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한 정원길이 있는 - 인천 역사 자료관 (仁川歷史資料館)
인천 중구에 있는 자유공원의 전망대 왼편 계단으로 산을 내려오면
개화기 시대의 사교 클럽인 제물포 구락부가 나오고 좀더 계단으로 내려오면 인천역사자료관이란 곳이 있습니다.
동인천 쪽에서 오면 제일교회 앞으로 해서 차이나타운 쪽으로 걸으면 있습니다.
[동인천에서 역사 자료관 가는 길에 있는 인천 제일교회]
[인천 역사 자료관 가던 길에]
[역사 자료관으로 가는 계단]
조선의 개화기 시대의 매력에 빠져 인천의 중구길을 걷다보면 나오는 곳인데, 한옥으로 되어 있습니다.
한옥은 우리의 전통 가옥인데, 이 곳 근처에 있는 차이나 타운의 중국스러운 모습을 보고,
일본조계지의 개화기 시절 일본에서 지은 건물을 보다가 이렇게 한옥을 보니, 오히려 낯설기도 하고, 색다른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인천 역사 자료관]
인천 역사 자료관은 작은 규모입니다.
인천의 역사자료를 발굴, 수집, 정리, 발간하는 기관으로
자료관에는 인천 지역을 비롯하여 전국 각지의 역사를 알게 해주는 5000여 권의 책자와 수많은 역사자료를 보관하고 있습니다.
[인천항이 보이는 역사 자료관의 정원]
인천 앞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아름다운 정원이 있어 역사 자료관이라기 보다는 한적한 가옥에 있는 느낌이 드는 곳입니다.
이곳은 일제강점기에는 일본인 사업가이었던 코노 다케노스케 별장의 저택이었으며
광복 후에는‘동양장’이라는 서구식 레스토랑과 ‘송학장’이라는 사교클럽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코노 다케노스케는 1895년 평양에서 무역 및 잡화상을 운영하다가
1896년 동학혁명을 피해 인천으로 와서 포목, 석유, 밀가루 등을 취급하는 상점을 개설해서 막대한 이익을 올렸던 사람이라고 합니다.
이후 인천시에서 사들여 1966년 한옥건물로 개축한 뒤, 시장(市長) 공관으로 사용하였습니다.
이후 17명의 역대시장이 이곳을 거쳐갔으며, 2001년 10월에 역사자료관으로 새롭게 탄생한 곳 입니다.
개화기 이후 인천 역사의 한편을 자리하며 지금에 이르고 있습니다.
[일본인의 저택이자 인천시장의 공관으로 사용되었던 장소]
작은 한옥과 아담하지만 아름다운 정원이 있기에 홀로 조용히 걷고 싶어지는 곳 입니다.
[지금은 조용한 한옥으로 남아있는 곳]
[작은 정원이 몇 곳에 있는 역사 자료관]
[인천항을 바라보게 되어진 건물]
[담 넘어 보이는 인천 제일교회]
[자갈 사이에 많이 피어있었던 맨드라미]
[아담하고 고요한 공간]
[역사 자료관 아래 가파른 계단길]
[계단을 내려가며]
[도시를 벗어난 것 같은 느낌의 정원 계단 길]
[약간은 미로같기도, 오솔길 같기도 한 정원의 계단과 나무]
[아래 쪽에서 들어오는 정문]
[멋드러지게 자란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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