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 맛을 몰라도 효모 맛을 알게 해주는 '폴 앤 폴리나' [서울 마포구 홍대 빵집 바게트, 'Paul & Paulina' Baquttee, bakery, 首尔 弘益大學 近所 面包店(パン屋 )]

빵 맛을 몰라도 효모 맛을 알게 해주는 '폴 앤 폴리나' (홍대 맛빵)

[서울 마포구 홍대 빵집, 'Paul & Paulina']

['Paul & Paulina' Baquttee, bakery, 首尔 弘益大學 近所 面包店(パン屋 )]

홍대 근처에 가면, 너무나 많은 음식점과 카페가 있습니다.
화려한 인터리어에 넓은 공간을 가진 곳에서, 그냥 보통이지만 맛은 좋은곳,
그냥 그런 많은 집들, 정신이 없습니다.

이런 저런 홍대의 좋은 곳을 맛보다가, 홍대 주위를 떠나갈 무렵,
다른 나들이를 위해 간식으로 빵을 사러 '폴앤폴리나'로 갔습니다.



홍익대 앞에서 동쪽길로 한블럭을 가 서교초등학교로 들어가는 골목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지도에서 Paul&Paulina를 검색하니 마가리타라고 나오는 군요.
본디 이름이 마가리타인지는 모르겠지만, 지도상에 마가리타라고 쓰여진 곳에 폴앤폴리나가 있기는 합니다.

그리 큰 매장도 아니고 녹이슨 바탕의 흰 글씨이기에 잘 보아야 할 것 같네요.

Paul & Paulina

폴 앤 폴리나는 이미 많은 이들 사이에 맛이 난 집으로 소문이 나있습니다.

네이버의 서울 맛집 소개 사이트인 윙버스에서도 홍대지역에서 상당히 높은 점수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 윙버스 홍대 : http://r.wingbus.com/seoul/hongikuniv/where/)


사실 저런 평점 따라 가보아도 맞지 않는 곳이 많게 마련이고,
아무리 입맛이 사람마다 다르다고는 하지만 맛있는 것은 누구에게나 맛있기는 한가봅니다.
폴 앤 폴리나는 빵맛이 일품입니다. 들려봐도 좋을 곳이지요.
개인적으로 이곳의 빵맛이 상당히 인상 깊었습니다.



정오 (12시)에 빵이 나오는 시간이라고 적혀있군요.
사람들이 빵을 사러 줄을 서있습니다. 빵은 준비된 재료를 다 써버리면 판매를 중단합니다.
일정하게 닫는 시간이 없는 것이 특징이지요. 대충 오후 6시에서 7시 정도면 문을 닫는다고 하니,,
열린 시간인 오후시간대에 들려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일요일과 첫주 월요일에는 쉬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전에는 작은 테이블 같은 것도 있었는데, 요즘은 안에서 드실 수 있는 공간은 없고,
빵을 사가지고 가야 합니다.



깜빠뉴 같이 큰 빵은 한 4~5천원 정도하고,
허브빵이나 스콘 같은 작은 빵은 1500원 정도를 하고 있습니다.
쇼콜라, 크로와상, 화이트 치와바상, 블랙올리브 등을 팔고 있습니다.



매장안으로 들어가면 작은 쇼케이스 하나가 있고,
그 넘어에는 열심히 빵을 만들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으면, 시식할 수 있는 빵을 줍니다.
그걸 먹다 보면, 원래 사려고 했던 것들이 기억에서 사라지고, ㅋㅋ 시식한 빵을 사게 되더군요.
맛은 종류를 가리지 않고 맛있었습니다.








특히 받자 마자 따뜻한 빵을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식기전에 꼭 드셔보세요. 식은 후랑 차이도 있으니까요.



요즘은 이상하게 밥보다 빵이 좋아서, 삼립제과에서 나오는 김탁구 빵에서부터 그냥 모닝빵,
친구가 운영하는 빵집에 들려 팔다가 남은걸 밤에 주서먹고 오고 ㅋㅋ 그러는데,,
빵 하니까 폴앤폴리나가 생각이 나네요 ^^
왠지 모른 고소함, 쫀득함, 포만감, 그리고 빵의 향기까지... 참 기분이 좋은 빵이었습니다. ㅎㅎ


<비둘기도 맛을 보라고 빵 조각을 던저주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