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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18

어둠 속에 짙은 향을 내는 야래화 어둠 속에 짙은 향을 내는 야래화 집에 화분이 상당히 많습니다. 날씨가 쌀쌀해져서 밖에 내놓았던 화분들을 좀 따뜻한 반지하에 모두 옮겨 놓았지요. 하루는 해가 떨어진 때에 그 반지하에 가보았더니, 꽃향기가 가득했습니다. 화분이 한 60개 정도가 반지하에 있어서, 어떤 꽃이 이렇게 향기를 내지? 라며 찾아보니, 생각치도 않게 그리 예뻐 보이지는 않는 꽃에서 그렇게 진한 향기를 뿜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화분을 들고 거실에 올려다 놓았습니다. 이 식물은 여름 내내에도 꽃도 피우지 않고, 잎만 있고, 약간은 빈약해 보이기도 해보여서, 넌 뭐냐?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렇게 멋진 향을 내는 것인 줄을 몰랐습니다. 다른 것 들에 비해 물을 조금만 안줘도 잎이 시들해져 물을 자주 주니 약간 귀찬기도 했는데,.. 2010. 11. 26.
[식물 단감, 감] 정원에 열린 단감을 땄어요. 추석이 다가오니, 역시 가을이 되었다는 것을 몸으로 느끼게 됩니다.^^ 포도나무는 벌써 낙엽이 져서 앙상한 가지만 남아버렸네요. 다른 것들은 그래도 좀 버티던데, 포도나무가 가을을 가장 빨리 느끼나 봅니다. 아~ 포도 나무 전에 한 쪽에 심어 놓은 4년된 인삼 잎이 먼저 떨어졌군요. ㅎㅎ 심은지 4년이나 되었는데, 크기는 어느 정도 될지 궁금하지만,,꾹 참았습니다. 최소 10년은 되고나서 보고 싶더군요 몇개 안심었는데 지금은 새끼들을 쳐서 제법 인삼의 숫자도 많아졌습니다. 담 밖에 심었던 고추와 토마토는 익은 것은 거두어 들인 후에 모두 뽑고 골파를 심었습니다. 몇일 전에 비가 와서 인지, 골파들이 땅을 뚫고 올라와 나 파다~ 라는 것을 알려주고 있네요.^^; 그리고 무화과는 다 따먹어서 이젠 열매가 없.. 2009. 10. 1.
[식물] 무화과 여름의 마지막이 아쉬워서인진,, 아침의 쌀쌀한 바람을 이겨보려 낮의 기운이 안간힘을 쓰고 있는 시간이 오니,, 어느덧 정원의 작은 무화과 나무의 열매들이 붉게 익어 여름이 떠나감을 알려주고 있다. 무화과를 집에 심은지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는데,, 주변에 큰 나무가 없어서인지, 옹기 종기 모여있는 감나무 모과나무, 단풍나무 이런 것 보다 훨씬 빨리 자라고 있다. 묘목을 심고 3년 정도가 지났는데 어느덧 내 키의 두배가 훌쩍 넘어버렸다. 무화과라는 것이 따뜻한 곳에서 피는 것인데.. 지구온난화 덕분이라고 해야할지... 중부지방인 천안에도 무화과가 잘 자라고 있다. 예전에는 전남 쪽에서 많이 재배하곤 했는데 요즘은 점점 위 쪽으로 올라오고 있다. 몇일전 지역뉴스를 보니, 보령에서 무화과를 재배해 새로운 지역 .. 2009.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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