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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SOY ♣/포토에세이 Photo Essay

문을 열어 - soy

by 소이나는 2016.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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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열어 



시커먼 건물의 안쪽에는 어둠만이 존재한다.

녹이슨 작은 문을 밀어보니 삐그덕 하는 소리와 함께 빛이 들어온다.

어둠의 공간은 쉽게 빛에 정복되어 색을 찾아 간다.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 나 또한 나의 색을 찾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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