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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식당 ♠/대전 충청 강원

도심 속 숨어 있는 작은 갤러리 [대전 대흥동 갤러리 화랑 쌍리 갤러리 DaeJeon Ssangri Gallery 雙鯉]

by 소이나는 2013.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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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숨어 있는 작은 갤러리


[대전 대흥동 갤러리 화랑 쌍리 갤러리]
[Ssangri Gallery 雙鯉]





대전 대흥동을 걷다보면, Gallery라고 만 쓰여 있는 작은 건물이 보입니다.
그곳의 이름도 없고, 그저 갤러리 라는 작은 글씨만 있어서, 그냥 상점의 이름인지 무엇을 하는 곳인지, 모를 모습으로 숨어있습니다.
그나마 갤러리라는 명칭 아래 展자를 쓴 것이 걸려 있어 화랑이구나 라는 것을 알게 해줍니다.
갤러리의 1층은 괜찮은 카페 쌍리가 있습니다.

다음 지도에서 대전 대흥동 갤러리라고 검색을 해보니, 쌍리가 뜨더군요.
같은 건물이지만 1층은 카페이고 2~3층이 갤러리로 다른 것인 줄 알았는데,
화랑 이름도 쌍리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1층 카페인 쌍리와 계단이 연결은 되어 있습니다.

주소: 대전시 중구 대흥동 249-2 (042-253-8118)



전시 2층과 3층에서 하고 있습니다.
늦은 시간인 9시까지 열고 있으니, 들리기에 참 편하지요.
하지만 6시 이후에는 불이 다 껴저있습니다. 절전을 위해서 그렇게 한 것인데,
깜깜해서 안하는 것인가 라고 생각하시지 마시고, 문 옆의 스위치를 눌러 스스로 불을 켜신 후에 보시면 됩니다.
나오실 때에는 불을 꼭 껴야겠지요 .
자유로운 공간이기에  그냥 들어가서 보고 나오면 되더군요. 관람료가 있고 그런 것이 아니였습니다.

2층에서는 손미숙의 '소소한 일상 속으로의 여행'이란 내용을 첫 전시회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3층에서는 '그리다'전을 하고 있었습니다.





손미숙 - The 1st Solo Exhibition






{소소한 일상 속으로의 여행}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정신을 차릴 수없을 정도로 모든 것이 너무 빠르게 변화하고, 그만큼 사회의 변동이 급속도로 일어나고 있다. 사회가 발전할수록, 문명이 인간의 삶속에 스며들수록 여유를 갈망하는 우리들의 마음은 더욱 커진다. 바쁘게 돌아가는 현대 문명사회 속에서 나는 소소한 나의 일상을 통해 여유로운 마음과 행복한 삶을 갈망한다.

 나는 작품에 스쳐지나가 버려 잊혀 지기 쉬운 일상적인 찰나의 모습을 화면에 담고, 일상생활안의 사소한 모습을 회화적으로 영상을 통해 내 삶의 여유와 행복을 찾으려한다. 내 일에 열정적인 모습, 피아노를 배우는 모습, 휴식을 취하는 모습 등 시간과 물질을 투자해서나에게 여유와 휴식을 줄 수 있는 소소하고 일상적인 모습을 화면 안에 담고 있다. 내 모습 속 화면의 잔상이 깨진 드한 모습을 통해 정확한 나 자산이 없어지고 무엇인가에 얽매어 나를 위한 내 자신을 잃어버린 듯 흔들리며 불안해하는 현대인, 나 자신을 표현하고자 한다.

                                                                                                                                                               - 작가 노트 중 -







{카페테레스에 앉아 (커피한잔?)}                                                    {바라보다(바다 갈래?}


{이 창 너머 (저 구두 내꺼 찜!!}


{오른쪽 작품 -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에서 (난 까르보나라~)}


{바쁜 하루 (나 바쁜 여자야~)}



사람의 일상적인 모습이 단색과 잘 어울려, 거친듯 하면서도 만화같은 몽환적인 느낌도 동시에 주는 그림들이
편한함을 느끼게 하주고, 쉽게 다가 설 수 있는 전시였습니다.


그리다展



{신은숙 - 여정}                                                                             {김순재 - 병배}


{신정희 - 늦가을의 오후}


{김필영 - 고궁의 봄}


{조미숙 - 5月의 햇살아래}                                                              {김희수 - 물소리}


{김강하 - 일상의 기쁨}


{박수진 - 꿈을 꾸다}


{강해주 - Dining}


{윤승희 - Blossom}


{곽두엽 - 빛에 물들다}


{류정란 - Autumn-48}


{김해미 - 향기가 머무는 자리}                                                        {전수경 - Close}


{도희정 - 나른한 오후}




{여러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볼 수 있는 3층의 그리다展}




작은 공간이기에 잠시의 여유로운 시간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대전에 사신다면, 대흥동이나 은행동에 들렸을 때에 이렇게 숨어있는 좋은 갤러리를 들려보면 좋겠네요. ^^
근처 천주교 교회 맞은 편 은행동에도 작품을 볼 수 있는 작은 공간이 있습니다. 
아마 창작센터인가 라는 이름의 2층으로된 작고 소중한 공간입니다.




 커피와 차 속의 잉어 한 쌍, 카페 쌍리 Coffee & Tea [ 대전 대흥동 카페 쌍리, Daejeon cafe SSangri, 大田 咖啡馆 (カフェ) 雙鯉]
  ☜ 보기 클릭






{1층에 있는 카페에서 커피와 차를 마시면 갤러리를 즐기는 기분이 더 할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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