은 아래 사진의 장춘이 어떻게 변해 있을지 참 궁금하네요.
하지만 과연 또 들릴 날이 올지는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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