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 강 반 점
천안시 동남구에 갔다가 점심을 먹으려고 진주황포냉면을 갈까 하다가, 짬뽕을 먹으려 화강반점에 갔다. 전에 누가 소개시켜줘서 짬뽕을 먹으러 갔었는데, 기억에 꽤 작은 가게가 오래되었고, 볶음밥을 먹었는데, 짬뽕이 더 괜찮았었다고 남아 있어 다시 들려보러 갔다. 그러고 보니 전에 왔을 때 탕수육도 해달라고 했는데 바빠서 안된다고 ㅋㅋ 했던 것도 기억이 나네...
오랜만에 다시 들렸는데 역시나 이 오래된 분이기 ㅎㅎ, 11시 조금 넘어 가게에 들어가서 자리가 꽤 있어 저번에 왔을 때에는 꽉찼었는데...하며 앉았다. 그런데 주문하고 잠깐 앉아있으니, 손님이 꽉차서 몇명은 밖에서 기다리기도 했다.
화강반점 짜장은 4천원, 짬뽕은 6천원, 볶음밥도 6천원 정도이다.
전에 볶음밥을 먹어 짬뽕이 더 괜찮은 것 같아서 짬뽕으로 주문하고, 함께온 분은 밥먹고 싶다고 볶음밥을 주문했다.
볶음밥은 심심하게 재료가 들어가 기름에 볶은 것인데, 약간은 평범하다. 오래된 중국집의 옛스런 볶음밥이다.
그런데 볶음밥이 좋은게 미니짬뽕을 준다. 그래서 한번에 두가지 맛을 즐길 수 있다.
이 곳은 확실히 짬뽕이 맛있는 집이다. 자극적이 않고 심심하게 올라오는 국물맛이 좋다. 천안의 짬뽕은 목천의 화짬뽕, 두정동 신부동 짬뽕지존이 좀 강한 스타일이라면, 성환의 동순원 아산의 목화반점이 심심하며 깔끔한 국물 맛이다. 화강반점도 약간 뒤쪽의 스타일이다.
좁은 실내에 사람들이 줄서 있어 빠르게 먹고 나왔다.
그런데 참고해야할게 이곳은 카드기가 없다. 현금만 받는 곳이다.
전화번호 : 041-572-9363
주 소 : 충남 천안시 동남구 차돌로 99 (봉명동 19-13 화강반점)
영업시간 : 공휴일 휴무매일 11:00 -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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