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Bluehill
강원도 강릉 주문진 더블루힐
Gangwon-do Gangreung Jumunjin The BlueHill
韩国 江原道 江陵 注文津 宿泊
주문진에 위치
주말에 강원도로 여행을 떠나 주문진에 있는 더블루힐이라는 콘도에 머물렀다.
주문진은 강릉시에 속한 곳이지만 시내에서 약간 북쪽으로 더 가야 나온다.
강릉 시내의 경포대 근처에는 호텔과 여러 팬션 등 머물만한 괜찮은 곳이 많지만,
주문진읍 쪽에는 머물만한 곳이 이곳 더블루힐과 주문진 리조트 정도인 것 같다.
주문진 리조트는 주문진 해수욕장 바로 옆에있어 전망이 좋고 바다에 가기 좋지만 만들어진지 좀 되어서 더블루힐 보다는 낙후되 보인다.
강릉시 쪽에 숙소를 잡으면 강릉의 경포 해수욕장과 허난설헌 생가, 오죽헌, 강릉 커피거리를 가기에 좋다.
확실히 볼 거리는 강릉시 쪽이 좋지만, 주문진은 주문진 나름대로의 볼거리가 있는 곳이다.
주문진등대, 향호호수, 주문진항과 어시장, 삼형제봉, 철갑령, 주문진해변, 소돌해변과 아들바위공원, 이사부 크루즈 등이 가볼만 한 곳이다.
태백산맥 쪽의 산이나 목장 같은 곳을 가는 것은 강릉이나 주문진이나 가는 거리가 얼마 차이가 나지 않는다.
더블루힐의 위치 상의 장점이라면 양양과 강릉의 중간에 위치하고 있기에, 다방면의 여행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이곳에 방을 잡고 한번은 강릉 쪽으로 한번은 양양으로 그리고 한번은 주문진으로 또 태백산맥으로 가기에 좋다.
전화번호 : 033 - 622 - 0476
주 소 :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주문진리 1154 (신영초등학교 근처)
더블루힐 홈페이지 : www.thebluehill.co.kr
아파트 모양의 콘도
더블루힐은 좀 독특하게 생겼다. 밖에서 보면 그냥 아파트 같이 보인다.
들어가며 종업원에게 "콘도가 아파트 같이 생겼네요." 라고 말했던, 맞다고 한다.
원래는 아파트로 만들어 졌는데 분양이 마땅치가 않아서 전체를 사서 내부를 다시 만들어 콘도를 열었다고 한다.
주문진 주변에 집들이 상당히 낮고 시골 같은 느낌이고 인구가 별로 없어 보여 분양이 안된 이유를 알 것도 같았다.
오히려 관광지를 활용한 콘도로 활용한다는 것은 좋은 생각인것 같다.
바다와는 상당히 가까운 거리이긴 하지만 약간은 떨어져 있다.
방에서는 한쪽으로는 바다가 멀리 보이고 반대편으로는 산맥이 보여 경치가 좋다.
하지만 건축물이 T자 형으로 되어 있어 방마다 바라보는 방향은 다르다.
바다 쪽으로 거실의 창을 만들려해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동향이 좀 많은 편인데, 아침에는 햇살이 너무 많이 들어와 눈이 부시다.
넓은 프레지던트형과 분위기를 살린 스위트형 그리고 일반적인 스탠다드 형 방이 있다.
아파트를 개조한 것이다 보니 실내는 그냥 깔끔한 아파트라고 생각하면된다.
더블루힐은 회원제로 별장같이 이용 등을 할 수 있고, 비회원도 이용을 할 수있는 곳이다.
콘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위에 적어 놓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해보면 자세한 내용이 나온다.
Standard Room
바다 쪽으로는 작은 베란다를 테라스 처럼 만들어 놓고, 전에 있던 나머지 베란다는 터서 거실과 방의 크기를 늘려 놓았다.
묵었던 곳은 일반적인 스탠다드 형인데 공간이 그렇게 넓지는 않았지만, 숙박을 하기에 무리는 없었다.
이왕 온김에 큰 방으로 바꿀까 하다가, 귀찮아서 그냥 묵었는데 그렇다고 이 방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스탠다드형 룸의 모습을 살펴 볼 수 있을 것이다.
스탠다드 형 룸은 더블침대가 있는 방1개와 작은 방1개, 주방, 욕실, 거실로 이루어져 있다.
4인 기준으로 되어 있지만 23여평 정도의 아파트라고 생각하면 몇명이 묵을 수 있는지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따로 별도의 비용으로 이불을 추가 시킬 수 있기에 더 많은 사람이 방을 잡아도 상관은 없다.
깔끔한 거실
룸 전체가 화이트 톤에 무늬 벽지를 넣어 밝은 분위기이다.
그리고 숙소라기 보다는 집 같은 느낌이 많이 나서 편안함을 느끼기는 좋다.
방의 모습
주방과 화장실
주방에는 냉장고와 전기밥솥, 가스렌지와 칼, 도마, 냄비, 가위, 몇개의 컵 등은 마련되어 있다.
요리를 해먹기에 충분하다.
스탠다드 형의 화장실에는 욕조는 없고 샤워기와 세면대, 비데가 있다.
콘도이기에 따로 작은 비누는 하나 있지만 샴푸나 바디워시 같은 것은 없기에 미리 챙겨가야 한다.
수건은 4개가 준비되어 있는데, 모자라면 프런트로 인터폰을 해서 수건 바꿔달라고 하면 바꿔준다.
더블루힐 이곳 저곳
프런트는 좀 작은데 들어가는 곳에 많은 연예인들의 싸인이 있어 눈길을 끈다.
기본적으로 배우 김지영과 개그맨 김원효가 광고 모델로 되어 있었다.
잘보니 박완규 씨도 있다.
프런트 앞에는 대기실 같은 공간이 있는데 그곳에서 보드게임이나 게임기, 놀이 도구 등을 대여할 수 있고, 휴식도 취할 수 있다.
프런트에서 반대편으로 나가면 작은 풀이 하나 있고,
뒤에 2층 건물이 보인다.
Blue Sky라고 써있는데, 몇대의 PC와 오락기, 당구대가 있는 곳이다.
비수기인 늦겨울에 동해 바다에와서 한산할 줄 알았는데, 주차장에 차들은 꽉 차있었다.
그리고 예약을 할때에 바베큐장을 이용할 것인지를 물어보기에 저녁 식사를 밖에서 할 것인지
이곳에서 고기를 구어먹을 것인지 미리 생각해 놓는게 좋을 것이다.
더블루힐은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편한 것이 좋았고 도로와 가까워 이동하기에 좋은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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