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기 - 18세기 후반
2. 특징 - 노론, 부국강병, 이용후생, 북학파, 해외통상, 상공업 진흥
3. 중상주의 실학자의 개혁론
(1) 농암 유수원 (1694~1755) - 상공업 중심 개혁론의 선구자
1) 부국책 - 직업적 평등화와 전문화 강조 - ‘우서’
2) 상공업 진흥칙 (중상주의)
a. 상인 간 합자 경영 : 상인이 생산자를 고용하여 생산과 판매를 주관하자
b. 대상인의 지역사회 개발에 참여
c. 농업의 상업적 경영
3) 직업 평등론 - 사·농·공·상의 직업적 평등화와 전문화가 이루어져야 한다.
4) 소론 출신
(2) 담헌 홍대용 (1731~1783) - 성리학적 세계관 부정
1) 부국강병책 - 균전제, 성리학 극복
2) 임하경륜 - 놀고먹는 선비들이 생산 활동에 종사할 것을 역설, 병농일치 군대조직 제안
3) 의산문답 - 지전설 주장, 화이관 비판, 중국 중심 세계관 극복, 음양오행 사상에 근본적 의문제기
☞ ‘실옹이 말했다. “ 대저 땅덩이는 하루에 한 바퀴를 돈다. 하루는 12시간이다.”~
허저가 말했다. “~ 지구 ~ 사람이나 다른 물건이 쓰러지고 넘어 지지 않는 까닭은 무엇입니까?”
실옹 “ 기가 만물을 싸고 있다.”
☞ ‘생태계를 구성하는 인간·금수·초목은 차별점이 있지만 ’차별‘이 ’차등‘이 되는 것은 결코 아니다.
금수와 초목에도 나름대로 예와 의가 있다. 사람과 사물이 귀하고 천함의 차이가 있다고 하여도
하늘이라는 절대적 관점에서 보면 사람과 사물은 균등하다. 인간의 관점에 집착하여 사물을 천하게
보고 인간을 가장 귀한 존재로 보는 생각이야말로 진리를 해치는 가장 근본 요인이다.’
☞ ‘중국과 오랑캐가 다 마찬가지이다.’
☞ “중국은 서양에 대하여 경도의 차이가 180도에 이르는데, 중국인은 중국을 정계로 삼고 서양을 도계로 삼는다.
반면에 서양인은 서양을 정계로 삼고 중국을 도계로 삼는다. 그러나 사실은 하늘을 이고 땅을 밟는 데에 따라
경계가 다 그러한 것이니 횡이나 도라할 것 없이 모두 정계이다.”
☞ “달이 해를 가릴 때는 일식이 되는데 가려진 몸체가 반드시 둥근 것은 달의 모양이 둥근 때문이며, 땅이 해를
가릴 때 월식이 되는데 가려진 몸체가 또한 둥근 것은 땅의 모양이 둥글기 때문이다. 월식을 보고도 땅이
둥근 줄을 모른다면 이것은 거울로 자기 얼굴을 비추면서 그 얼굴을 분별하지 못하는 것과 같으니,
어리석지 않느냐?”
4) 담헌집
“천체가 운행하는 것이나 지구가 자전하는 것은 그 세가 동일하니~ 오성이라지만 사실은 모두가 동일한 것이다.”
☞ 무한우주론 (지구가 우주의 중심이 아니다.) = 성리학적 세계관을 비판하는 근거를 마련하려 하였다.
“지구가 9만 리를 한 바퀴 도는데 그 회전 속도가 매우 빠르다. 그런데 저 별들과 지구와의 거리가 겨우
절반이라도 몇 천만, 몇 억 리나 될지 알 수 없다. 하물며 별 밖에 또 별이 있음에랴. 우주 공간에 한계가 없다면,
별이 분포하는 영역에도 한계가 없다. 그 별들이 한 바퀴 돈다고 말한다 해도 그 궤도의 둘레가 얼마나 길지
헤아릴 수조차 없다. 하루에 얼마나 빨리 회전할지 상상해본다면, 천둥·번개와 포탄의 속도를 계산하더라도
이보다 빠르지는 못할 것이다.”
5) 주해수용 - 우리나라, 중국, 서양 수학의 연구 성과를 정리
6) 연기 - 청나라 기행문
(3) 연암 박지원 (1737 ~ 1805) - 북학 사상의 진일보
1) 농업 진흥책 - 한전론 제시 (호당 토지소유 상한을 제시해 균등화) = ‘과농소초’, ‘한민명전의’
a. 연암집 - “제한을 넘어 토지를 소유한 사람을 백성이 적발하면 그 토지를 백성에게 주고, 관에서 적발하면
몰수한다. 라고 법령을 세워 보십시오. 토지 소유는 균등하게 될 것입니다.” (한전론)
➝ 토지의 상한을 정하고 그 이상의 토지의 매점 엄금 주장
b. 과농소초 - 화폐 유통의 필요성을 강조, 양반 문벌제도의 비생산성을 비판
2) 상공업 진흥책 - 수레와 선박의 이용, 화폐 유통의 필요성 주장, 양반 문벌제도의 비생산성 = ‘열하일기’
3) 농업에 관심 - 영농 방법의 혁신, 상업적 농업의 장려, 수리 시설의 확충
4) 양반전, 호질
1) 북학의 - 서자로서 ‘북학의’를 저술
“우리나라 면적이 작고 백성은 가난하고~ 먼 지역의 물자를 교통한 후에야 재화가 늘고~”
“대체로 재물은 비유하건대 샘과 같은 것이다. 퍼내면 차고, 버려두면 말라 버린다. 그러므로 비단 옷을
입지 않아서 나라에 비단 짜는 사람이 없게 된다면 여직공이 쇠퇴하고, 찌그러진 그릇을 싫어하지 않고
기술을 숭상하지 않아 나라에서 장인을 도야하는 일이 없게 되면 기예가 망하게 된다.”
2) 상공업 진흥책 - 청과 통상 강화, 수레와 선박의 이용 등을 역설, 절약보다 소비를 권장
3) 규장각 검서관으로 등용
4) 청의 문물 적극 수용 주장
4. 중상주의 실학파의 의의와 경향
- 부국강병을 위해 적극적인 방안 제시 → 개화사상으로 이어짐
5. 실학의 역사적 의미
(1) 민족주의 성격
(2) 근대 지향적 성격
(3) 실증적 성격 - 문헌학적 고증의 정확성을 존중, 과학적, 객관적 학문의 태도
(4) 피지배층 처지 옹호 - 민중적
(5) 한계 - 몰락한 지지층의 개혁론, 정책에 반영되지 못하고 학문 활동으로 그치는 경우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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