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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SOY ♣/자작시 Poem

茶 향기 - soy

by 소이나는 2017.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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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茶 향기 - 
                     - soy

같은 곳을 바라보는 산봉우리
자신을 찾아보려 새로운 정신 찾아
시냇물 흘려 떠나 보낸다.

흙의 힘을 받아 한없이
떨어지고, 쏫아지고, 넘쳐흐르고,
애궂은 구름 송이 원망한다.

낙원찾아 마땅히 돌아올
꿈의 여행자 기다리지만
움직이지 못하고 받아들일 뿐인 것을

바다라는 큰 생명 찾아 떠난
목적의 방랑자 멀리화 향기 머금은
찻잔 속에 숨어버릴 것을


시내는 아직 흐르지 않았다.
시내는 단지 떨어질 뿐이다.
시내는 그저 담겨질 뿐이다.

인간의 냉정한 육체 속에
고귀한 영혼을 팔아버린다.
흐를 곳은 단 한곳 뿐
무덤이란 이름의 안식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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