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진횟집 테라스 제이
강원도 강릉 주문진 주문진횟집 테라스 제이
Korea Gangreung Jumunjin sushi restaurant
韩国 江原道 江陵 注文津 膾 饭馆
위 치 :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교항리 81-106번지
영업시간 : 정오 ~ 오후 10시
전화번호 : 033 - 622 - 5595
홈페이지 : http://www.주문진횟집.com
(내비게이션 아이나비에서는 그냥 '주문진횟집'이라고 검색하니 나온다.)
주문진의 동해바다
겨울이 끝나가는 무렵 동해바다를 찾아 갔다.
겨울을 보내기가 아쉬운 듯.
바다에는 무거운 구름이 바다를 눌러 아직 겨울을 잊지 말라고 하는 것 같다.
바다에 왔기에 빼놓을 수 없는 음식인 회를 먹으러 주문진횟집에 갔다.
주문집횟집 앞의 바다
주문진 횟집 앞 도로주문진횟집의 테라스
횟집에서 보이는 풍경
주문진에서는 주문진횟집
주문진은 강릉시내에서 북쪽에 위치하고 있다.
주문진항은 어업전진기지로서 1927년에 항구로 지정된 곳이다.
넓은 해변과 고운 모래가 있는 주문진.
회를 먹기 위해서 생각한 곳은 주문진의 이름을 간판으로 내건 '주문진 횟집'이었다.
정확한 이름은 '주문진횟집 테라스제이'인데 네이버지도 어플이나 내비게이션에서 '주문진횟집'이라고 해도 검색에서 나왔다.
주문진항에서 바다 옆의 길을 따라 남쪽으로 조금 가니 주문진 횟집이 보인다.
주문진 횟집 테라스제이주변의 작은 1층 횟집과는 달리 깔끔한 외관
원산지 표시표를 보니 전부 국산이 써있다.웰컴투강원추진협의회는 어디지?
원산지표시가 보인다.1층 앉는 자리
횟집은 2층으로 이루어져있다.
1층은 의자에 앉는 테이블과 바닦에 앉는 테이블로 나눠져있고, 2층은 단체손님이 예약하기에 좋게 되어 있었다.
횟집에서는 1층이든 2층이든 모두 창에서 바다를 볼 수 있다.
토요일 1시 즈음에 식당에 들어갔는데, 2층은 단체손님으로 꽉차있었고, 1층도 거의 빈자리가 없었다.
그래도 다행이 창가쪽으로 바닦에 앉는 자리와 의자에 앉는 자리가 하나씩 있어, 바닦에 앉는 자리를 택했다.
횟집의 벽면
가격은 양식스페셜이 20만원. 자연산 스페셜은 30만원을 한다.
그리고 4인이 먹을 수 있는 A코스가 14만원을 하고 있다. 1인 35,000원 이라 보면 된다.
수도권에서 멀리 동해까지와서 B코스를 먹기보다 3만원 밖에 차이가 나지 않기에, 4인 기준의 A코스를 먹어보았다.
메뉴 사진주방의 모습
계단의 창
코스로 즐기는 스끼다시
코스로 주문을 하니, 한국의 횟집 같이 나온다기 보다는 일식집의 코스요리처럼 순서대로 음식이 나온다.
1. 미역국 - 2. 어죽 - 3. 새우무침 - 4. 셀러드 - 5. 우렁 - 6. 콘셀러드 - 7. 전
- 8. 생선구이 - 9. 석화 - 10. 석화구이 - 11. 전복회 - 12. 두부 - 13. 고등어조림 - 14. 홍어 조각 - 15. 새우구이
- 16. 가리비 구이 - 17. 가리비 회와 조개 - 18. 성개 - 19. 새우 튀김 - 20. 회무침 - 21. 계절 요리로 나온 대개
이렇게 스끼다시로 나온 후에 회가 나오고, 매운탕이 나온다.
이곳은 접시가 예쁘고 무거운 것이 인상적이었다. 어찌보면 별것 아니지만 접시로 괜시리 더욱 맛이게 느껴진다.
도심 주변에도 괜찮은 일식집들은 많지만, 역시 회는 바닷가에서 먹어야 제맛이다.
바다를 바라보며 신선한 회를 먹으며 바로 바다의 맛을 느끼는 것이 최고가 아니겠는가.
개인적으로는 서해와 가까이에 살아서 늘 서해의 회를 먹다가 오랜만에 다른 바다의 회를 먹으니 좋다.
한 접시를 먹으면 또 나오고 또 나오고....
역시 한국 답게 계속 나오는 것도 매력적이다.
나오기 시작하는 요리들셀러드미역국과 죽
새우 오징어콘셀러드우렁부침이고등어 조림두부요리홍어새우구이가리비
생굴
생선구이새우튀김과 고구마튀김
대게가 철이라 나온 대게대게살깔끔했던 회무침마지막으로 나온 매운탕
스끼다시만으로도 어느정도 배는 차있었지만, 본 회가 나오니 어찌 젓가락을 가만히 둘 수 있겠는가...!!
나는 두툼하게...
스끼다시를 거의 먹어갈 무렵 종업원이 다가와 물어본다.
"회는 두껍게할까요 얇게 할까요?"
그러고 보니 횟집에서 주문 후에 알아서 나오는 것을 먹어보았는데, 이렇게 물어보는 것이 낯설기도 하다.
얇은 것보다는 씹는 맛도 있고 고소한 맛이 더 나는 두툼한 것을 좋아해서, 두툼하게 썰어 달라고 했다.
나온 회를 하나 먹어보니 입안에 꽉찬 느낌이다.
배부르게 먹고 나오다.
1시쯤에 들어가 천천히 먹으니 2시 반이 되었다.
늘 빠르게 먹었는데 오랜만에 오랜 시간을 앉아 식사를 한 것 같다.
동해바다가 보이는 곳에서 식사를 해서인지 더욱 느긋하게 먹은 것 같다.
식당에서 나오니 건물 바로 옆에 백구 한 마리가 사람을 보자 좋았는지 꼬리를 연신 흔들어 대며 반긴다.
순하게 생긴게 귀엽다 ^^
등대와 동해
네이버 윙스푼에 등록되어 있는 곳이니 확인을 해보시고 가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윙스푼 링크 : http://wingspoon.naver.com/spotDetail.nhn?cityId=22147&townId=529578&spotId=22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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