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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SOY ♣/하루의 흔적 Life

2015년 8월 2일 일요일 더워, 소이나는 일상, 방 정리...

by 소이나는 2015.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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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8월 2일 일요일 더워

소이나는 일상

방 정리


나님의 사진들


불금과 불토 이틀 밤을 새우고, 아침에 일찍 잤다. 방에 침대가 있기는 한데, 요즘은 바닥에서 자는게 더 좋아서 작은 거실 바닥에 이불 깔아 놓고 자고 있다. 피곤해서 잠은 금방 들었는데 더워서 자다 깨다를 반복하다가 결국 오후 2시에 깨었다. 


네달째 사용되지 않은 내 침대침대 놔두고 바닥에서 자는...


더우니 머리도 띵하고, 땀도 나고.. 믹스커피 한 잔 타마시니, 한 주 내내 어질러진 방을 보니 머리가 더 아파왔다. 나도 어지르기 참 잘해 ^^;; 결국 평소에 깨끗하게 못하고 한 방에 몰아서 청소를 시작했다. 음악 크게 틀어 놓고, 쓸고 닦고, 책꽃이에 먼지도 좀 닦아내고... 



거실 구석에 있던 음악 CD가 들어 있던 수납장의 위치를 바꿔 책상 옆에 두었다. 오래된 음악 CD와 테이프에 먼지가 많이 쌓여 하나 하나 닦아 보니.. 시간이 훌쩍 가버린다.



옛날 CD들을 보니 CD로 음악을 들어 보고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서, 운전할 때 들을 CD를 몇 개 챙겨 놓았다. 하나는 예전에 잔잔한 음악을 모아 판매를 하였던 CD '동감'이고, 하나는 이너써클 CD를 꺼냈다. 여름이다보니 확실히 레게 음악이 cool 한 느낌이 있어 좋다. ^^ 1994년에 나온 Inner Circle의 Games People Play는 다들 한 번 들어 보았을 신나는 음악.. '나나난 나나 난나나~~~♬' 완전 상큼한 노래... ㅋㅋ 그리고 먼지 쌓인 카세트 테이프를 닦다가... 발견한 엠씨 헤머 흑형님의 1996년 앨범 ㄷㄷㄷ... 진짜 좋아하던 앨범인데... 이렇게 보니.. 내가 어렸을 때 왜 팝송을 들었는지 다시금 추억을 돋아 주신다. Mc Hammer - Too Legit to Quit... 다시 들어도 옛날 노래 같지 않고, 개쩔어... 신나... ^______^, 혼자 듣기 아쉬우니... 음악 첨부.. ㅎㅎ 아~ 이 음악을 듣던 때가 벌써 20년 전이라니... 놀랍다.. ㅠ.ㅠ



Inner Circle - Games People Play




Mc Hammer- 2 Legit 2 Quit



다음에는 오늘 정리한 CD와 카세트 테이프 앨범에 대해서 포스팅을 한번 해야겠네ㅎㅎ



앞 뒤로 꽉꽉 채우니.. 추억의 음악이 든든하다... ^^ CD 앞에는 백두산에서 주어온 돌을 놓고, 위에는 형이 필리핀가서 사온 부족 조각품 올려 놓으니.. 단정해진 것 같다. ㅋㅋ



방을 깨끗히 청소하니... 저녁시간이 다되어간다... 방 구조는 전과는 조금 바뀌어져 있다. 방 한 가운데에 있던 테이블이 여름이 되어 더워 보여 치워 버렸다. 넓어 보여 좋기는 한데, 전에 방 구성이 번잡하니 작업실 분위기도 나고 더 좋았던 것 같다는 생각도 드는데... 나중에 가을이나 되면, 또 한번 바꾸던가 해야겠다.



전에 내 방 구성


방 한가운데 있던 책보는 테이블


왼쪽에서는 컴터하고, 오른쪽에서는 책 읽거나, 공부하거나 했던 활용도가 좋았던 전의 방 구조...




지금은 방 중앙에 있던 테이블을 밖으로 빼놓고 그 위와 아래에 책을 잔득 쌓아 놓고, 방 안에는 그냥 컴퓨터만 놓으니, 컴퓨터 쓸때 공간과 책을 읽을때 있는 공간이 완전히 분리가 되어버렸다.


깨끗하니까 뭐든 잘 될 것 같은 의욕이 막 생겨나네 ^^... 



이왕 청소한 김에 방에 있는 작은 것도 다 한번씩 닦았다...


Starpl 책갈피와 동전 저금통


바람노래가 준 클립과 블루제팬님이 일본에서 보내준 마네키네코~~ ^^


블루제팬님은 왜 요즘 블로그를 안하시지 ㅠ.ㅠ 소식을 듣고 싶다구요~~~


중국 시안 진시황 병마용에가서 사온 삥마용~~ ㅋㅋ


저 무거운 걸 배낭에 매고 그 뒤로 20일이나 더 여행을 하다니.. 미쳤지.. ㅋㅋ 그래도 나름 방에 진열을 해 놓으니 뿌듯하다는... ^^;;


폴라로이드 사진과 휴대용 선풍기~


그리고 여기 저기에 떨어져 있던 소이나는 사진들도 잘 모아 놓고... 난 참 인생사진이 많아 좋다. ^^ 좋은 찍사 친구를 두니... 멋진 사진도 많고 좋네 ㅎㅎ



방이 꽤적해져서 기분이 좋아 방콕 생활 잘 즐기려 했는데... 2층에는 에어콘이 아직 없어 ㅠ.ㅠ 너무 더워... 결국 1층으로 피난 왔다. 다른 사람들은 이번 달에 다들 휴가 기간으로 즐겁게 보내고 있을 텐데... 난 올해는 휴가가 없을 것 같아 ㅠ.ㅠ 1층 식탁에 노트북 켜놓고... 에어콘 틀고... 형수님이 무려 하와이에서 온 코나커피를 준게 있어서... 한 잔 내려 마시고... 



오늘 주말은 이렇게... 집 안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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